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혹시 스타일리스트가 무슨 일 하는지 궁금해하는 토리가 있을까봐 글 써본당.



패디과 졸업 후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듬. 

원래 스타일리스트를 하고 싶었던 건 아닌데 일자리도 났고 경력이 필요해서 지원함. 

지원한 곳은 팀별이나 개인이 아니라 회사형태로 된 곳이라서 스타일리스트 업계에선 꽤 큰 곳이었을거야.


면접은 최고팀장이랑 일대일로 봤어. 

질문은 형식적인거 조금 하고 (이 일에 관심있냐, 좋아하냐 이런거) 

그 후에는 자기자랑과 회사자랑이 반이었음^^ 아무튼 합격하고 다니게 됨.



일주일 정도는 일을 배움. 

출근 : 8시, 퇴근 : 모름^^ 존재 안 하는듯?


1. 옷 정리하는 법

 - 의류별/컬러별 정리, 행거에 거는 법, 브랜드 (고가 따로) 별로 정리하는 법, 

스팀 다림질 하는 법, 방송국-회사-개인별로 오가는 옷 갯수 확인 등.


2. 수선하는 법

 - 옷을 줄이거나 늘이거나 (늘이는 경우 옷을 뜯고 착용 후 다시 줄임) 하는 법, 

치수 계산법, 옷핀 (막 꽂으면 안됨ㅠ 잘 꽂아야됨)/낚시줄로 수선하는 법 등


3. 옷 세탁하는 법

 - 빨래를 하면 할수록 옷이 망가지기 때문에 빨래를 최소한으로 하면서 얼룩 지우는 법을 배움. 

이 과정에서 약품/세제때문에 손이 많이 상함. (내 윗선배?는 손 다 튿어지고 엉망진창이었음)


4. 스타일링 하는법

 - 방송국 크로마키 (블루, 그린스크린) 피하기, 계절감 맞추기, 방송 스테이지에 맞추기, 

피디/착장자의 요구사항에 맞추기, 브랜드 외우기, 착장자 바디 상태에 따라 맞추기, 트렌드 확인하기, 소재 확인하기 등등



생각보다 뭔가 체계적(?)이지? 근데 저걸 순서대로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생각나면 가르쳐주기 때문에 잘 받아 적어놔야해서 계속 노트랑 펜을 들고 다녔음. 

텃세쩔고 성격 나쁠 것 같다는 편견에 비해 사람들 성격은 괜찮은 편임. 

사바사지만 신입들 감시 쩔고 (자기들끼리 상부자에게 보고함), 

나긋나긋하게 갈구는 팀장 하나 있었어.


아무튼 이렇게 일주일 회사에서 배우고 방송국으로 배정됨. 

방송은 정해진 시각이 없기 때문에 일주일 단위로 스케쥴이 바뀜. 

(=일주일 단위로 내 출퇴근 시간이 달라짐) 격주로 쉴 수 있음. 

나톨은 출근지가 상암이었고, 출근시간이 7-8시 정도였어. 

집이 굉장히 멀었기 때문에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첫차를 탐^^ 

퇴근은 보통 6-8시 사이?  9시, 10시 이럴 때 가기도 하고... 

나톨은 신입이고 일을 배우는 입장이기 때문에 

나. 름. 일찍 끝내줌. 팀장급들은 보통 못 감. ㅋㅋㅋ 

다른 윗팀장들한테 졸라 갈굼당함.



방송국에서 하는 일.


1. 매 타임마다 들어가서 실제 착장/화면에 나오는 착장 상태 확인. 

조명 받거나 스테이지에 따라 옷컬러가 날아가기 때문에 무조건 확인이 필요함. 


2. 방송별로 스타일링. 보통 한명당 1안, 2안, 3안이 있음. 

방송취지+착장자 의견+피디의견 모두 합이 맞아야해서 졸라 까다로움. 

이 일이 제일 어려워. 상의, 하의, 악세사리, 신발 <- 이게 다 들어가거나 빠지거나 함. 


3. 무한 스팀 다림질. 무한 수선. 무한 옷 정리. 


4. 마이크 착용법 배움. 착장자 마이크 달아줘야해서... 

보통 여자만 그래. 스탭들이 몸에 손대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거든. 본인이 차기도 함.


5. 회사에 보낼 옷 (빨래나 수선, 새로 들일 옷 등) 과 들일 옷 체크하고 정리.



대강 저 루틴을 따라 도는 편이야. 별거 아닌거 같은데 별거야 ㅎ... 제대로 앉아있을 시간이 없음. 

사람은 계속 바뀌지, 방송은 계속하지, 옷 입히고, 벗어놓고 간거 다림질하고, 얼룩있으면 닦고, 

땀이 많은 착장자의 경우 옷 벗어놓고 가면.. ^^ 

난 그거 다림질하고 치워야 하는데 얼마나 찝찝한지는.. 말 안해도 알거라 믿음 ㅎ.......... 


이렇게 일하니까 사는게 사는 것 같지가 않더라. 

그냥 내가 '사람' 이 아니라 갑을병정 중 슈퍼정으로 느껴질 정도였어 ㅋㅋㅋㅋㅋㅋ 

출연자, 피디, 스탭 눈치 보는 걸로도 힘든데 

같이 일하는 팀장, 선배 눈치봐야되서 죽을 것 같았어. 

너무 힘들어서 퇴근길에 서서도 자고, 머리만 대도 잤어. 그냥 노예 같았음.


나톨 학교 다닐 때 교수님이 다른건 몰라도 스타일리스트는 하지 말라 그랬거든. 

정 하고 싶으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추천 안하고 싶다고. ㅇㅇ...ㅎ 해보니까 뭔 말인지 와닿음.


그렇게 한달 딱 일하고 그만둠. 월급 80받음. 

그동안 상암에 있는 방송국들 가보고, 

그 외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오쁭 때문에 여기까지만 말할게...


한달 한 것도 일해본거라고 ㅋㅋ 

사람들이 스타일리스트가 안티냐, 스타일리스트 탓이다 하는 소리 들으면 속상해... 

그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무슨 수모를 당하고 어떤 고생을 하면서 일하는지 알면 저런 얘기 절대 못하거든ㅠㅠ 


나톨은 회사라 그나마 팔십^^받은거지 

개인이거나 팀장밑에서 일하는 사람은 3-40 받는 경우도 허다해. 

내 시간? ㅎ 그런게 존재할리가? ㅎ 

웬만하면 겪어보고 판단하라고 말하는 편이지만 

스타일리스트는

안 해봐도 돼. 톨들의 체력과 정신건강은 소중하니까.


지금 이 순간에도 업계에서 뛰고 있는 모든 패션, 디자인 종사자 톨들아. 존경한다. 진짜로! 



* 작년초에 근무했었고, 지금은 사무직해! ㅎㅎ

진짜 여기가 무릉도원이다~~ 패션업계 두번 다신 안가~~!



  • tory_1 2018.06.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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