제목이 곧 내용임
걍 뭔갘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읽고 벅찬데 떠들곳없어 정처없이 인터넷 기웃거리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스메이커
킹스메이커 트리플크라운 1부 2부
이거 댓글들 보면 나름 화력이 있는 ? 작품인거 같은데 왜때문에 딤토에 글이 없나요
너무 예전에 다들 달렸던 걸까?
20년전 팬픽 이후 bl 너무 오랜만에 접해서 얼떨떨한데 너무 재밌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화를 안 좋아했는데 웹툰보다 시력 상한 여성 된거지 지금 내가...
보름가까이 나 혼자 앓는데 이건 드라마 남자주인공 앓이하는것도 아니고 아이돌 팬질하는 것도 아니라 뭐 어디서 사람들이랑 같이 앓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ㅋㅋㅋㅋㅋㅋㅋ( 점심시간 주제로 사람들이 떠들어줬음 좋겠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판으로 소장구매해서 봤는데 이 앓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시시덕 거리려면 일반판도 대여해서 실실거려야하더라고 ( 아무래도 일반판 댓글 500개면 완전판 댓글 25개.. 이래서 )
그나마도 공감가는 댓글은 뭐 2년 3년전에 쓰여진 댓글이고 ㅋㅋㅋㅋㅋ 이렇네 ^^^?
사는게 사는게 아닌 가슴으로 사는 중이야 덕후의 마음은 이런거였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한 언니 덕질 열심히 할때 같은 화력으로 떠들어주지 못한거 새삼 미안하네
여기에 글을 써도 내가 영업을 하든 내 감상을 쓰든지 해야 이 글 읽어주는 토리들도 즐거운 댓글을 써줄텐데
내가 지금 연속으로 한 5독 정도 한 상태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부분이 다 좋은 중이라 뭐 어떻게 영업해야할지도 모르겠네?ㅋㅋㅋㅋㅋㅋ
일단 개인적으로 내가 이 작품 빠지게 된 건 여백이 많아서 인것같아.
떡밥을 잘 던져놓으시고 ( 물론 난 눈치채지 못함 )
주인공의 심정이나 심리를 대사나 독백으로 설명해 주는 친절함 대신 회상하는? 예전에 나온 그림 한 두컷으로 설명을 대체 할 때가 많은데
( 내가 다른 작품은 아직 본게 없어서 비교가 안되네 아마 다른 작품들 도 그렇겠지? )
당장 다음 내용이 궁금할때는 미친 결제를 갈기며 쭉쭉 읽어나가느라 주인공 감정선 캐치를 못하고 넘어갔다가
한 번 더 읽을 때, 떡밥회수 알려주시는 분들 댓글이나 캐릭터해석 잘 하시는 분들 댓글을 보고 아... !
이 캐릭터의 사랑은 이런 거구나, 그래서 이런 선택을 했구나 단순히 00한게 아니구나
상대방의 사랑은 이런 거구나 그래서 둘이 엇갈리는 구나, 그래서 00하러 가는거구나
이런 섬세한 감정선을 읽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
앞에서 잠깐 썼지만 나한테 만화책은 너무 읽어야할 글이 많고 자주 책장을 넘겨야하고 의성어 의태어로 설명하는 구간이 많아서 초반 진입장벽이 좀 있는 매체라는 생각이 있었거든? ( 나는 그냥 비문학서 읽는거 좋아하고 소설도 잘 안보는 타입 ) 근데 웬만한 영화본 것 만큼 내가 생각하고 유추해서 채워야하는 여백이 있더라고. 그렇게 봐야 더 푹 빠질 수 있고??
아주 그래서 째깐한 핸드폰 들고 스크롤 이리저리 굴리면서 계속 보는 중.
다른 작품은 블로그에 후기 쓰신 분도 많고 유투브에돜ㅋㅋㅋㅋ 댓글에 주접떠는 분들 많은데 내가 ㅋㅋㅍ만 사용하고 트위터도 안해서 떠드는 장소를 못찾고 있나봐
현재 트리플크라운 3부 연재중인데
커플사이에 아기가 있고(?) 이래서 뭐라도 새로운 연재물이 나오고 있음에 감사하며 열심히 읽고는 있는데
뭐랄까 BL물에 아기가 있을수가 있는 시대구나? 20년간 나 너무 쉬었네? 하면서 혼자 좀 적응못하고
아몰라요몰라요 두커플 이야기 더 많이 보고 싶은데요 왜 ㅠㅠㅠ 이런 마음임.. 그래서 더 1,2부 본 사람들 후기 떠들고 싶어지는 내맘..
[[[ 혹시 이거 읽은 톨들있으면 감상 한줄씩만 남겨주라 ]]]
+
질문하나만!
[[[ 수혁이는 그래서 언제부터 볼프강을 좋아한거야? ]]]
나는 일단
뭐 대충 쟤가 맘에 들기도 하고 황제만들 수 있을 것같기도 하고, 나는 내가 원하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데 두고보니 쟤가 황제가 될 그릇인거 같기도 하고 겸사겸사 좋아해!
이런건 줄 알고 설렁설렁봤는데 ,,
?? 얘는 자기가 볼프강 좋아한다는 자체도 셀프로 인지가 안되는 애잖아 ㅋㅋㅋㅋㅋㅋ 저 세계관에서 본인과 외무대신 빼고 다 아는 그사실을!!
근데 정확히 수혁인 언제부터 볼프강을 구원 이상의 사랑으로 느끼게 된걸까?
나는 [ 1부 : 저는 당신의 것입니다 ] 에서도 어쩌면? 애동으로 꾸금 당하기 전에 필사적으로 생존에 가깝게 볼프강이라는 동아줄 잡은 느낌도 들더라고.
동아줄 겸 사랑이었던 건지, 그 전부터 사랑이었던건지, 달밤에 춤출때 부터 사랑이었던 건지, 장갑벗겨줄때 자기도 모르게 확신이 들었는지 수혁이 마음... 나는 헤아릴 수가 없다
내가 쓴 글 제목 누르니까 쫌쫌따리 지난 게시글 뜨네 ㅋㅋㅋㅋㅋㅋ 아 반가워라
있는거였어 여기도 읽는 사람이 있는거였어.ᐟ.ᐟ 너무 설렠ㅋ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ㅍ에서 접하고 ㄹㄷ에서 완전판으로 다 구매했잖아~ 서사 넘 좋고, 감정선 좋고~ 서로를 위해서 아낌없이 헌신하려는 것도 좋고~~~ 성향이 정반대인데도~~ 서로 잘 맞는 것도 좋고오~~ 야한것도 좋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 컵도, 서브 커플들도 넘나 좋은거~~~!!!! 배경설정도 탄탄하고 좋아아아아아앙~~~~~ 나도 숨은 복선 잘 이해못해서 댓글들 도움을 받곤 해.. 이래서 연재본 모으는 거 못 잃는다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