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에도 없고 다른 루트로 볼 수도 없지만
어떤 친절한 블로거가 현지에서 방영하고 24시간 후에 간략하게 캡처해서 내용을 올려줘서 최근 시즌 다 보고 있거든
메러디스가 이번 시즌에 6화까지만 나오고 안 나온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최근화 보니까 완전 하차하나..?싶네
나레이션 파트는 계속 담당한다고 하던데
이건 뭐 홍철없는 홍철팀도 아니고 ㅜㅜㅜ
하차하면서 메러디스가 살던 집이 불타버리는데
복구가 불가능할정도로 큰 불이 남
근데 메러디스 집,..
거의 모든 주요 캐릭터들이 성장한 곳이라
기분이 너무 이상했음
조지, 이지, 알렉스, 크리스티나, 렉시, 잭슨, 에이프릴 등
동료 인턴, 레지던트들이랑 동고동락한 장소인데
과거는 과거일뿐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이런 메시지가 아니라
과거는 없는 것이라고 말해주는거 같아서
기분이 참 그랬어..
불타는 집을 보며 매기가 가져온 포스트잇 서약서를 가만히 바라보는 메러디스 눈빛도
아련/슬픔 이런게 아니라 아 이런게 있었지?이런 표정이라
더 슬픔 ㅜㅜㅜ새로운 남자 캐스트(닉)랑 연애 중인데 얘랑도 곧 헤어질듯...
메러디스가 냉정하고 차가운 면도 있지만
그만큼 신의있고 본인 사람들에겐 한없이 다정한 스타일인데
하차하려고 하는지 좀 많이 싸가지가 없어짐
물론 엄마 입장에선 자식(졸라)의 행복이 제일 중요하니까 메러디스 결정이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님..
메러디스 하차가 이 쇼의 존폐를 결정할거같은데
어떻게될지 모르겠다
프로그램의 중심 축인 메러디스의 하차각이 서다보니
새로운 인턴들한테 서사를 넣어주는데(메러디스 동기 인턴들처럼)
좀...그렇게 새롭진 않은거같아
렉시때 인턴들도 어영부영 사라지고
조랑 인턴 동기들도 하나둘씩 사라지고(그래도 이때는 하차할 때 스토리라는게 있었구나)
델루카 인턴 동기들도 어느순간 안보이고
리바이 인턴들도 헬름 빼곤 어느순간 다 하차함 ㅜㅜ(심지어 헬름은 병원일 싫다고 술집에서 일함)
그러다보니 새로 나온 인턴들한테 아무리 멋진 서사를 붙여놔도
쟤네도 언젠간 소리소문없이 사라질거같아서 정이 안가
물론 내가 실방으로 안봐서 더 그럴 수 있겠지만??
18시즌에 나왔던 오웬 동생은 갑자기 또 사라지고
에디슨 몽고메리 나온대서 계속 기대 중인데 역할이 커보이진 않고
나머지 스토리는 지루해 ㅜㅜ언제까지 아멜리아는 저렇게 불안할지 모르겠고
메기랑 윈스턴은 걍 노잼...
그나마 리바이랑 니코 붙어있던게 재밌었는데
니코는 하차한건가?안나옴 ㅜㅜㅜ
그리고 잘생긴 남캐가 너무 없엉..
새로운 인턴 중 2명이 남자인데
막 존잘들은 아니고
기존 캐스트들은 너무 내취향이 아닌데다
리바이는 왜이렇게 뚱땡이된거야
살찌면 안되는 얼굴인데 너무 심각함
그리고 갑자기 치프 레지던트 됨
메러디스때는 치프 레지던트 되는거 진짜 힘들었는데
리바이는 갑자기 치프 레지던트가 되어버림
오웬은 너무 살이 많이 쪄서 안그래도 뵈기 싫은 얼굴 더 보기 싫어짐
클쓰 하차할때쯤부터 살이 무럭무럭 찌더니
지금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테디 불쌍해..지금이라도 이혼해라 ㅜㅜ
머리 스타일도 이상해서 진짜....못생겼어!!!!
거의 20년 전부터 그아 팬으로써
이렇게 스토리 노잼으로 만들거면 쇼 완결냈음 좋겠어
pc함만 앞세워 우리는 이런 개념이 가득찬 드라마야!!를 외치지만 말고
각 캐릭터들 스토리좀 재밌게 써줬음 좋겠다
여성 파워로 똘똘 뭉친 드라마인건 알겠는데...
스토리가 재밌어야죠..
그리고 여성 파워 그렇게 쎄다면서
여자들은 다 날씬하고 이쁜데
왜 남자들은 그렇게 점점 돼지가 되어가는지..
그걸 왜 냅두는지도 모를 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