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다 본 눈이라 원작 스포 있음)
원작을 재밌게 보긴 했는데
워낙 장편이기도하고
좋은 부분들이 많아서 꽤 자주 다시 읽으면서도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서 넘기기도 하고 그랬거든
근데 지금 웹툰 각색 맡아주시는 작가님이
일단 내 기준 가장 기본으로 따지게 되는(..ㅎ) 그림체랑 캐디 뽑는 능력도 너무 좋으시고
(특히 루카스의 재발견이야......나 소설 볼 때 외모서술은 대충봐서 걍 유쾌한 외국인 정도인 줄 알았잖아..ㅋㅋ)
이게 원작이 나름 유명하기도하고
완결도 난지 꽤 됐으니까 소설을 대충 다 보고 웹툰 보는 사람들도 있잖아?
그런 사람들이 봐도 지루하지 않게끔
원작에서 힘 줘야 할 부분은 임팩트있게 연출하시고
좀 상대적으로 늘어졌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쳐내시는
그런 완급조절 능력이 정말 좋으신 것 같음
특히 이번에 클럽씬 같은거 거의 과감하게(?) 쳐내시고
루다 구출 에피로
그냥 소설 인물이라 어차피 자연스럽게 해결됐을거다, 이게 아니라
단이가 그렇게 행동했기 때문에 루다가 완전한 자유를 찾을 수 있었던거라고
루카스가 얘기해주는 부분..전개랑 연출 다 진짜 좋았어
인소의법칙이 단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역하렘물 로맨스 느낌이 크긴하지만
이거 은근 단이를 둘러싼 인간관계나 우정 이야기도
이 작품을 읽게 되는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
웹툰 작가님이 이런 원작에서 독자들이 느끼는 감상이나 캐치포인트가 되는걸 잘 이해하시고
웹툰의 만화적인 연출로 원작에 나온 장면들을 진짜 잘 살려서 극대화시켜서 보여주시는 것 같아
오늘 에피 말고도
루다랑 단이랑 대화하면서 친구 사이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라던가
(ex.내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한건 너야,라던가 어떤 말은 말 자체보다 순간이 중요하다 이런거)
그 담력시험때는 단이가 주인이이게 너는 지금도 충분히 알기 쉽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그런 부분들도 그렇고
(소설에도 잘 나오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웹툰 연출 덕분에 주인이랑 단이 관계도 더 잘 부각된 것 같은 느낌이야. 왜 주인이가 엄마라고 부르면서 따르게 됐는지를 이제 진짜 알 것 같은 느낌...?)
자기는 상처받으면서도 단이가 상처받는게 신경쓰여서 위로하려는 여령이랑
그런 여령이를 옆에서 보면서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면서 안쓰러워서 속상해하기도는 단이 이야기도 그렇고
납치 에피때 최유리가 왜 자기를 불가능에 도전하는 사람처럼 그런 시선으로 자기를 쳐다보냐고 네가 신이라도 되냐고 막 화낼때
단이가 놀라서 네가 이제 제대로 보인다고 했던 그때 회상이나....
진짜 원작에 있는거긴한데
그걸 웹툰으로 너무 잘 살리셔서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웹툰을 보고 나면
아 이 에피를 통해 이런 주제를 쓰고 싶었던거구나 하고 다시 되새김질하게 돼
개인적으로 어떤 에피들은 오히려 원작만 봤을땐
재밌긴한데 굳이 이런 에피까지 필요했을까...? 싶은 의문이
웹툰 각색을 만나서 아 이런 얘길 하고 싶으셨던걸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게 있더라고....
진짜 지금 작가님이 각색 맡아주셔서 너무 감사함
솔직히 지금도 거의 인생작이긴한데
원작 후반부나 (남주 바꾸로는 얘기x) 서열전 에피도 잘 다듬어주시면
진짜 수작이 될 것 같은 느낌이야ㅋㅋㅋㅋㅋ
후반부는 걍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웹툰 작가님의 영역이 아니긴 하겠지만 암튼 이미 지금까지만으로도 충분히 너무 재밌음
원작을 재밌게 보긴 했는데
워낙 장편이기도하고
좋은 부분들이 많아서 꽤 자주 다시 읽으면서도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서 넘기기도 하고 그랬거든
근데 지금 웹툰 각색 맡아주시는 작가님이
일단 내 기준 가장 기본으로 따지게 되는(..ㅎ) 그림체랑 캐디 뽑는 능력도 너무 좋으시고
(특히 루카스의 재발견이야......나 소설 볼 때 외모서술은 대충봐서 걍 유쾌한 외국인 정도인 줄 알았잖아..ㅋㅋ)
이게 원작이 나름 유명하기도하고
완결도 난지 꽤 됐으니까 소설을 대충 다 보고 웹툰 보는 사람들도 있잖아?
그런 사람들이 봐도 지루하지 않게끔
원작에서 힘 줘야 할 부분은 임팩트있게 연출하시고
좀 상대적으로 늘어졌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쳐내시는
그런 완급조절 능력이 정말 좋으신 것 같음
특히 이번에 클럽씬 같은거 거의 과감하게(?) 쳐내시고
루다 구출 에피로
그냥 소설 인물이라 어차피 자연스럽게 해결됐을거다, 이게 아니라
단이가 그렇게 행동했기 때문에 루다가 완전한 자유를 찾을 수 있었던거라고
루카스가 얘기해주는 부분..전개랑 연출 다 진짜 좋았어
인소의법칙이 단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역하렘물 로맨스 느낌이 크긴하지만
이거 은근 단이를 둘러싼 인간관계나 우정 이야기도
이 작품을 읽게 되는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
웹툰 작가님이 이런 원작에서 독자들이 느끼는 감상이나 캐치포인트가 되는걸 잘 이해하시고
웹툰의 만화적인 연출로 원작에 나온 장면들을 진짜 잘 살려서 극대화시켜서 보여주시는 것 같아
오늘 에피 말고도
루다랑 단이랑 대화하면서 친구 사이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라던가
(ex.내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한건 너야,라던가 어떤 말은 말 자체보다 순간이 중요하다 이런거)
그 담력시험때는 단이가 주인이이게 너는 지금도 충분히 알기 쉽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그런 부분들도 그렇고
(소설에도 잘 나오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웹툰 연출 덕분에 주인이랑 단이 관계도 더 잘 부각된 것 같은 느낌이야. 왜 주인이가 엄마라고 부르면서 따르게 됐는지를 이제 진짜 알 것 같은 느낌...?)
자기는 상처받으면서도 단이가 상처받는게 신경쓰여서 위로하려는 여령이랑
그런 여령이를 옆에서 보면서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면서 안쓰러워서 속상해하기도는 단이 이야기도 그렇고
납치 에피때 최유리가 왜 자기를 불가능에 도전하는 사람처럼 그런 시선으로 자기를 쳐다보냐고 네가 신이라도 되냐고 막 화낼때
단이가 놀라서 네가 이제 제대로 보인다고 했던 그때 회상이나....
진짜 원작에 있는거긴한데
그걸 웹툰으로 너무 잘 살리셔서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웹툰을 보고 나면
아 이 에피를 통해 이런 주제를 쓰고 싶었던거구나 하고 다시 되새김질하게 돼
개인적으로 어떤 에피들은 오히려 원작만 봤을땐
재밌긴한데 굳이 이런 에피까지 필요했을까...? 싶은 의문이
웹툰 각색을 만나서 아 이런 얘길 하고 싶으셨던걸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게 있더라고....
진짜 지금 작가님이 각색 맡아주셔서 너무 감사함
솔직히 지금도 거의 인생작이긴한데
원작 후반부나 (남주 바꾸로는 얘기x) 서열전 에피도 잘 다듬어주시면
진짜 수작이 될 것 같은 느낌이야ㅋㅋㅋㅋㅋ
후반부는 걍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웹툰 작가님의 영역이 아니긴 하겠지만 암튼 이미 지금까지만으로도 충분히 너무 재밌음
이번 클럽씬도 생략하는 대신 유천영이랑 은지호가 방법을 알아보고 있었다는 걸로 둘이 루다를 구하려했다<는건 보여줘서 와 짱이다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