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케찹에 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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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케찹의 50% 이상은 미국산 제품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예외다. 오뚜기가 지난 1971년 출시해 선보인
‘토마토 케찹’은 평균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지켜 오며
외국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케찹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오뚜기는
점점 서구화되는 우리나라의 식문화를 고려해
1972년 서양식 드레싱 소스인 마요네즈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 마요네즈는 기온 변화에
상당히 민감해 변질이 쉽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었다.
국내 기술로 일단 상품화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당시의 포장용기 기술 수준으로 내용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뚜기는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 향상을 시도했고
마요네즈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용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오뚜기의 케찹과 마요네즈는
현재 70~80%에 가까운 독보적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박정훈기자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삼성에 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