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워는 여자 혼자 애 낳는 시스템이라 남자로 태어나면 자식이 없어
젖도 못주고 후계자도 못낳으니까 아들로 태어나면 일잘하는 유능한 애 아니면 좀 찬밥 신세가 됨ㅋㅋ
유일한 여자가 죽거나 여자아이가 안태어나고 낳을 사람이 늙어버리면 다들
oh... no girl? wtf... 이러면서 대부분 자살하고 마을과 인생을 포기해버림ㅋㅋㅋ큐ㅜㅠㅜㅠ
나는 야생에서 태어났는데 엄마가 날 낳구 얼마 안되서 죽어버리뮤ㅠㅜㅠㅜ
엄마가 홈마커를 갖고 있어서 그 방향으로막 뛰어감ㅠㅠㅜㅠㅜ
(집에 꽂아두는건데 멀리 나오면 이 방향이 집입니다 하구 알려주고 자식한테도 적용됨)
그러다 어떤 남자를 만났어. 급하게 F F F (food) 하니까 근처에 열매 따 먹여줘서 겨우 살았다ㅠㅜㅠㅜ
MOM. DEAD.
하구 한글자씩 쳐서 말하니까 안됬다면서 내가 널 돌봐줄게. 내가 네 파파야. 해줌ㅠㅜㅠ
남자는 젖을 못주고, 아기는 배가 작아서 금방 배고파지는데 틈틈히 열매 먹여서 날 키워주고 제작법도 가르쳐주고 함
둘은 이브의 자식이었는데, 내 오빠나 언니는 다 죽거나 도망가서 우리 둘 뿐이라구 하더라ㅜㅠㅠ
파파가 날 잘 돌봐주고 둘 다 일도 열심히해서 HOME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어.
난 14살이 되어서(석기시대라 이 때부터 애 낳을 수 있음) 첫 애를 가졌구 바로 파파한테 안구 달려감ㅋㅋㅋ
보여주면서 아이 이름도 지어달라구 아빠 손자에요! 하니까 기뻐하더라
아빠 죽을 때 내 자식들이랑 옆에서 지켜봤는데, 널 처음 주웠을 때 날 자랑스럽게 해달라고 말했었지.
지금 널 보렴. 넌 날 자랑스럽게 해줬어. 우리 마을은 훌륭하구나. 고맙다 딸아.. 하구 갔어....ㅠㅜㅠ
아빠 시체 잘 묻어주고, 비석도 세우고 장미도 한 송이 따서 앞에 놓아드렸어
마을은 살기 좋은 곳이고 아이들도 열심히 일해서 난 평화롭게 노사했어. 아빠가 날 안주웠으면 이 마을도 없었겠지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