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서른이 넘었는데 아직 꿈을 찾고 있다면, 그것은 결코 뒤늦은 감정의 사치가 아니다.
그것은 아직 당신이 새로운 삶의 찬란한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아름다운 내면의 신호탄이다.
나는 서른이 넘어서야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깨달았다.
그전에는 직업이나 직장을 가져야만 진짜 어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진정한 꿈이 '작가'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서른이 넘어서야 내 꿈을 깨달았지만 결코 늦은 것이 아니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야망이나 적극성이 아니라, 완연한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몸짓이다.
나는 남들보다 대학을 1년 더 다니며 오히려 철이 들었다.
박사과정을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고, 논문도 남들보다 엄청나게 늦게 쓰면서 오히려 더욱 성숙해졌다.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림은 결코 남들에게 뒤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당신이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 꿈을 꿀 수 있다면, 그건 결코 남들에게 뒤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매번 새로이 발견할 용기를 잃지 않은 것이다.
서른이 넘도록, 심지여 여든이 넘어서도, 아직 매 순간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말로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평생 열어놓을 줄 아는 지혜롭고 용감한 존재가 아닐까.
정여울 작가가 쓴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라는 책의 일부야
내용이 와닿아서 토리들에게 공유하고 싶어서 올려!
도서 카테에 쓸까 하다가 스펙업 톨들에게 더 좋을 것 같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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