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 자리 진짜 성적순으로 앉아?
저런 개차반 교수 진짜 있겠지?
시작부터 너무 빡쳐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되게 잔잔하다는데 볼만하니?
박은빈 하나 보고 싶어서 시작하긴했어 ㅎㅎ
잔잔한데 핵고구마임 배경도 고구마인데 나오는 서브캐들이 다 고구마고 이해 안 돼서 당시에 욕 많이 먹었어
특히 서브여캐 서사가 여주 서사보다 더 많이 나오거든... 이건 작감이 잘못한거고... 암튼 남여주 케미 진짜 좋은데 그 외에 나머지가 다 별로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여주 케미가 미쳐도라서 끝까지 봄 ㅠㅠ 특히 박은빈 연기 브람스에서 진짜 섬세해
내가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느낌임)
장점
1. 잔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라 오랜만에 이런 드라마 본다는 느낌을 받음
2. 대체로 다들 연기 좋은데 박은빈 연기가 정말 좋아. 악기 연주까지도
3. 메인커플 케미 bbbbb 같이 나오는 장면들이 하나하나 다 정말 예뻐. 난 정경이랑 현호도 케미 좋았음 ㅠㅋㅋㅋㅋ 둘이 과거씬 좋아했어
단점
1. 잔잔해도 너무 잔잔해서... 메인 둘이 말을 좀 더 터놓고 시원하게 했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들이 있음
2. 서브여주 서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아니라 서브여주를 좋아하세요 아닌가 싶어질 수 있음
3. 여주 나름 능력있는데 주변인물들 사이에서 너무 쭈구리되고 무능력하게 그려질 때가 종종 있음 ㅠㅠ 그냥 송아 불쌍해..가 아니라 아니 뭘..저렇게까지;; 싶어질만큼.
4. 주변에 주인공들을 힘들게 하거나 상황을 답답하게 만드는 캐릭터들이 어딜 가도 계-속 있다는 느낌. 단순한 장애물이나 갈등이라기엔 굳이 이렇게나 많이 필요한가 싶고, 잘 사라지지도 않음
난 그래서 재밌게 보다가 중후반부 못견디고 탈주하고 다시 돌아와서 결말만 봤엌ㅋㅋㅋㅋ 잔잔한 음악 틀고 우아하게 식사하는데 퍽퍽한 고구마만 계속 서빙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막판에 우유 한잔 나오고 ㅋㅋ
송아준영 커플 케미도 좋고, 결말보면 나올수 없는 브람스 감옥에 갇힐수 있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