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 경고: 이 리뷰는 서단 마귀가 낀 한팀장 극호톨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서단 필터가 적용된 한팀장 찬양글입니다. 
한팀장에 대한 필요 이상의 미화, 의미 부여, 착즙, 실질적 난독이 혼합된 글이므로 토리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설: 토요일의 주인님
주인공: 한팀장 (본명: 한주원)
주인수: 서단이/ 서다니 











강공 한팀장


한주원이라는 이름은 연수원에서 처음 들었다. [...] 
한주원이라는 인물이 최근 벌인 사건으로 본사가 온통 떠들썩했다는 것 정도만 주워들은 우리는, 
알음알음 들려오는 얼굴 없는 이름을 악마, 독재자, 지랄과 동의어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 
깐깐하게 굴어서 거래처 사원을 울렸다더라, 임원이랑 복도에서 한 판 떴다더라. 
그 이름이 회자될 때의 반응은 대체로 두려움이 섞인 동경과 두려움을 감춘 경멸로 판이하게 갈렸다.

토요일의 주인님 1권 | 섬온화 저



팀장 주제(...)에 임원과도 한판 뜨고 사내에선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한팀장. (부장급임을 어필해본다....)
입사하지 얼마 안된 서다니가 이미 소문으로 접할 만큼 사내 유명 인사인 한주원.
k-bl 공 답게 성격은 존나 세고 재수 없지만 일적으로는 완벽한 능력캐이며 사내에서는 두려움이 되는 존재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oh        oh 
    강 공
oh        oh











미남공 한팀장


회의실 책상 뒤로 앉아 있는 그림처럼 잘생긴 남자가 힐끗 시선을 들어올렸다.

토요일의 주인님 1권 | 섬온화 저



남자 얼평엔 가차 없는 서단이가 인정한 그럼처럼 잘생긴 미모의 한팀장.
서단이 신입사원 시절, 사내 발표회에서 한팀장이 발표하는 걸 본적 있는데  
발언이 강렬했는데도 불구하고 내용은 커녕 한팀장의 서늘한 얼굴만 기억날 정도로 존잘이신 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것만으로도 하루종일 서단이 가슴 뛰게 하신 한팀장의 잘생김 크으....! (서단이가 얼빠라서 그런거 아...아니다)











무심공 한팀장


눈물 고인 눈을 들자 그와 눈이 마주쳤다. 
엉망진창이 된 얼굴을 찬찬히 살펴본 그가 무심한 표정으로 다시 내 머리통을 그러쥐었다.

토요일의 주인님 1권 | 섬온화 저



지금 서단이가 울어서 얼굴이 엉망진창인데!!!!
엉망진창된 서다니 얼굴 존예일거 한팀장도 알고 독자인 나도 알고 서단이만 모르는데!!!!
흥분을 주체할 수 없는 이 긴급한 상황에서도 서단이의 작은 머리통을 무심하게 쥐는 한팀장....
어덕케 엉망진창된 서단이 얼굴을 보고 무심할수가 잇지..... 
무심공 한팀장 존섹 ㅠ_ㅠ(맥락 상관없이 무심이라는 단어에만 꽂힌거 맞음)












상처공 한팀장


그가 돌아보지 않고 심드렁하게 말했다.

“그래도 진심이겠지. 실언은 실언이어도 거짓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
“‘제가 왜 팀장님과 밥을 먹어야 합니까?’”

그가 나직한 목소리로 따라 읊었다. 빈정거림이 여백마다 들어차 있었다.

토요일의 주인님 1권 | 섬온화 저



저녁도 못먹고 야근하는 서단이 생각나서 만두 사왔는데 팀장님이랑 밥 먹기 싫다는 서단빵 맞고 마상입은 한팀쟌님 8ㅅ8 
만두 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제가 왜 팀장님이랑 밥 먹어야 하냐고 극딜당해서 타격감 존나 큼.
누구 식사 챙겨 주고 싶은것도 서다니가 처음인데 
정작 서단이한테 대놓고 극혐당해서 한팀장 지금 너무 씁쓸한 것...... 
빈정거리는 말투는 상처입은 한팀장의 자기방어적 표현일뿐 따흐흑











까칠공 한팀장


 “이서단 씨.”

나를 돌아보는 얼굴에서 미미한 짜증이 묻어났다.

“나는 세 번 묻고 두 번 사양해야 일이 비로소 진행되는 소모적인 대화법을 정말 싫어합니다.”

토요일의 주인님 2권 | 섬온화 저



같이 밥 먹기 싫어하는거 알면서도 굳이 토요일에 같이 식사하자고 서단이한테 약속 받아낸 한팀장. 
호텔 가기 전에 서단이가 데리고 간 식당에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던 중 대기석에 자리가 남.
앉으라고 권유하는 한팀장에게 일반적인 상식이 있는 서단이는 팀장님 앉으시라고 함.
서단이는 팀장님 피곤할까봐 배려한것 뿐인데 자기가 앉으랄때 안 앉았다고 전래 털 세우는 한팀장.


그런데 지금 한팀장 빈정상해서 말 곱게 안나오는 것일수도 있음.
사실 회사 근처 식당 말고 좀 먼데 가서 드라이브도 하고 근사한 곳 가서 서단이랑 맛있는거 먹고 싶었는데
서단이가 눈치없이 호텔이랑 가깝다고 회사 근처 채식 뷔페 데려와서 막 화가 날 지경인 것.
하지만 본인이 정상인 코스프레 잘 한다고 믿고 있는 한팀장은 평소 본인의 까칠한 말투를 유지하며
삐친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있는 것일수도 있음. (전지적 한팀장 극호톨의 궁예) 



솔직히 까칠하게 날 세운 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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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혈공 한팀장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야 되는데, 그 와중에 말도 안 듣고.”

손목을 쥔 악력이 아니었다면 그가 화가 난지도 몰랐을 것이다.

“팀장님….”
“이래서야 이서단 씨가 내게 무슨 쓸모가 있습니까.”

토요일의 주인님 1권 | 섬온화 저



훗....제목이 토요일의 주인님인데, 주인님이라면 이정도 싸가지와 냉정함은 당연한 것 같군 크큭ㅡ.....
한팀장이 재수 털리게 아가리 놀리고 말로 뼈 때릴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너무 좋아서 눈물날 거 같은 나토리, 비정상인가요? (정답 아니까 대답하지 말아주라..........)












집착공 한팀장


 “가끔은, 이서단 씨를 보고 있으면.”
  [...]
“팔다리를 분질러서, 지하실에 가둬 버리고 싶습니다. 
평생 내 얼굴만 보고, 내 목소리만 듣도록… 깜깜한 데 가둬 놓아서, 
내가 하루에 삼십 분 들여다보기만 해도 내게 눈물콧물 흘리면서 매달릴 정도로, 나를 목말라 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나를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해도, 나는 그때도 만족하지 못하고, 초조해질 때마다 이서단 씨를 학대하고, 
ㄱㄱ하고….”
“…….”

덤덤한 어조로 흘러나오는 말이 현실감이 없었다. [...] 그는 말꼬리를 아무렇게나 버려두고 입술을 비틀어 웃었다.

토요일의 주인님 3권 | 섬온화 저



서단이의 트라우마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단이가 계속 놓지 못했던 가족이라는 끈.
이미 단절된 관계일지언정 그 끈을 겨우 붙잡은채 외롭게 살아가던 서단이가 한팀장의 집착과 진심을 마주한 순간,
진심으로 가족과의 관계를 정리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확신을 갖게 됨.
자신의 음습한 본성과 바닥을 드러내면서도 서단이를 갖고 싶은 한팀장의 집착공적 모먼트.











순정공 한팀장


 “가끔은, 먼 곳으로 이서단 씨를 보내 버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내가 평생을 헤매도 찾지 못할 정도로 먼 곳으로… 
거기서 이서단 씨는 매일 맛있는 것만 먹고, 좋은 사람만 만나고, 좋은 일들만 있고… 그렇게 평생….” [...]
“…….”
“그렇게 지냈으면… 나도, 어쩌면 충분할 것도 같은데. 그리고 그게, 이서단 씨를 위해서는 맞는 일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토요일의 주인님 3권 | 섬온화 저



지하실에 감금하고 지독하게 괴롭혀서 서단이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서단이를 위해 자신이 모르는 곳으로 서단이를 보내버리고 싶은 한팀장. (본인이 떠나겠다는 말은 안함 ;ㅅ;) 
서단이를 좋아하는 만큼 서단이를 아프게 할 자신의 비틀어진 애정을 자각하고 있는 한팀장은 
자신이 절대 닿을 수 없는 곳으로 보내주는게 서단이를 위해서는 맞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을만큼 서단이를 소중하게 생각함. 
"내가 평생을 헤매도 찾지 못할 정도로 먼 곳" 이라는 표현에서, 만약 한팀장이 서단이를 떠나보낸다면 평생 서단이를 찾아 헤맬 것임을 느낄 수 있음.
본인이 없는 곳에서 맛있는거 먹고 사랑받으면서 서단이가 평생 행복하길 바라는 한팀장은 
어쩌면 이 시대가 낳은 순정공이 아니었을까....(서프라이즈 성우톤)











개아가공 한팀장


[...] 쓰러져 일어나자마자 걱정 대신 원망을 들은 나는, 그를 올려다보고 작게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
“…누가 사과하라고 했습니까.”

한 팀장은 도리어 신경질적으로 되물었다.

토요일의 주인님 4권 (완결) | 섬온화 저



단거 먹었으면 짠거 먹어야지!
한팀장의 단짠단짠은 4권에 가서도 여전해~ 
사실 서단이가 잘못한거 1도 없는데 서단이 있는대로 괴롭혀놓고 서다니가 아프니까 자기한테 화가 난 한팀장. (인성 무엇....)
이 와중에 한팀장한테 사과하는 서단이 찌통 오져버리는 것 ㅠ_ㅠ
하지만 나는 답이 없는 한팀장 극호톨이지 ^.^
캐붕없는 한팀장 충성충성 ^^777












능글공 한팀장


긴 소매 끝을 손끝으로 그러쥐며 더듬더듬 시선을 내렸다. 섬유 유연제 향이 낯익었다. 심장이 귀까지 올라와 쿵쿵쿵 뛰었다.

“이서단 씨는 다리가 예쁘네.”
“…….”
“거기서 한 바퀴 돌아보지 그래요.”

나를 세워 두고 하얀 셔츠 밑의 허벅지를 감상하던 그가 변태 상사처럼 느물거렸다. 나는 대꾸도 못하고 뺨이 달아올랐다.

토요일의 주인님 3권 | 섬온화 저



서단필터로도 못 거른 능글거리는 한팀장.
심지어 서단이도 변태 상사처럼 느물거린다고 함.
하지만 껍데기가 한팀장이니까 줄쓰큰 아재 말고 배운 변태 정도로 하자 ^_^ (뻔뻔)













츤데레공 한팀장


그는 어느새 컵이 들어 있는 소독기 앞에 서서 나를 기다려 주고 있었다.

“아, 물 드실 거면 제가….”
“그렇게 식판 들고 설치다 쏟습니다.”

말끝이 냉랭했다. 그는 컵을 하나 꺼내 정수기에서 냉수와 온수를 섞었다. 몇 번 가볍게 흔들더니 내 앞으로 컵을 내밀었다.

“식판 이리 주고 물부터 마셔요. 입술 갈라진 채로 돌아다니지 말고.”

토요일의 주인님 2권 | 섬온화 저



서단이가 옛날 팀원들한테 괴롭힘 당하는 현장을 목격한 한팀장.
재수탱이들 혼내 주고 서단이 데리고 나오는데 서단이 얼굴 보니까 애 상태가 너무 안좋아보임.
서단이가 걱정되고 신경쓰이지만 한팀장은 이 시대의 냉철한 k-bl 공이므로 말투에서 절대 다정함을 티내서는 안됨.
하지만 차가운 말투와는 달리 찬물과 뜨거운물 비율 맞춰 미지근한 물을 건내는 손길에서 그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음.
말은 저렇게 해도 우리 서단이 찬물 마시면 큰일날까봐 물 온도까지 체크하는 세심한 한팀장 ㅠ_ㅠ
서단이가 물 다 마실때까지 서단이 식판 들고 기다려주고, 물 새로 떠서 테이블에 컵이랑 식판 옮겨주심.
냉팀장이든 온팀장이든 한팀장이 다~ 해~! 













배려공 한팀장


 “평생을 통틀어서 침대에서 누군가를 이렇게 신사적으로 대한 건 이서단 씨가 처음입니다. 
진심으로 내 욕구를 풀려고 들었으면 이서단 씨가 지금까지 이렇게 사지 멀쩡할 것 같습니까.”

토요일의 주인님 2권 | 섬온화 저



자기딴에는 수위 조절 해가며 서단이 배려해준 한팀장. 
서단이 사지 멀쩡하라고 신사적으로 대해준 한팀장의 배려심 놀랍지 않니....? (๑•́ ₃ •̀๑)
서단이한테는 진짜로 미안한 얘기지만 한팀장이 눈 돌아가서 배려 안하고 서단이 몰아붙이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조금 궁금하기는 ㅎㅏ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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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공 한팀장


불편하게 앉아서 음악을 듣다 말고 두어 번 꾸벅꾸벅 졸았다. 화들짝 깰 때마다 눈을 크게 치켜뜨고 뻣뻣한 자세로 밖을 구경했다. 
그때 말없이 운전에 집중하던 그가 말했다.

“괜찮으니까 그냥 자요.”

[...]

아무리 그래도 그가 운전하는 동안 옆에서 편하게 잘 수는 없었다. 그때 그의 팔이 뻗어 왔다. 따뜻한 손이 잠시 내 눈꺼풀 위를 덮었다.

“이서단 씨를 옆에 태우고 운전하는 건 안 힘듭니다. 그러니까 신경 쓸 것 없어요.”

느리게 스며드는 낮은 목소리가 제법 다정한 것도 같았다. 잠시나마 기분 좋은 착각이었다. 
그래서 나는 감은 눈을 뜨지 않고 그대로 잠을 청했다.

토요일의 주인님 3권 | 섬온화 저



한팀장은 지금 사람없는 바닷가로 휴가 가고 싶어한 서단이를 위해 진짜로 사람 1도 없는 동해 어느 바닷가로 가는 중.
물론 서단이는 자기가 어디 가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아침부터 한팀장 옆에 태워져서 한팀장이 만든 크루아상 샌드위치에 꿀차 먹고
휴게소에서 한팀장이 내어 준 지갑으로 우동만 사왔다가 결국 한팀장이 트레이 가득 채워 온 음식 먹고 졸린 상태임.
옆에서 팀장님 운전하니까 안자려고 노력하는데 자꾸 잠이 오는 서다니 =.=
졸음과 열심히 싸우는 서다니를 본 한팀장은 의자 편하게 하고 자라면서 서단이 재움.
목소리가 제법 다정하게 들린것은 서단이의 착각이 아니라 진짜로 한팀장이 다정하기 때문임.

이러고 동해 도착해서 서단이한테 고백(...)도 하고 
서단이 먹이려고 바비큐 해주고 
마음뿐만 아니라 낮밤 가리지 않고 몸도 나누고
일출 보게 해주려고 꼭두새벽부터 서단이 깨우다가 저리 가시라고 구박당해도 그냥 웃고
1박 2일 동안 왕복 열시간 운전하고 서단이 집까지 데려다 주고 
서단이 집에서 샤워도 하고 서단이가 꺼내준 토끼 수면바지도 입어서 서단이 행복하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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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인가? 누가 지금 다정공 소리를 내었어?














단정공 한팀장


한계에 부딪히면 반드시 뱉어 내리라 다짐하고 혀 밑에 묻어 뒀던 말들은, 그의 단정한 얼굴을 올려다보자 다시 잠잠해졌다.

토요일의 주인님 4권 (완결) | 섬온화 저



한팀장의 본질적인 욕망에 더 접근해보고 싶었던 서단이. 
자기의 진짜 성향을 알면 서단이가 도망갈까봐 무섭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포용하고 싶어하는 서단이의 마음을 알고 제대로 된 플레이를 시도해 보기로 한 한팀장과 서단이. 
그런데 아무리 서단이가 섭 끼가 있어 보인다고는 해도 m이 아닌 이상 물리적 아픔이 노력으로 해결 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서단이는 이게 한계인가, 안전어를 써야하나 고민하는 시점이 옴.
하지만 서단이가 한팀장의 단.정.한. 얼굴을 보는 순간 po고민 해결wer.
한계 수위를 높여버리는 한팀장의 단정한 얼굴. (서단이의 얼빠력이 높은게 아니라 한팀장 얼굴이 그만큼 존잘인걸로 해주라......)
서단이에 의하면 한팀장은 얼굴만 단정한게 아니라 손끝, 귀, 손등같은 신체 부위와 더불어 필체도 단정하신 분.












헌신공 한팀장


 “여기 앉아요, 밥 줄 테니까.”
[...]

나는 기계적으로 입을 벌렸다. 쏙 하고 초밥이 혀 위로 안착했다. 입을 다물었더니 입술 안쪽을 미세하게 긁으며 젓가락이 빠져나갔다.

“맛있습니까?”

내 얼굴을 지켜보며 그가 물었다. [...]

“이번엔 뭘 줄까. 계란? 새우?”

새우에서 뒤늦게 고개를 끄덕였더니 그가 젓가락을 비스듬히 뉘여 초밥을 집어 들었다. 
간장에 툭 찍더니 그것을 다리 사이의 내 입 앞으로 매끄럽게 배달해 주었다. [...]
배가 부를 때쯤 고개를 흔들었더니 그는 독촉 없이 젓가락을 거두어 갔다. 
듬성듬성 비어 있는 상자를 정리하는 그를 보다가 나는 문득 물었다.

“팀장님은 개 키워 본 적 있으세요?”
“없습니다. 동물 싫어합니다.”

상자 뚜껑을 닫고 그가 간장 종지를 테이블 위로 밀어 두었다. [...]

“커피 마시겠습니까?”

토요일의 주인님 3권 | 섬온화 저



애완동물도 안 키워본 사람이 서단이 손에 젓가락도 못들게 하고 서단이가 먹고 싶어 하는걸로 먹여주고 
물 챙겨주고 식사 다 끝나니까 커피 시중까지 들어주려고 함.
식사 시중뿐만 아니라 한팀장 집에서 서단이 자고가는 날 아침이면 당연히 아침도 해줌. 
단거 싫어하는 사람인데 서단이랑 연애할때는 집에 캐러멜 팝콘이나 핫초콜릿 같은것도 구비해두고 챙겨주심.
(그 전까진 약과나 한약 냄새 나는 차, 외국 과자, 빼빼로 데이에 받은 빼빼로 같은 것만 집에 두셨던 분....) 
와우! 한팀장에게 이렇게 많은 헌신공적 모먼트가 있었다니!

저렇게 챙겨주고 나서 한팀장 좋은일만 한거 아니냐는 물음엔 대답하지 않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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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공 한팀장


부드러운 감촉이 닿았다. 뺨에, 이마에, 눈가에, 차례로 말랑하고 다정한 것이 닿았다가 떨어졌다. 
나는 잘 떠지지 않는 눈을 가까스로 깜박였다. 
내가 깨어난 것을 알고도 그는 태연한 얼굴로 고개를 숙여, 마지막으로 입술 위에 쪽 뽀뽀했다.

토요일의 주인님 4권 (완결) | 섬온화 저



지쳐서 잠든 서단이가 사랑스러워서 자고 있는 서다니에게 뽀뽀하는 한팀장. (서단이 기절시킨 장본인: 한팀장)
입술이 다정하고 말랑했대!!!!!!
서단이 자고 있는 사이에 당연히 서단이 먹을 저녁도 준비해놓음.
(본인때문에 고생중인) 내 남자친구에겐 따듯한 한팀장.
이쯤 되니 착즙기 떼도 자꾸 한팀장이 사랑꾼으로 보여........
정작 서단이는 한팀장의 다정함을 아직도 눈치 못챈 듯.










번외.


후회공 한팀장


“나는 후회합니다. 이서단 씨를 아무 대가 없이 지켜 주지 못했던 것도, 그러기엔 내가 충분히 좋은 사람이 아니었던 것도. 
지금 와서는 너무 늦은 얘기겠지만….”

토요일의 주인님 3권 | 섬온화 저



팀장님 지금 후회하신답니다. 
빼박 후회공 ㅇㅈ?ㅇ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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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공 한팀장


훌쩍, 몸이 들렸다. [...] 침대 위로 몸이 내려앉았다. 웅크린 내 다리를 펴 주는 그와 잠깐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그는 먼저 시선을 피했다. 내게서 등을 돌렸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계단을 빠르게 내려가는 발소리가 잦아들었다.
혼자 남겨진 나는 멍하니 이불에 눈물 젖은 얼굴을 문질러 닦았다. 


토요일의 주인님 4권 (완결) | 섬온화 저


일 배우라고 사수 붙여줬는데 (전지적 한팀장 시점) 사수한테 귀여움 받고 앉아있는 서단이를 보고 질투를 느껴벌인 한팀장.
말로는 서단이 하고 싶은거 다 해~ 해놓고 집에 와서는 성질대로 서단이 몰아붙임. (한팀장은 한팀장을 반박해야 매력 아님 ?ㅁ?) 
실컷 못된 짓 해놓고 서단이랑 눈 마주치니까 미안해서 2층 침실에서 아랫층으로 빠르게 도.망.감.



뭐! 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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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팀장의 시그니처 키워드인 능욕공과 난폭공은 수위 상 넣지 못했어.
엉사빨익 부분 발췌는 했는데 대사만 보니까 괜히 쑥스러워서.......(아재같아서 안 넣은 거 아...아니다)
사과는 확실히 하는 사과공 한팀장도 있는데 스압이 너무 심해져서 못 넣었어.
발췌는 최소화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더 길어져벌임ㅠ_ㅠ 


한팀장이 자기는 성질머리 더럽고 별 볼일 없는 남자인데 서단이가 지나치게 좋게 봐주는 경향이 있다고 자기 고백한 적이 있는데
나도 진심 동의하는 부분임.
그런데 이 인성 부족하고 연애에 있어서는 어설픈 남자가 왜 이렇게 완벽해보이는지 나도 모르겠다.
물론 이 남자는 금수저에 키 188cm 몸 좋은 존잘남, s대 출신에 대기업 다니고 운전과 요리도 잘 하며,
매일 일하느라 바쁜 워커홀릭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새벽 수영을 다니는 벨계의 헤르미온느. 심지어 이름도 한주원임.
음.....착즙기 들이대지 않아도 외적 조건은 완벽하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아야게따............^_^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 글에 문제가 있다면 찐톨x서단이 감금루트 메리배드엔딩각 (서단이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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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6.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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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18.06.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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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06.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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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 2018.06.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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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 2018.06.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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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 2018.06.0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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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2 2018.06.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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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3 2018.06.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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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4 2018.06.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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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5 2018.06.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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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7 2018.06.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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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8 2018.06.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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