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큼 길지만, 요약 글 밑에 있음ㅋ)
https://youtu.be/bUtLZ4loWto
- 엄마와 첫 여행으로 베트남 다낭 가기로 함
- 예약 사이트에서 호텔, 비행기 다 예약
- 여행에 설렘
- 공항에 도착했는데, 직원이 비자 있냐고 물어 봄
- 한국 생활에 익숙한 나머지, 자신이 미국인이라는 걸 망각하고 한국을 기준으로 찾아보고 예약 한 것임
- 한국은 비자가 필요 없지만, 자신은 비자가 필요
- 여행 당일이라 취소 해봤자, 환불도 못 받음. 그래서 약 350만원 다 날림
- 절망했지만, 공항까지 왔고 엄마와의 첫 여행이라 다시 돌아가기엔 아까워서 다른 여행지 찾아 봄
- 정말 바로 갈 수 있는 여행지에 마닐라가 있어서, 가기로 하고 바로 예약 다 함
- 급하게 바로 갈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느라, 돈도 못 뽑고 감 /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카드가 있으니 괜찮겠지 했음
- 괜찮지 않음. 마닐라 도착해서 atm기 6대가 다 돈이 안 뽑힘
- 안되겠다, 일단 호텔 가자. 택시 탐. 택시니까 카드 받겠지 했지만, 택시는 cash only!! 현금만 받음
- 멘붕 중에 근처 은행 가달라고 함. 하지만 그 은행에서도 안 뽑힘
- 옆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가서 뭐 하나라도 사서 계산 해 볼려고 했는데, 그 세븐일레븐 마저 cash only!!
- 택시 기사님께 밥이라도 사드리겠다 하고는 제일 가까운 호텔로 감. 호텔 카페에서 카드로 계산 됨. 카드 자체가 안 되는 건 아님을 알게 됨
- 그 후에 본인 숙소 호텔로 가서 숙소 계산을 하며 오버차지를 부탁하고, 그 차액으로 현금을 만들어 기사님께 드림. 그 돈이 약 2만원
- 근데 알고 보니 그 2만원은 바가지 요금 (아무리 멀리 가도 만원도 안 나온다고 함)
- 숙소 도착도 했겠다, 밥이나 먹자 싶어서 찾아 봤지만 다 마음에 안 듦. 그러다 겨우 들어 간 곳이 딤섬집
- 애피타이저로 나온 요리가 너무 맛 있어서, 됐다! 맛 있는 음식으로 기분 전환 하면 된다!
- 하지만.. 다음 요리는 너무 맛 없음, 그래도 본 요리인 딤섬을 기대함. 근데 이건 더 맛 없고 냄새도 너무 남 ㅠ 결국 다 남김
- 불만족한 식사인데 배는 부른 상태에서 나옴. 그렇게 좀 더 가보니까 그 곳에 맛집들이 다 모여 있어서 허탈
- 그 이후의 날부터는 다행스럽게도 괜찮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었다고 함.
* 느낀점: 현금은 꼭 환전해서 가자, 해외 투어 등으로 스케줄 짜주는 회사에 대한 고마움이 가득
(본래 이 멤버는 혼자 해외 자유 여행도 잘 하는 멤버임)
* 내가 느낀점: 조슈아와 조슈아 어머니, 대단하다.
이 정도의 역경과 고난이면 우리 모녀는 화, 짜증나서 여행 망쳤을 것...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