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전문가 아님, 그냥 인터넷으로 보고 정리한 내용, 잘못된 내용 있을 수 있음)

(기존제목) ADHD는 결국 자기 행동에 대한 뇌내 보상 부족으로 인한 의욕 부족 및 즉각자극 추구..로 정리되는 듯

=> ADHD는 그냥 '의욕' 자체가 없는거 ^_ㅠ라서 제목 변경



요약 (요약도 길다.. ㅎㅎ) - 2023-03-06 추가 ---------------------

ADHD = 생물학적 원인으로 남들보다 선천적으로 '의욕' '동기' '기대'가 부족 (도파민 농도 부족)

- 사람이 '당장은 스트레스를 주지만 장기적으로 나에게 이로운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의욕 증가' 때문

- 즉 '의욕, 동기, 기대감'은 어떤 보상을 얻기까지의 과정, 스트레스를 견디고 행동을 시작하게 해줄 수 있는 힘

- 따라서 선천적으로 '기대,의욕'과 관련된 도파민 농도가 부족한 ADHD 환자들은 '행동에 드는 에너지 > 행동에 대한 기대'

'의욕'이 없으니 더 큰 보상, 성취를 얻기 위한 과정을 견딜 수가 없고, 큰 스트레스 없이 쉽고 빠르게 많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도박/게임/술/인터넷/책에 집착하게 됨 


-  대부분의 행동에 대한 의욕과 동기나 남들보다 낮기 때문에 게으름, 무기력, 지각이 빈번함

- 다른 사람 말 잘 안들림, 자주 깜빡함, 실수 반복하는 것도 기억력 문제가 아니라 의욕 부족으로 인한 주의집중력 문제

(집중력을 상승시키는 노르에프네프린 <- 이것도 의욕이 생기게 하는 도파민에서 합성되는 것)


단순히 '의욕'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 따라서 ADHD 환자 판단의 핵심은 

(1) (그것이 선천적, 만성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어릴때부터' '지속적으로' 있었는지

(2) (주의력 자체가 약한게 아니라 일종의 정신적 체력이 부족한 것이므로)쉽고 빠르게 많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특정 행동에는 매우 집중할 수 있는지

 

- ADHD의 원인인 도파민 농도 부족 <- 우울증이어도 일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현상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세로토닌이 불균형하면 우울증)

즉 현재의 나에게 ADHD 증상이 그대로 나타나더라도  '어릴때부터 지속적으로' 있었던 증상이 아니라면 내가 현재 우울증에 걸려서 그런 것일 수 있음

ADHD와 우울증은 일부 증상이 겹칠 수 있지만, 원인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정신과 진단을 받아서 적절한 약을 처방 받아야 증상이 호전될 수 있음
(또는 둘 다 있는 경우라면 우울증부터 치료해야 ADHD 치료가 가능함)

- ADHD인지 우울증인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을 평온하게 하지 못하고 있다면(불면증, 우울감, 무기력으로 인한 업무 미비, 실수가 너무 잦아 스트레스 등) 일단 정신과 방문해서 진단 받는 것 추천... 좋은 병원 찾아서 가려는 것도 좋지만 그것조차 귀찮거나 부담되어서 안가게 된다면 우선 제일 가까운 정신과 가볼 것. 


- 약 먹고 도파민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와도, 이미 게임/술/인터넷 같이 쉽고 빠른 보상 획득에 익숙해진 뇌(도파민 보상경로)는 저절로 변하지 않기 때문에, 약 먹으면서 바람직한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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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 2023-03-06 추가 -----------------------------------

이 글 보고 있을 토리들은 대부분 성인 ADHD겠지?

ADHD가 주의력이 낮고 무기력한 것은 우리에게 어떤 잘못이 있어서가 아님.

선천적으로 뇌의 일부분이 남들과 조금 다른 것이고, 그걸 뇌가 성장하는 시기에 알지 못해서 치료하지 못한 것이고,

지난 날 나의 행동들이 단순히 정신력이 약해빠져서 그런게 아니었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된 거지.


물론 당연히 '나는 원래 ADHD니까 게으르게 살아도 어쩔 수 없어!'하고 포기하자는 게 아니야.

본인이 성인ADHD라는 걸 인지할 정도라면 분명히 자신의 의지박약, 정신력 부족, 게으름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고 자학한 사람들 많을 거야.

우리의 절대적인 노력 자체가 부족했던게 아니라, 남들이 의지력 100 가지고 살고 있을 때 우리는 의지력 50 가지고 이만큼 잘 버텨온거라고 말하고 싶어.


하지만 어릴 땐 학교나 가족 등등 여러 환경적인 도움이 있어서 의지력 50으로도 어떻게든 버텼어도 (혹은 그때도 힘들었지만)

성인이 되고 내가 나의 삶을 온전히 책임져야 하면서 의지력 50으로 살기엔 너무 부족하다는 걸 많이들 느끼고 있을거고..


다행히 우리는 의지력 부족의 원인을 이제 알고 있기 때문에 추상적인 '정신력 부족'으로 자책하지 않아도 됨.

그러니까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약을 먹으면서, 인지행동치료도 열심히 병행하자.

인지행동치료라고 하면 거창해보이지만 내용들 정리해보면 결국 '의지력을 최대한 적게 들여서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이라고 보면 돼.

(비슷한 맥락에서 나는 그나마 할 만한 운동이 등산이었어. 아무 생각 없이 올라가면 되고, 일단 시작하면 중간에 그만두기 애매하고, 정상을 찍고 온다는 목적과 성취감도 확실)


- 일정 관리 앱에 일정과 할 일 기록해두고 수시로 확인하기, 알림 설정. 

(매번 기억하기 위한 노력 줄이기, 할 일 목록과 기한을 눈으로 보고 일의 우선순위를 좀 더 신중히 선택할 수 있음)

(각종 todo 앱, 스케줄러, 습관 앱 등등 진짜 일정 관리 앱 이것저것 써봤는데 나는 tick tick이라는 앱이 제일 좋았어..할 일 중요도와 시간 설정, 기한 전까지 알림 기능, 캘린더, 할 일 목록 그룹화해서 개인 할일/업무 할일/약속 등 구분하기, 오늘 할일만 보기, 일주일간 할일만 보기 등등. 매달 돈 내는 구독형식이라 대체품으로 각 기능 제공해주는 앱들 여러개를 같이 써보기도 했는데, 결국에는 이 앱 하나로 관리하는게 편하고, 나는 안드로이드/아이패드/윈도우PC/MAC 전부 쓰는데 이거 전부 지원해서 결국 이거 쓰는 중)

- 할 일 쪼개서 조금씩 하고 나에게 보상 주기 (하기 싫은 일 오래 하기 힘드니까 조금씩 '완료'하고 나에게 보상주면서 나의 보상회로 강화)

- 일상적인 일들은 습관화하도록 노력하기 (습관 들이는게 남들보다 힘들지만, 일단 습관 들이면 의지력 안 들이고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음) 

등등..


약 먹는다고 다 뚝딱 되는 건 아니지만, 원인을 아니까 이제 이렇게 조금씩 개선하는 일만 남았어!!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것도..  나도 약 먹기 시작했는데 기대만큼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어서 내가 진짜 ADHD는 맞나? 맞다면 더 빨리 호전되기 위해서는 뭘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쓰게 됐거든 ㅋㅋㅋㅋ 이런 내용들을 찾아서 계속 정리해보니까 내가 너무 조급했다는 생각이 든다 ㅎ 다들 지겨워도 매일 1만큼이라도 나아진다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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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전  본문 ↓ =================== 


일반적으로 추측하는 ADHD의 원인 = 도파민 수용체 등의 기능 이상으로 선천적으로 남들보다 도파민이 부족한 거

근데 도파민의 기능특정 행동에 대해 동기 부여, 집중, 흥미 유발을 해줌 -> 그리고 그 행동에서 보상을 얻으면 그 행동에 대한 보상 체계가 강화됨

(처음 글 썼을때는 도파민이 '보상'인 것처럼 잘못 적었었는데 정확히 말하면 도파민 자체는 '즐거움'을 주는게 아니라 '기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역할이라고 함)


행동을 강화시키는 보상 체계가 (1) 욕구 (2) 즐거움 으로 나눠져 있는데, 이 2개는 다른 영역.

쥐의 도파민 신경을 차단하면, 주위에 음식(보상)이 있어도 행동을 촉발하는 욕구가 없어서 굶어 죽음. 그러나 입에 음식을 넣어 주면 즐거워하기는 함.

즉 나에게 어떤 보상이 있을걸 알아도, 도파민 신경에 문제가 있으면 그 보상에 대한 욕구가 없어서 행동을 안 한다는 것..


인위적으로 쥐들의 도파민 분비 수준을 조절했더니 도파민 분비 수준이 높은 경우에는 많은 노력을 요하고 높은 가치의 보상이 걸린 과제를 선택하고, 

반대로 분비 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적은 노력을 요하며 낮은 가치의 보상이 걸린 과제를 선택했대. 

도파민에 의한 '의욕'이 보상을 얻는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나 번거로움을 견디게 해주는 기능이기도 한 듯.



그러니까 ADHD가 있는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도파민이 부족해서 -> 남들보다 기대, 욕구 자체가 없는 상태 -> 기대와 욕구가 부족하니 '욕구-충족-만족'하는 과정이 약함

따라서 애초에 의욕이 없기도 하고, 보상체계가 약하니 오랜 준비나 훈련, 학습을 견딜만한 유인이 없고,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하게 됨.

상대적으로 쉽고 빠르게 많은 자극을 얻을 수 있는 도박/게임(즉각적인 보상), 술(세로토닌 수용기를 건드려서 도파민 분비시킴), 인터넷/책(새로운 지식과 상황 제공?)에 남들보다 더 집착하게 되는 이유도 그거고..


정신적인 체력이 약하다고 해야하나? 

예를 들어 설거지를 할 때 의지력이 5가 필요하다면, 의지력이 100인 일반인한테는 별로 큰 일이 아니지만 

의지력 20인 ADHD 환자들한테 큰 일 인거지. 


또 다른 예로 (1) 의지력 20 필요한 일 -> 20 만큼의 보상을 주고, (2) 의지력 30 필요한 일 -> 40 만큼의 보상을 준다고 하면 

일반인들은 당연히 (2) 의지력 30 -> 보상 40짜리 일을 할텐데

ADHD 환자들은 머리로는 보상 40짜리 일이 더 효율적이라는걸 알아도 못함. 내 일반적인 의지력을 넘어서는 일이거든. 

그 일을 해야만 하는 여러 상황이 있으면 결국 움직이긴 하겠지만 움직여야 할만큼 그만큼 스트레스가 있다는 뜻.. 

남들은 그냥 쉽게 하는 일인데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해야 됨.


게으름, 무기력, 지각, 우선순위 못 정함 -> 그 행동을 해야 할 의욕, 동기가 남들보다 낮음

다른 사람 말 잘 안들림, 자주 깜빡함, 실수 반복 -> 기억력 문제가 아니라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의 주의집중력 문제 (의욕,흥미가 없으니 집중도 안됨)


ㅠㅠ

그래서 실수가 잦다고 다 ADHD가 아니라 

(1) 어릴 때부터 다양한 주의력 부족 증상이 있었는가 (누구나 일시적으로 겪을 수 있는 의욕 저하 상태가 아니라 선천적 요인으로 인한 만성적 도파민 부족인가)

(2) 평소에 주의력이 부족한 편이지만, 특정 행동을 할 때는 매우 강하게 집중하거나 중독되는가 (주의력 자체가 약한 게 아니라 도파민을 바로 줄 수 있는 행동에는 집중 가능)

요 2개를 보는 것 같아.




근데 위의 증상은 우울증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고, 우울증과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우울증이랑 별개로 나타나기도 하니까 정신과에서 자세히 상담을 받아야 하는게,

보통 우울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세로토닌 부족이 도파민 분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원인을 잘 파악해서 알맞은 약을 먹어야 함.


사람의 감정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 (1) 도파민 / (2) 노르에피네프린(노르아드레날린) / (3) 세로토닌


도파민 - 주로 긍정적인 반응, 동기부여, 성취감

노르에피네프린 - 스트레스 반응, 집중력 상승, 긴장 (극적인 상황이나 흥분되는 상황에서 저장된 에너지를 방출하고 뇌, 근육으로 가는 혈류량 증가)

세로토닌 - 위 두 물질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너무 흥분하지도 않고 불안한 감정도 갖지 못하게 평온하게 함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해진 기분이 정상인 상태로 돌아오는 능력이 상실되는데 그게 우울증)



--> 즉 의욕 없고, 주의력 부족하고, 기억력이 나빠진 상태가 오래되고 있으면

(1)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부족이나 불균형 (참고로 노르에피네프린은 도파민에서 합성됨) 

(2) 세로토닌 부족

(3) 도파민도 원래 부족한데 세로토닌도 부족해서 전체적인 불균형?

등 모두 가능성이 있는데, 그래서 ADHD 의심 되어서 병원 갔다가 우울증 진단 받는 경우도 왕왕 있는 것. 



우울증 치료제는 보통 세로토닌 중심이고, ADHD 치료제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중심이라 의사선생님 진단에 따라서 적절한 약을 먹어야 빨리 호전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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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울증 치료제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 세로토닌'만'의 재흡수를 더 강력하게 선택적으로 억제
  •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 세로토닌-도파민 재흡수 억제제 (SDRI)
  • 세로토닌 조절제
  • 세로토닌 변조 및 자극제(SMS)  : 세로토닌 수용체를 변조하고 세로토닌 재흡수를 방지하는 약으로 다중적인 작용

[2] ADHD 치료제

  • 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 재흡수 억제제(NDRI 또는 DNRI)  -> 메틸페니데이트(리탈린, 콘서타, 메디키넷)도 DNRI
  •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NRI) -> 아토목신 등
. 도파민 분비 자체를 촉진 시키는 암페타민(예:애더럴)은 중독성 등의 부작용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불법 (미국에서는 처방 받으면 살 수 있지만 오남용 가능성)
. 덱스트로암페타민은 특질적으로 노르에피네프린 회로보다도 도파민 회로에 더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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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합법인 메틸페니데이트는 재흡수 억제로만 기능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도파민 농도가 낮으면 거의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함. (부작용은 훨씬 적음)

하지만 복용량(보통 체중 대비)과 작용시간(콘서타는 느리게 작용 대신 길게 감), 복용 기간(3개월 이상 복용해야 무기력감 같은 부작용 없어지기도)에 따라 나에게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으니 혼자 판단해서 끊으면 안되고, 의사선생님에게 부작용이나 본인이 느끼는 효과에 대해 잘 설명해서 적절한 약과 용량을 찾아야 함.

(개인의 신진대사, 도파민 농도, 교감신경의 민감도 등등에 따라 적절한 약이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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