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극한상황일수록 사람은 남을 돕는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 잘 어울림

이글보면 항상 엑시트 생각남 그동안 빌런이라고 나오는 재난영화 많이봤는데 엑시트는 뿌엥... ㅜㅜㅜ 나도 살고싶어 하지만 나보다 약한사람!! 이럼서 학생들 구조되는거 보면서 울다가 살방안찾고 이런거보면서 다른 재난영화보다 좋았음 ㅜㅜ

그거 생각남. 사람은 약자를 보듬는 걸 생존의 방식으로 잡았다고. 그게 인간이 이지구에서 젤 번식하게 만든 힘이라고.
맞는 말이라고 봐. 인간은 정말 혼자선 못 사는거 같음.

남을 외면할 놈들이 인간은 이기적이다 라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건 아닐까 생각함
자신의 이기적이고 찌질함을 본성이라고 포장하면서 남들도 그럴것이라고 우겨보는거 같음

인간의 선함과 공존의식이 이기심보다 지루하고 뻔한거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많이 바뀌었음해

분명 이기적인 선택을 한 사람도 있겠지만 ,분명한 건 그 순간에도 누군가와 함께 하기를 택하고 남을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는 거잖아.

분명히 미디어가 비추어야 할 쪽은 후자라고 생각해. 

내가 이번에 폭우 겪으면서 느낌 ㅠㅠ 버스도 반이상 물에 잠기니까 빨리 이 재난 상황을 떠나려고 그러고 나는 물살에 엎어져서 휩쓸려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구해서 버스 잡아주고, 버스는 그 와중에 문 열어서 나 실어주심 ㅠㅠ 그 아저씨 누군지 지금도 몰라ㅠㅠ

선함이 결국 이긴다는 메시지가 있는 컨텐츠들이 더 좋아

인간의 생존 본능이 사회성이니까 

ㄹㅇ 난 끝까지 선함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캐릭터가 좋음
솔직히 한 끗만 어긋나도 악해지기는 너무 쉬운데 선하게 살기는 너무 어렵잖아...
죽을 때까지 인간성 유지하면서 인간으로 살다 죽는 사람들을 더 많이 보고 싶어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성악설도 선을 제일 최고로 치고
악함은 교육으로 교화될 수 있다고 보는 게 성악설인걸...

근데 나도 저런 갑자기 위급한 상황 되니까 남들 괜찮나 두리번거리게 되긴 하더라

나 그래서 나쁜 거 보고 싸잡아서 욕하는거 시러 그런 건 충분히 선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의 기회를 없애는 거라고 생각해

좋은 글이다 모두 다같이 생존하고 안전하고 싶어한다는 마음이 좋아 요즘 약자차별이나 여러문제로 혼자 속상했는데 위기 앞에선 또 안그러는편이라니까 다행이다 싶고 그러네

맞아 결국 이 세상이 버텨온 것도 이런 선함과 연대를 바탕으로 버텨온 거겠지..

경험적으로 생각해봤으로때 세상엔 남을 돕는 유형과 이기적이고 약한 유형 모두 비슷하게 존재하고, 그 중간 어드메쯤에 위치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 어떤 인간으로 살아갈지, 남게될지는 본인의 선택이지.

난 동백꽃 필 무렵에 나온 대사가 항상 생각나던데
세상엔 나쁜놈도 있고 착한놈도 있는데 비율이 49:51 이라는..

극한상황을 겪어본적은 없지만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위에서 캐리어 넘어져서 갑자기 큰소리 나면서 모르는 남자가 넘어져서 굴러떨어지려고 하니까 1.5미터 쯤? 밑에있던 내가 피할생각 안하고 받아주려고 나도 모르게 몸을 앞으로 내밀고 팔을 뻗었더라. 내가 팔 뻗었어도 둘이 같이 굴렀을건데도. 다행히 그 사람이 옆에 손잡이 잡고 뒷사람이 잡고 해서 별일은 없었는데.
상황이 닥치면 도울 수 있는 건 돕고 몸이 먼저 움직이는 게 본능에 내장되어있는 건 아닐까. 다른 사람 구한 의인들 인터뷰 봐도 아무 생각 없이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하잖아

내 생존에 중요한 순간에 그래도 주위를 둘러보고 갈등하는 존재가 인간이라고 생각함.
그 이타심이 결국 인간이라는 종을 강하게 만든거지

그래서 인간찬가물 좋아. 최후의 위기에서 서로 손을 모아 위기에서 벗어나는거 이런거 좋아함!

나는 선한게 좋아 위기상황에서 이기적으로 굴어봤자 내 마음만 안 좋을 것 같더라 상상해보면 찝찝해

맞아 컨텐츠에서 악인 미화하는 거 그만했으면 좋겠어 착한 사람 나오는 게 더 가슴을 울려

첨부터 끝까지 전부 공감... 인간의 이기적인 본성 어쩌구 그만 보고 싶어 짜증남

작년에 희귀병걸려서 항암치료했는데(예후가 좋지않은 병이라 사실 내가 죽는줄 알았음..)내인생에서 제일 인류애 충만한 시간이었어. 평생 안하던 기부도 하고...ㅜㅠ

나도 선함이 우선되는 방식이 좋아

공감해

공감..

나도 큰 재난을 겪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서로서로 위로하고 다독이던 모습들을 보였던 생판 남이었던 사람들과 친구가 된 경험이 있어.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사실 다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상황이었음에도 서로 가지고 있는 음식 나눠 먹으면서 최대한 즐거운 기분 느끼게 하려고 웃었던게 생각나.

인류가 서로 돕지 않았으면 진작에 멸망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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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인데 나쁜쪽이 뎌 부각되어 보이는거 아닐까?

진짜 극한이면 일단 살아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뭐라도 잡고 뛸 것 같음. 혼자 뛰면 무서우니까. 그렇게 연대하고 돕고 같이 탈출하고 그렇게 될 것 같아 난. 엄청난 선의보다는 혼자인 공포가 너무 두려워서.

오.. 맞아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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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게 강하다는 말이 생각나네..

이거는 계속계속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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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ㅋ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