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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1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한국인의 주식인 쌀 가격이 고물가 행진 속에서 홀로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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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내려간 와중에도 쌀 판매량도 줄고 있다. 지난해보다 10% 이상 줄었다는 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처럼 쌀값이 추락하는 데는 쌀 소비량 감소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장 1인당 쌀 소비량만 봐도 1990년 199.6kg이던 것이 2021년 56.9kg까지 감소했다. 사실상 소비량이 30년 사이 반 토막난 셈이다.
젊은 층을 중심을 아침식사로 쌀밥과 국 대신 빵과 커피를 선택하며
식생활 자체가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식자재 가격의 향배도 완전히 달라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탓이라고는 하지만 밀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구치고 있고,
커피 가격 역시 브라질 등 산지가 기후 변화로 작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유로 가격이 하염없이 출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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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측은 “국내 쌀 자급률은 90%를 넘어 국내 생산물량으로도
쌀은 충분히 수급이 가능하다”면서 “판매 부진으로 쌀 재고가 전년보다 많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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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출처 ㄷ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