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분위기 너무 좋은거 같음
신권주 얼굴 안나온건 좀 아쉽지만 (하지만 드씨 일러가 잘생겼으니 괜차나)
아래 이름 나열된 것도 그렇고 영화 포스터 같아
입문 초기에 본건데 가끔 가다 슬픈 부분 재탕하다가 드는 생각이
서영우 캐릭터가 참 아까운거 같음..
저 캐릭터가 존재해서 작품에 찌통이 배로 늘어났다고 생각하거든? 태정이가 조윤이를 마냥 반길 수 없는 이유..
게다가 초반만 해도 되게 납득이 되는 캐릭터라서 좋았는데
아...그 진실이라는게 너무나도 그냥 악역 이물질 역할자체라서 아쉬움./...
또 회의할 때 비아냥대는 거라던가...너무 작위적인 악역으로만 그려지지 않았나 싶어
그래서 결국엔 헤방 첫눈할 때는 솔직히 작품 자체의 여운보다 서영우 캐릭터에 대한 분노와 빡침으로 가득차서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차라리 그냥 납득이 갈만한 현실적인 캐릭터로 나타났다면 더 좋지 않았을가
재탕 여러번 하고 나니 그런생각이 드네...
암튼 그게 좀 아쉬웠고
이상하게 난 bl적 재미만 본다면 태정x조윤이 좀 더 끌리고
이들이 정말 실제 인물들이라면 권주x조윤이 확실히 어울리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ㅋㅋㅋㅋㅋ
내가 후회공 찌통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처음부터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애인..! 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등장해서 갈팡질팡 하던 와중
눈물 줄줄 흘리며 후회하는 태정이가 재미는 훨씬 있었는데
그 둘은 만약 이어져도 해피엔딩은 아닐거라서..
마지막 신권주의 대사만 봐도 이 둘이 엮이는게 해피엔딩이겠구나 싶었음 그런데도 조금 씁쓸한 맛이 남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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