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무에서 일본 ㅈ 되는 거 많이 봤지만 이 정도 스케일은 처음 봐=_=
세계관 설정 상 기본적으로 거대 질량의 생물체일수록 각성체가 될 확률이 높다보니 혹등고래가 각성체가 됐는데...
일본의 포경 전적 때문에 고래가 일본을 무진장 싫어해서 일본을 오가는 배를 무차별 습격.
근데 일본은 섬나라니까 해상 무역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 보혐료가 어마무시하게 뛰었고
덕분에 일본 경제 망함.
그래서 그거 잡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핵무기 사용까지 승인받고 미/일/중/한/영 온갖 나라들 다 끌어들여서
거대 혹등고래 각성체 잡으려고 국제 작전을 개시했는데
1. 고래가 도쿄만에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임의로 오염수 방류
=도쿄만 수질 망함
2. 핵무기 두 발 사용
=방사능 빠밤
3. 분노한 고래가 염동력+ 기타등등 콤보로 물의 구체를 구현해서 날아오름(!!!!)
=하늘치를 화나게 하면 안 돼 하지만 이미 글렀지
4. 고래에게 배가 싣고 다니는 크럽스터와 병원에서 쓰는 크럽스터 구분 안 됨
그래서 배 때려부수듯이 병원 부숨
(마법이 돌아온 세상에서 발생하는 어쩌구.. 대충 소설 읽다보면 이해 됨)
=바다를 벗어난 고래가 병원을 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빠밤
5. 일본에서 벗어나려던 비행기들 연달아 추락(고래 공격은 범위기)
=공항 아수라장
6. 주인공이 영국 공중전함 한 척 탈취하며 싸우느라 기간시설 파괴
(주인공 ㅈㄴ 악당임/근데 상대도 악당이라..일단 아기 공장 돌리는 개새끼들)
=확인된 것만 송전시설/철도창/고속도로 파괴됨
7. 6의 과정에서 주인공이 공중전함을 채운 아기육체(=동력)에 페스트 병균 뿌림
(상대가 도망치려다 그 육체 도쿄에 떨어뜨림)
=대도시에 페스트 발발 예정! 그것도 섬세하게 개량된 페스트가!
8. 주인공이 상대와 싸우다가 공중전함을 도쿄에 떨어뜨림
=민간인 피해도 피해지만 외교문제 어쩔
결국 일본은 포경의 업보로 고래에게 처맞으며 최후의 포경을 시도하다
항만/송전시설/고속도로/철도창/병원/공항/환경 다 날려먹고..
이젠 대규모 전염병이 돌 예정.
(오염된 피와 고름이 피난민의 머리 위로 비처럼 떨어졌다는 묘사)
이 정도면 국가가 휘청하는 정도가 아니라 걍.. 망하는 거 아닌가 싶고..
위기의 순간에도 빛나는 동료애를 발휘해서
사람을 구하는 의인들이
자꾸 죽어나가서 아 작가님.. 싶다가도
ㅅㅂ
아기공장에서 생산되어 인간의 형태를 잃고
공중전함의 동력으로만 기능하는 아기들(!!!!)
심지어 흑인아기(아프리카에서 조달함)가 백인 병사 잡아먹는 묘사에서
ㅅㅂ 좀 그럴 수도 있지 싶어지는 게 내 안의 악마가..
아무튼.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ㅈ되는 거 진짜 처음 봐
단순히 전투에서 크게 지고 경제가 망하고 이 정도가 아니고
정말.. 일본이라는 나라가 제대로 무너지겠구나 앞날이 지옥이겠다
이게 확 다가온다고나 할까.
심지어 가장 최근화까지 고래 안 잡혔어 ㅋㅋㅋ
고래 일본 내륙 날아다니면서 병원 때려부숴..
혹시 아직 안 봤는데 저 ㅈ되는 장면이라도 보고 싶다 싶은 톨은
ㅅㄹㅈ 제국사냥꾼 '진노의 날' 챕터만 보면 된다.. 그럼 3부터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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