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재건축 아파트가 고급화 전략으로 옥상에 인피니티 풀(시각적으로 경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수영장)을 적용해 관심을 받고 있다. 고급 호텔에서나 볼 법한 옥상 수영장에 “신축 아파트의 발전”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운영비가 많이 들어 실용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개포프레지던스자이) 재건축 조합은 인피니티 풀 설치를 놓고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 단지는 옥상에 인피니티 풀을 설치했다. 개포 지구에서 처음으로 루프탑 인피니티 풀이 도입됐다. 인피니티 풀을 찬성한 조합원은 “고급화를 통해 아파트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야외에서 수영을 즐기며 숲을 감상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런데 일부 조합원들이 “인피니티 풀을 재검토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누수가 있어 위험하고, 설치비와 유지비가 많이 드는 반면 실제 운영할 수 있는 시기는 짧아 효용이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실제 완성된 옥상 인피니티풀의 모습이 조감도와 다르다는 반응도 인피니티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높이고 있다.
1982년 입주한 개포4단지(2840가구)를 재건축해 35개 동(최고 35층), 3375가구로 새로 짓는다. 개포지구에서 처음으로 루프톱 인피니티 풀을 도입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또다른 조합원은 “여름 한두달 쓰자고 옥상에 수영장을 만들어놓고 막대한 관리비를 내는 것은 실익이 떨어진다”면서 “차라리 그 돈을 아껴서 아파트 주민들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 낫다”고 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632965
아니 굳이 수영장 만들거면 커뮤니티 센터 지하 실내수영장 정도가 제일 현실적으로 괜찮지 않나 일년에 몇달이나 쓴다고 옥상에 저걸...
그리고 물 무게 건물 하중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