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2013년 기사


남편을 사별한 아이 셋 딸린 작가가 열네 살 연하의 독일 대학생과 사랑에 빠져 돌연 유럽으로 떠난 영화 같은 스토리. 20년 전 베스트셀러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를 통해 이미 진부할 만큼 유명해진 이야기였다.

김영희는 인터뷰 도중, 20년 전 책을 가리키면서 "이 책에선 예쁘게 썼지만…"이란 말을 몇 차례 반복했다. 현실이 변하면, 과거의 기억도 달라진다. 독일에 건너가 낳은 넷째·다섯째 아이의 평탄치 못한 삶, 냉철한 독일 육아법을 거부한 따뜻한 한국 엄마와 차가운 독일 아빠의 갈등, 영화 같은 출발과 달랐던 냉정한 현실과 이혼. 

"'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토마스(독일 남편)에게 시어머니가 찬물, 뜨거운 물을 엉덩이에 퍼부으면서 혼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 적이 있다. 그런데 그도 제 아이한테 똑같은 행동을 했다. 어릴 때 프란츠(막내아들)가 변을 못 가리자 엉덩이에 뜨거운 물, 찬물을 마구 들이부었다. 나는 벌게진 아이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펑펑 울었다. 큰딸 유진이에게 이런 말을 했다. '너는 아이 키울 때 아이가 똥오줌 가려서 스스로 기저귀 빼낼 때까지 내버려 둬.'"


연하 남편을 여섯 번째 자식처럼 달고 가족 전체를 먹여 살린 것도 김영희였다. 떠돌기만 하던 젊은 남편과 이혼하고 성인(成人)이 된 막내를 품에서 내보냈을 때를 그는 "엄마를 졸업했다"고 표현했다. "한층 가벼워진 몸으로 날개를 달고 세상을 날아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독일에서 태어난 늦둥이 막내는 공포증과 환각에 시달렸다. "어렸을 때부터 30명 넘는 정신분석학자를 만났어요. 제가 독일어를 제대로 못 알아듣던 때였는데도 유명하다는 심리학자면 모두 찾아다녔죠. 자폐증이라는 판정이 나오면 자폐증 전문시설을 찾으면 되는데, 막내는 그것도 아니었어요."

막내는 혼혈이라는 이유로 초등학교 때부터 따돌림을 받았다. 엄마와 아빠의 대응법은 달랐다. 학교에서 몰매를 맞고 돌아온 프란츠 앞에서 한국인 형은 "어떤 놈들이야? 내가 때려줄게!" 하고 나섰지만, 독일 아빠는 냉정하게 말했다. "모자라니까 애들한테 맞지. 다 제 탓이야."


"당시 대부분의 독일인은 아이와 잠자리도 따로 하며, 우유 먹이는 시간도 네 시간 간격을 철저히 지켰다. 하지만 나는 늘 업고 안고 다니며, 애가 울면 시도 때도 없이 젖을 물리면서 일했다. 독일인 시어머니는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영희는 제 자식을 왕으로 생각하나 봐. 돈도 없으면서 윤수(첫째 아들)에게 그랜드 피아노를 사주지 않나. 프란츠도 땅에 안 내려놓고 사니, 커서 뭐가 되려고.'"

한국식으로 성장한 첫째 유진(42)과 둘째 윤수(41)는 비교적 순탄한 길을 걸었다. 유진은 독일에서 법정관리 전문 변호사로 명성을 날리고 있고, 열네 살에 최연소 특별 장학생으로 음악대학에 합격한 윤수는 음악 사업으로 큰돈을 벌고 있다. 둘 다 평탄한 가정도 꾸렸다. 두 아이를 형상화한 인형엔, 그래서 그늘이 없다. 김영희는 큰딸 유진을 '마술 하는 아이' 인형으로 만들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독일에 간 아이가 언어 장벽을 넘어 변호사가 된 것이 마술 같다"는 것이다. 음악으로 돈을 버는 둘째 윤수는 '지휘자' 인형 작품으로 변신했다. 그는 "성인이 될 때까지 아이들이 원하는 일엔 돈을 아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독일 부모는 이해 못할 일이었다.

김영희가 독일 남편과 결별한 것은 1996년. 법적으로 이혼이 성립한 것은 1999년이었다. 서울 개봉동 아파트를 판 돈을 들고 전시회 통역으로 온 아르바이트 독일 대학생 애인을 따라 무작정 떠난 것은 1981년. 이미 미술계에 이름이 알려진 김영희는 한국 언론을 "유학을 간다"는 말로 속이고 사라졌다.

"가족을 책임지겠다고 해서 따라왔는데 사회보장수당밖에 받을 수 없는 처지였어요. 남편은 대학 2학년. 객기에 불과했지요. 벌판에 발가벗고 혼자 서 있는 것 같았어요."

이상했다. 독일어 실력이 늘면 늘수록 소통이 되지 않고 오히려 벽이 더 높아지는 것을 느꼈다. "(남편의 독일어를) 알아들을수록, 이해할수록 외로웠어요. 그가 왜 저런 말을 할까? 문화가 틀리기 때문이었겠죠." 처음엔 서로를 유인하는 동력이었던 나이 차이도 그를 점점 외롭게 만들었다. "난 '제3의 사나이(1949년 영화)'를 좋아하는데, 그는 빵빵 쏘는 것이나 좋아하고, 하하."

아내가 유명해지자 콤플렉스도 엿보였다고 했다. 독일 미술계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김영희는 점점 밝아졌지만, 그런 아내를 보는 토마스는 점점 어두워졌다. "대학 다닐 때는 정말 리버럴했는데, 사회에 나온 뒤에는 그렇게 자신이 비판하던 '독일 남자'가 됐어요."

김영희는 독일 남자에 대해 "대개 젠틀맨"이라고 말했다. "말없고, 정확하고. 소시민적이면서도 돈 아껴서 작품을 사고. 세계에서 미술품을 가장 많이 사는 나라는 프랑스가 아니라 독일이에요." 그런데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독일 남자들, 여자가 더 잘나선 안 돼요. 더 벌어도 안 돼요. 그런 면에서 지금 독일 총리(여성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남편이 대단하지요. 미남인데도 뒷바라지를…. 처음엔 (총리) 보디가드인 줄 알았어요. 독일에선 남자가 아내에게 돈을 딱 주고, 일주일에 한 번씩 아내 씀씀이를 체크해요. 한국은 고급 레스토랑엔 여자들이 앉아 있죠? 독일 고급 레스토랑엔 새카만 남자들뿐이에요. 예술품 컬렉터도 98%가 남자예요."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19/2013071901577.html



서치하다 독일 관련글에서 누가 댓글로 이 기사를 올려준걸 발견해서 같이 보려고 올림


세대가 달라서 저 작가님도 작가님 러브스토리도 처음 알았는데 당시엔 꽤 유명했나봐

이혼 후에 쓴 책이랑 인터뷰에서 실상은 저랬다고 고백하심


로맨스물에 나오는 아름다운 해피엔딩은 역시 픽션일 뿐인건가 싶어 씁쓸하네...ㅠㅠ


육아관련 얘기도 놀라움

한국에선 한국식 육아법 욕하고 서양육아법 찬양글만 잔뜩 있어서 나도 이 부분은 좀 사대주의적 견해를 가졌었는데...





  • tory_1 2023.01.31 19: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31 23:20:04)
  • tory_2 2023.01.31 19:17
    거지남 아웃
  • tory_3 2023.01.31 19:18
    박해미씨 경우도 그렇고 연하남이 돌진한다고 진정한 사랑으로 착각하면 안돼 ㅠㅠ
  • tory_4 2023.01.31 19:18
    확률적으로 동양인 여자 사귀는 남자 중에 빻남 좀 더 많음....
  • tory_15 2023.01.31 19:28
    어느 정도 맞말...
  • tory_5 2023.01.31 19:18
    와 독남도 어지간하네ㄷㄷㄷ 역시 남자라는 종족자체의 문제인가봄
  • tory_6 2023.01.31 19: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27 08:57:10)
  • tory_21 2023.01.31 19:39
    222222
  • tory_50 2023.02.01 02:52
    33
  • tory_7 2023.01.31 19: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5 13:57:36)
  • tory_8 2023.01.31 19: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11 17:29:37)
  • tory_23 2023.01.31 19:41
    그러니까
    퐁퐁남을 혐오하며 셔터맨을 꿈꾸면서
    결국은 열등감 덩어리 되는 듯
  • tory_9 2023.01.31 19: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29 15:47:58)
  • tory_10 2023.01.31 19: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31 19:33:40)
  • tory_11 2023.01.31 19:21
    대학 다닐 때는 정말 리버럴했는데, 사회에 나온 뒤에는 그렇게 자신이 비판하던 '독일 남자'가 됐어요.

    ㅠㅠ말을 그럴듯하게 한다고 믿으면 안 되는 이유…
  • tory_13 2023.01.31 19:24
    결혼+아이로 여자한테 족쇄채우고 나면 본색 드러나는거지
  • tory_12 2023.01.31 19:24
    알면 알수록 우리나라보다 그~~~렇게 더 나은 나라는 없는거 같애 그냥 거기서 다 거기..
  • tory_53 2023.02.01 06: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22 11:17:42)
  • tory_14 2023.01.31 19:25

    독남이랑 네덜란드남이 유럽에서도 짠돌이 이미지로 유명하더라

    아니 근데 프랑스도 애가 길에서 찡얼대면 그대로 싸대기 날리더니 어쩜 저렇게 애한테 독하냐.. 

  • tory_22 2023.01.31 19:40
    프남도 ㄹㅇ 짠돌이야 이 셋이 유명하더라
  • tory_36 2023.01.31 20: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04 09:01:49)
  • tory_13 2023.01.31 19:26
    아이를 왕으로 떠받들고 절절매는 아시아 육아법도 별로인건 맞지만 독일은 저거 아동학대 아닌가;; 아동학대 처벌 무거운걸로 알고있는데 인지부조화오네
  • tory_16 2023.01.31 19:29
    아니 작품 보니까 엄청 유명해서 많이 본것같네 저래도 굴레를 쉽게 못벗는구나 ㅠ
  • tory_17 2023.01.31 19:35
    김영희 작가 관련 글 스크랩
  • tory_18 2023.01.31 19:36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와... 진짜 고생 많이 하셨네.


    아~ 닥종이 인형작가셨구나.

    그럼 이전에 봤을 것 같다.

    안 그래도 인형이래서 닥종이? 생각했는데.


    그래도 인정받는 작가가 되셔서 다행이다.

    얼굴도 좋아 보이시네.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려나.

  • tory_18 2023.01.31 19:37

    대신 그를 직업연수원에 보냈다. 요양원을 겸한 사설(私設) 연수원이었다. 한 달에 6000유로(900만원)를 받는 곳이다. "엄청난 돈이죠. 그런데 그 돈을 국가가 부담해요. 나라가 약자를 돌봐야 한다는 것이죠. 독일의 좋은 점입니다."


    약자에게는 진짜 좋은 나라네...

    우리나라도 저렇게 자립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 tory_19 2023.01.31 19:36
    내 친구는 유럽에서 독일남자가 책임감 최고에 일등신랑감이라고 소개시켜줄까해서 혹했는데 접어야겠다;;
  • tory_20 2023.01.31 19:37
    역시 xy는 동서고금....
  • tory_30 2023.01.31 19:59
    222
  • tory_24 2023.01.31 19:41
    아는 사람 재혼인데 나이차이도 스무살 나는데 생활비 따로 관리하는거 보고 식겁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5 2023.01.31 19:45

    독일남은 짠돌이에 무드도 없고 군인같은데 성적인 면에서는 변태적인 이미지더라.

  • tory_26 2023.01.31 19:47
    헐....
  • tory_27 2023.01.31 19:48
    와.... 애 키우는 정서가 완전히 다르네
  • tory_28 2023.01.31 19:50

    나 이 분 책 인상적으로 읽었었는데...실상이 이랬었다니...ㅠㅠ 

  • tory_29 2023.01.31 19:57

    나도 이 분 책 읽었었어. 뒷 이야기 몰랐는데 저랬구나. 이혼하셔서 다행이다. 고생 많이 하셨는데 늘 행복만 하시길...

  • tory_31 2023.01.31 20:02

    소름 ㅠㅠ 

  • tory_32 2023.01.31 20:04

    저 독일남자 기억난다, 한국에 와서 교양프로그램에도 나오고 그랬어, 그때 기억에 한국남자와는 천양지차의 차이를 느꼈는데

    그게 딱히 저 독일남자가 멋지다 이렇다기보다 당시 한국남자한테는 기대하기 힘든 리버럴 성향이었거든

  • tory_33 2023.01.31 20:26
    근데 사실 책 읽을때도 빨간마술사라고 알콜중독 빠졌던 얘기 나와서 힘들었나보다 하긴 했어
  • tory_34 2023.01.31 20:32
    아이를 잘 낳는 여자가 책 제목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나중에 이혼하셨다는 글도 봤었는데 인터뷰는 처음보네. 뭔가 많이 안타깝네.
  • tory_35 2023.01.31 20:34
    독일도 시스템은 잘 갖춰졌지만...들여다볼수록 모든 나라가 다른장점과 단점이 있는듯
  • tory_37 2023.01.31 20:45

    와, 요새 독일 남자에 대한 말들이 종종 보여서 하는 말인데 독일 국제부부였다가 이혼하셨다는 유튜버 분 말씀에 따르면, 

    사랑이 떠나면 가차없는 게 독일 남자라고... 정나미 없고 세상 차갑대. 그게 자기 자식한테도 그렇대. 

    그래서 갑자기 집도 없이 바깥으로 내몰려서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하더라.

  • tory_38 2023.01.31 20:50
    이 분 책 읽었던 기억 나는데, 이런 뒷 이야기가 있었구나. 너무 씁쓸하다 진짜.
  • tory_39 2023.01.31 20:56
    나 아는 교수님도 독일분이랑 결혼하셨다가 애정표현이 1도 없으셔서 이혼하셨는데....
    사바사지만 외국남이라고 나을게 없는듯
  • tory_40 2023.01.31 21:01
    난 독일 사는데 내가 본 바로는 대체로 커플들 돈은 그냥 각자 번 거 각자 쓰고 생활비 반반씩 냄(칼같이 반은 아니고 좀 못 버는 쪽이 덜 내는 식)... 남자가 돈 주고 체크하고 이런 건 2014년엔 그랬는지 모르지만 요즘 저러면 사람들 난리날 거 같은데... 육아는 저렇게 막 물을 붓는 익스트림한 건 본 적 없는데 확실히 우리나라보다는 좀 덜 다정한(?) 느낌인 건 맞는 거 같아ㅋㅋㅋ 여자가 더 잘나선 안 된다 이런 건 어딜가나 있는 열등감 쩌는 남충 얘기인 거 같은데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렇진 않아 약간 글이 너무 인셀남성을 기준으로 작성된 거 같아서 댓글 달아봄... 독일이라고 남자들 다 정상적이고 페미니스트고 그런 건 아닌데 그렇다고 저렇게까지 빻진 않았어서 약간 몇 년 전 얘기인 것을 감안하고 봐야 할 거 같음ㅋㅋㅋ
  • tory_41 2023.01.31 21:03

    국제결혼한 여성분들 종종 하는 얘기들이 서양남자들 애정이 식으면 그걸로 완전 끝이라고 하더라. 보통 한국사람들중에는 그래도 정으로, 자식때문에 살아간다는 말이 있는데, 서양은 아니래,  애정이 식으면 자식이고 정이고 뭐고 없고 오히려 남보다 더 못한 냉정한 타인이 되고 그걸로 끝이어서 외국에서 이혼하고 혼자가 되면 그야말로 망망대해를 떠도는 느낌이 들어서 더 힘들다고 하더라. 

  • tory_47 2023.01.31 23:06
    맞아 한국은 의리로라도 살지만 유럽은 I am not happy with you. 가 모든 헤어짐의 이유가 돼.
  • tory_48 2023.01.31 23: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11 07:22:23)
  • tory_42 2023.01.31 21:12

    김영희작가님 책 두권이나 있었는데 와 유진 윤수가 벌써 40대라니 세월이 그만큼 흘렀구나. 두 사람이야기 엄청 유명하고 몇 년후 이혼설에 요상한 소문도 돌아서 경악했던 기억이 있는데.... 작가님 굉장히 똑똑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는데...지금은 잘 지내고 계시는 지 모르겠네. 

  • tory_43 2023.01.31 21:15
    어휴
  • tory_44 2023.01.31 21:34

    밤새 훌쩍 크는 아이들 저자구나. 어렸을 때 엄마가 산 책인지 집에 있어서 읽어본 적 있는데 보면서 울었던 기억.. 아이고..

  • tory_45 2023.01.31 22:00
    내 프랑스 남자인간친구는 독일 남자들 성매매한다고 만나지 말라고 하던데.. 프랑스는 합법이긴 해도 진짜 인생 실패자들이 하는 게 성매매라 인식이 안 좋은데 독일은 아니라고
  • tory_46 2023.01.31 22:06
    링크로 들어가서 인터뷰 전문 읽어보았어
    많은 생각이 드네.. 여자의 일생은 뭔가 싶기도 하고 엄마의 그 무거운 무게를 벗어던지고 이제 행복하시길 ㅠ
  • tory_47 2023.01.31 23:04
    유럽 로펌에서 일하는데 이혼상담하려는 한국여성들 남편이 대부분 무슬림계거나 독일남.
  • tory_48 2023.01.31 23: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11 07:22:23)
  • tory_49 2023.02.01 02:00
    왜 이혼하셨나 했는데 이런 사정이
  • tory_51 2023.02.01 04:53
    와......ㅜㅠ
  • tory_52 2023.02.01 05:41
    나 독일 살았었는데 옆나라 남자 만났잖아 ㅋㅋㅋ 독남 만난 적이 없음... 여러 이유에서 안 끌림. 브라질에서 온 여성이 날 붙잡고 자기 독남이랑 이혼한 이유 줄줄 말해주는데 이해가 가더라. 오죽하면 처음 보는 나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겠냐고...
  • tory_54 2023.02.01 14:00

    독일남자애랑 데이트했었는데 확실히 엄청 차갑긴해... 얘는 곧 떠나는 애라 뭐 그냥저냥 마음 상처 안 입고 만났지만 오래 만났으면 진짜 힘들었을 거 같어 

  • tory_55 2023.02.03 14:42

    주변에 독남이랑 연애한 애 두명 있는데 정말 헤어질때 남보다 못함

    어느날 갑자기 인격이 변한것처럼 굴더라 

    그리고는 말도 없이 짐싸서 가버림. 두명이나 똑같이 당하니까 독남에 대한 편견 생길 지경이었음

  • tory_56 2023.02.04 09:15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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