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씨가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마약류와 향정신성의약품의 유통 과정을 감시하는 식약처 통합시스템을 통해서입니다.
최근 식약처는 프로포폴 처방 횟수와 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50여 명을 찾아내 수사를 의뢰했는데, 이 가운데 유 씨가 있었습니다.
'유아인'은 예명이기 때문에 식약처도 찾아낸 인물이 배우인 지 몰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누군지 모르고, 시스템적으로 수사 의뢰 대상이 되니까 수사 의뢰를 한 거예요."
유 씨는 병원 여러 곳을 돌면서,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위반해 프로포폴을 처방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유 씨의 출국을 금지했고 지난 5일 불러서 조사했습니다.
취재 결과 유 씨는 프로포폴 뿐 아니라 또 다른 마약류를 투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속사 측은 MBC 취재팀에게 "프로포폴과 다른 마약류 성분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라며 "2주 안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의 성형외과들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53734_361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