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여친이랑 결혼해서 아내되면 지 부모 대리효도 바람...
진심.. 우리 엄마 요즘 스트레스 받아 미쳐버릴라 그래. 남동생 30살인데 평생 엄마랑 같이 살겠다고 해서...
당연히 밥 다 얻어먹고 있고.
나는 대학생 때 등록금이랑 기숙사비 받는 것도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든 알바해서 내가 내려고 기를 쓰고 살았는데
남동생은 대체 왜 그러지. 가족한테 돈을 아끼는 건 아닌데, 효도할 생각은 아예 못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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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 때문에 못가고 엄마랑 남동생이랑 둘만 패키지로 여행 갔었는데 오죽 아들+부모 조합이 없었으면 거기 있던 가이드나 같이 온 사람들이나 가족으로 안보고 죄다 쫌 젊은 불륜남이랑 사모님이랑 같이 온 줄 알았다고 하더라..ㅋㅋㅋ 모자라고 하니까 놀라면서 그러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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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그래서 내가 맨날 엄마한테 뭐 해줄때 인간적으로 '불쌍해서' 해준다고 하지 고마워 하라거나 그러지 않어 애초부터 우리엄마는 그런마음이 없는사람이니까.
ㅋㅋㅋ촌철살인..
여행을 안 좋아하는 성격이면 이해하는데 정작 여행 좋아하면서도 부모 데리고 같이 여행하는 아들은 보기 힘들긴 하지 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욕이 절로 나오네 아주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로 자기가 수고들여 효도하겠다는 얘긴 안하네
딸들도 안해야... 그냥 본인 부모가 자기한테 잘해 줬으면 자식도 부모한테 잘할려고 노력하면 좋은 거고 .. 본인 부모가 자기랑 아들이랑 차별해서 키웠는데 굳이 이 딸이 노력해서 부모에게 잘할 필요는 없는 거고...
그나마 남혈육이 같이 어머니 모시고 여행 가자고 먼저 권하기도 하고, 내가 어디 같이 모시고 가자고 할 때 협조적인 게 다행...
한남한테 기대할 수 있는 건 이정도 인 거 같음. 저 콘서트도 내가 표값 냈으니 네가 엄마 오실 때 모시고 돌아와라 했음
그 정도는 궁시렁거리며 들었을 듯...근데 나는 남혈육 보고 결혼 하지 말아야겠다 했는데 그 이상 하는 놈들도 많다는 거 알고 놀랐음.
내 주변 사람들한테는 착한 남혈육이라는 평판인데...그 정도 하는 여자들은 쎄고 쎘잖아...?....ㅎ
근데 패키지에서 만난 엄마들... 딸이랑 와서 아들자랑함 ㅋㅋㅋㅋㅋㅋ
와 이거다
나 패키지갔을때 딱 이소리 다른 일행한테 들음
딸이 모시고왔는데 아들자랑함ㅋㅋㅋㅋㅋㅋㅋ
저런것도 딸이 해야한다는게 스트레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