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6월은 엥겔지수 폭발한 달이라 사진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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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단,
울 언니랑 중딩조카랑 가족같은 동생 하나가 울 집에서 2박3일 놀기로 함.
마침 맛있는 봄배추가 나왔길래 4포기만 새김치를 담갔어.
사진 찍는다고 위에 우거지을 한쪽으로 밀어냈더니 지저분해보이지만 ㅎ 맛있게 잘 담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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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김치 담갔으면 뭐다? 수육을 해야지 !

이 때 돼지 가격이 좀 미쳐서...수입 삼겹이랑 목살. 전지 사다가 폭폭 삶았어. 수입 냉동은 처음이었는데 와 이거 괜찮아 ! 수육용은 앞으로도 인터넷으로 사야겠다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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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막 버무린 거라 양념이 겉돌지만 특유의 새김치 맛은 이 때밖에 안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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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사는 친동생도 하루 놀러 온다해서...
양을 많이 해야하니까 이왕 하는 거 부위별로 했더니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오히려 안 물린다고 좋아하더라.
저거 다 먹고 저만큼 더 썰어다 먹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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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하나에 수육한점 올리고 무랑 쪽파 하나씩 올려서 먹으면 되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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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찾는 잉간이 있어서 돌솥밥도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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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은 뜨건 물 부어 숭늉 해먹어야하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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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저렇게 먹고...
생연어 사놨다니까 야식으로 연어 내놓으라고 난리 ㅋㅋㅋ
두껍게 썰어서 샐러드랑 같이 내어줬어.
중딩 조카는 밥을 먹어야하니 초밥밥도 쥐어서 접시째 주고 알아서 올려 먹으라 했지.
500그람 썰었는데 저만큼...그래서 돼지들은 한접시 더 리필함^^






그리고 다음 날...
해장시켜 달래서 떡만두국 끓여줬는데 그건 사진이 없네 ㅎ
각자 알아서 집안을 굴러댕기다가...맛조개가 급 땡겨서 가족같은 그 동생 끌고 시장 댕겨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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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이 씻어서 해감하고 그냥 맹물만 넣고 삶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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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철인 맛조개.
암 것도 안 넣어도 국물이 진짜 시원하고 찐한 감칠맛이 나 !
알맹이는 또 얼마나 보드랍고 달달하게?
또 이렇게 술이 술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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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조카는 아직 맛조개 맛을 모르니까 어제 남은 수육 데워줬어
수육은 하루 지나도 맛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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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조개 마무리는 역시 짬뽕라면이지 !
감칠맛 폭발하는 라면 먹어본 적 있니....?
아무리 배불러도 이건 포기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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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조카 데려다주면서 나도 언니네서 하루 자고 오는데
그럼 언니가 회를 시켜줘. 내가 좋아하니깐 ㅋㅋ
회 주문해놓고 그거 오기 전에...
겨울에 갈무리한 과메기 챙겨가서 또 미리 일잔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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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하는 날도 있어 !
속 편하게 누룽지 끓이고 부추전 지져서 먹는 거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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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수확했다고 하사해준 체리 ! 국내산 체리 !
맛은...앵두 뻥튀기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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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부추전.
전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전용 접시가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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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인이 폭립을 좋아해.
앗백 가믄 항상 주문하길래 집에서 해줬더니 앗백 가잔 말을 안 한다......
난 폭립은 걍 몇개 먹고 마는 사람이라 ㅋㅋ 수육도 같이 삶아. 수육은 내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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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폭 삶아서 양념에 며칠 재워놔.
그런 다음 에프에 적당히 구워주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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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속은 보드라워서 뼈랑 분리가 잘되고 겉은 쫀득하고..응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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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을 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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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김치 반의 반쪽을 꺼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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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찢은 김치를 수육에 돌돌 말아 먹으면...네가 아는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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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맥주가 빠질 순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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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숙제가 와버렸다.
매실 15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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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은 이렇게 크고 이뻐.
많아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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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툽으로 노래 틀어놓고 쪼개. 쪼개. 또 쪼개.
네다섯시간 칼 잡고 쪼갰는데 손에 물집 하나 안 잡히는 거 보면 타고난 무수린가봐.


더 환장할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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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매실이랑 열무 얼갈이가 같은 날 옴^^
휴무 전날 받게끔 했더니.....^^
나레기.....나한테 왜 그랬니....^^

날새서 매실까고 넉다운 되어서 열무는 다음날 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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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피곤해도 먹을 거엔 진심이라
때깔 좋지?

진짜진짜 더워지면 열무물김치에 밥 말아먹으면서 버텨야하니까 6월에 미리 만들어놔야해.
저리 진하고 걸죽해보여도 익으면 맑고 이쁜 빨강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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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왔지만 동생네 한통 보내고
지인 너댓명이랑 노나 먹었더니 반통 남은 거 실화...?
너무 익기전에 빨리 먹고 7월에 또 담글려고 여기저기 나눠주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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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에 재워둔 매실 상태 확인.
잘 될 거 같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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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덥고 힘드니까 오이냉국에 맥주 한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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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인이 카레를 좋아하고 잘 해.
여기에 익숙해져서 밖에선 카레를 안 머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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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철이라 새콤하게 초무침만 호다닥 해서 같이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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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 목 매여서 뭘 까묵었나 하다가 ㅋㅋ
아 오이냉국 ! 하고 호다닥 한 그릇 떠왔어.
저 날은 미역 넣은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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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2차 매실이 왔습니다 !
넘나 이쁜 홍매가 7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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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키로 까이꺼 곰방함 ㅋ
원랜 이렇게 많이 안하는데...동거인이 매실장아찌 고추장 무침 맛을 알아버렸어. 매끼니 꼬박꼬박 김치 대신 먹길래 옛다 하고 많이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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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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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초무침에 도토리묵을 넣어봤는데 잘 어울려
이거 맛있어서 겨울에 먹으려고 죽순 저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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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이로 마지막 오이냉국 꺼내고

왜 마지막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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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물김치가 맛있게 익었거든 !
익으니까 때깔이 더 영롱하고 이쁘지?
풋내 하나 안나고 새콤달콤 넘 맛있어
이 맛에 매해 물김치를 담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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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나 좋아하는 것만 해묵는 거 같아서 동거인 좋아하는 콩자반 해줌.
어릴 때부터 그리 좋아했다던데...맨밥에 콩자반만 말아먹는 사람 첨 봄.
아나 많이 무라 하고 1키로를 전부 졸여줬더니 행복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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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생선굽고 국에다 밥 먹었어.
오래만에 궈서 그런가 생선구이 상태 무엇....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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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인이 끓인 순부두찌개.
이런 거 또 잘함.
고추기름 낙낙하고 바지락 많이 넣어서 얼큰하고 맛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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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새우라고 알아?
지금 딱 나는 새우인데 원래 저렇게 안 커. 저거 1/3 사이즈가 보통이야 ㅎㅎ
지인찬스로 대따 큰 중하를 구했어.
모조리 까서 저장함.
이건 어케 해묵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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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갈릭버터가 가능함 ^^
알배기로 골라서 볶았더니 때깔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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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하사한 자두랑 살구를 곁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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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렇게 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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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새조개란게 있다길래 또 주문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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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촐하게 오이무침만 하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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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개는 샤브샤브지 !
덥지만 새조개니까 샤브샤브해본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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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만 다르지 새조개랑 똑같이 생겼어
가격도 훨씬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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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데쳐서 먹어보니 비슷해
아삭아삭한 식감이랑 단맛은 초코 새조개보다 떨어지는 것 같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싶어
결론은...맛있어서 잘 무금^^





6월은 진짜....너무 잘 먹고 산 느낌이야.
먹을 거 앞에선 이렇게 부지런 할 수 있단 걸 알았어 ㅋ
긴 글 봐줘서 고마와 !
마지막으로....









토리들... 돼지는 이렇게 되는 거란다^^





.
  • tory_1 2022.07.02 21:55
    멋있다... 왜 내 친구아냐..ㅜㅜ
    매실짱아찌 고추장무침 언제 함 먹어봤는데 맛있긴하드라..ㅜㅜ 고기랑도 잘 어울리고
    어떻게 담아서 무쳐?? 난 소량만 해보게...무섭
  • W 2022.07.02 22:03
    소량만 할거면 인터넷으로 매실장아찌만 조금 사는 걸 추천해 !
    요즘은 농장에서 직접 만들어서 파는 거 많은데 개인이 하는 것보다 훨씬 아삭아삭한 장아찌더라궁

    무치는 건 고추장1큰술
    다진 마늘0.5
    잘게썬 쪽파1~2
    참기름. 통깨. 요렇게만 넣으면 끗
  • tory_1 2022.07.02 22:41
    @W

    앗 그렇구나. 그래야겠다 그럼!!! 레시피고마워 >ㅇ< 

  • tory_3 2022.07.02 22:24
    이모 조카 왔어 문열어줘 쿵쿵쿵
  • W 2022.07.03 00:27
    응? 이모집 비번 알자나?
  • tory_4 2022.07.02 22:43
    열무김치 넘 맛있어 보인다 레시피 알려줄 수 있을까
  • W 2022.07.02 23:08
    전에 정리해놓은 게 있어서 올려줄게 !

    열무물김치

    열무 4키로. 얼갈이 2키로
    건고추 또는 홍고추 1키로

    양파 큰 걸로 4개. 쪽파 1/3단
    마늘 반컵. 생강 1티스푼. 새우젓 반컵
    보리밥 1공기
    매실액 1컵

    사과 큰 걸로 2개+@
    무 1/4등분
    소주잔으로 소주 1잔. 사이다 1잔.
    간맞추기 천일염 1컵 반정도.


    1. 다라에 짭짤하게 소금물 풀기
    열무 얼갈이는 씻어서 썬 다음 소금물에 절이기
    한시간 절이고 살살 뒤집어서 1시간.
    절인 열무 얼갈이는 두번 씻어서 김치통에 차곡차곡.


    2. 홍고추는 가위로 잘라 씨를 털고 갈아주기
    건고추일 경우 씨 털고 2시간 불려서 갈아주기

    3. 보리밥은 1시간 정도 물에 불려 믹서로 갈고 고운체에 거르기
    사과. 무도 강판에 갈아 체에 거르기.

    4. 양파 2개. 생강. 마늘. 새우젓 갈아주기

    5. 양파 2개 채썰고. 쪽파도 한입 크기로 썰어주기.

    6. 매실액과 양념을 모두 섞어 절인 열무에 붓고 원하는 만큼 생수 추가.
    천일염으로 간을 맞춰주기.

    7. 실온에 반나절~하루 뒀다가 김냉에 넣어준다.
  • tory_5 2022.07.02 22:59
    와.. 어른같다ㅜㅜ 부러워ㅜㅜ 음식은 배운거야? 하나같이 너무 맛있겠다ㅜㅜ
  • W 2022.07.02 23:10
    따로 배운 적은 없어~
    그 때 그 때 인터넷 검색해서 레시피 찾아보는 편이야
    자꾸 하다보니까 레시피 보면 이 레시피가 맛이 있을지 없을지 정도는 가늠이 되드라궁 ㅎ
  • tory_6 2022.07.03 00:00
    와 진짜 바지런하고 솜씨 좋다 잘봤어
  • W 2022.07.03 00:28
    긴 글 봐줘서 고마와 '-'
  • tory_7 2022.07.03 00:04
    카레색이 넘 내취향인데 이것도 레시피 있니??
    나 진짜 카레 귀신인데 맛있어보인다
  • W 2022.07.03 00:22
    카레는 내가 한게 아니라 자세히는 몰라..
    대충 옆에서 보기엔...
    포인트는 백세카레나 바몬드 카레에 고형카레를 섞어 쓴다는 것.
    저건 티아시아 카레가루에 고형카레를 섞은 거야.
    양파를 버터에 갈색이 되도록 볶다가 거기에 핏물 뺀 소고기와 채소를 볶아. 거기에 카레가루를 넣고 볶다가 물 부어서 농도를 맞춰. 내 취향대로 고춧가루도 좀 넣었어.
    예전에 내가 해먹을 땐 고형카레 안 넣고 토마토 페이스트랑 코코넛 밀크에 채소를 볶다가 카레가루를 넣어주기도 했어. 이것도 되게 부드러우면서도 맛있어 !
    우린 카레가루는 매운 맛만 사서 써. 이것저것 넣는게 많아서 그런지 매운 맛으로 사야 느끼함없이 맛있게 되드라궁.
  • tory_7 2022.07.03 08:25
    @W 넘넘 고마워..☺️
  • tory_42 2022.07.07 08:52
    @W 와 레시피만 읽는데도 상상되서 침샘 폭발한다! 먹요정아 고마워 나도 스크랩할게♥
  • tory_8 2022.07.03 00:36
    수육고기는 어서산구야? 레시피도 알려주라
  • W 2022.07.03 00:45
    수육은 네이버에 수입삼겹살 쳐서 가격이 맘에 드는 곳으로 골랐어. 2키로에 2만3천원 정도?
    수육은 무조건 젤 큰 냄비에 삶아.
    된장 두스푼 크게 떠서 풀고 청주 반병 넣고 쌍화탕도 두병 넣어.
    양파는 겉껍질만 벗기고 노란 속껍질은 넣어
    대파 한대랑 마늘 한줌. 생강 얇게 썬 걸로 서너개.월계수잎 서너장. 통후추 반스푼? 이렇게 넣고 끓이다가 육수가 팔팔 끓으면 고기 넣고 센불에 10분. 중약불에 40분~1시간 정도 삶아.
  • tory_9 2022.07.03 01:09

    와 토리 살림꾼이구나... 열무 가지런하게 놔둔거 보니 마음의 평화가 와 ㅋㅋㅋ 

  • tory_10 2022.07.03 03:43
    폭립레시피도 알랴줘~!!
    나랑도 살아주라!!
  • tory_11 2022.07.03 08:26
    나도 나도!!
    폭릭레시피ㅠㅠㅠㅠㅠ
  • W 2022.07.03 21:33
    등갈비는 냉동일 경우는 두어시간 핏물을 빼주고
    냉장등갈비는 바로 삶아도 무방해.
    삶는 건 걍 수육 삶는 거랑 같아. 실제로 난 수육거리랑 같이 삶아주거든.
    센불에 10분 중약불에서 1시간 정도 삶아줘야 보드랍고 맛있어!

    잘 삶아진 등갈비는 채반에 받쳐서 물기도 빼고 한김 식혀줘.
    적당히 식으면 낙낙한 사이즈의 지퍼백에 한끼 먹을 양만큼 담고 소스를 부어서 재워 주면 돼.
    지퍼백 닫을 때 공기는 최대한 빼주도록 하자.

    소스는..등갈비 1키로 기준으로..

    케찹 4큰술
    다진마늘 2
    간장 6
    굴소스 2
    돈까스 소스 2
    스테이크 소스 2
    요리당 4
    매실청 2
    청주 2
    후추 솔솔

    이렇게 모두 섞어주면 돼.
    스테이크 소스나 돈까스 소스는 한 가지만 4큰술 넣어줘도 괜찮아.

    저대로 김냉이나 냉장고에 보관하면 돼. 일주일이내에 먹는게 좋고.

    어차피 속까지 익은 거라 에프에 구울때도 높은 온도에서 겉만 익혀주면 되고.
    지퍼백에 남은 소스는 등갈비 앞뒤로 뒤집을 때 치덕치덕 발라주면 더 찐한 폭립이 되겠지?
  • tory_12 2022.07.03 08:58

    이모~~ 나도 조카 할래~~~ ㅠㅠ (덩치 산만하고 나이 많지만 ㅠㅠ ㅋㅋㅋㅋㅋ)

    손이 얼마나 야무지면 음식들이 이렇게 다 정갈, 깔끔하고 맛있어 보여

    거기에 양념장들도 하나같이 색깔이 너무 예쁘다

    참 맛있고 예쁘게 산다 싶어 토리도 토리네 가족도 부럽다~~ ㅎㅎ

  • tory_13 2022.07.03 10:45
    나도 톨처럼 살고시파!
  • tory_14 2022.07.03 12:01
    손 진짜 야무지다
  • tory_15 2022.07.03 15:53
    수육은 어떻게 해야 저렇게 이쁘게 썰 수 있니? 난 맨날 뭉게진다ㅠ
  • W 2022.07.03 21:36
    수육이 뭉개지는 건

    너무 오래 삶아서 부스러 지거나.
    꺼내자마자 넘 뜨거울 때 바로 썰어서.
    칼이 너무 무뎌서.

    요런 이유 일 것 같다 !
    수육은 냄비에서 꺼낸 다음 채반에 받쳐서 한김 식혀줘야 이쁘게 썰려~
  • tory_16 2022.07.03 16:49
    폭립 먹어보고프다 ㅜㅜㅜㅜㅜㅜ음식들 때깔봐
  • tory_17 2022.07.03 17:00

    그냥 사진만 봐도 보통 손맛이 아니어보인다.. 해먹고 사는거보니 대단..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 ㅠㅠ ㅠㅠ 

  • tory_18 2022.07.03 18:11
    진짜 맛있어보여 토리 주변 사람들 행복하겜ㅅ다 ㅎㅎ
    그리고 봐버렸어 고냥이,,,, 주인님 사진도 보고싶어!!!!
  • W 2022.07.03 21:37
    요기 이써 !


    https://img.dmitory.com/img/202207/4Hi/amR/4HiamRLVwckggUqUacekIw.jpg




    https://img.dmitory.com/img/202207/6U1/mQu/6U1mQuhPawiQWqAwUAsWMU.jpg
  • tory_56 2022.07.09 03:54
    @W 오 ♡♡♡♡♡♡넘나 이쁘잖아!
  • tory_19 2022.07.03 18:51
    글만 보고도 내가 먹은 듯 행복해졌어!!
  • tory_20 2022.07.03 18:57
    박박
    톨 대단. 혹시 직장 다니면서 이렇게 하는거야??
  • W 2022.07.03 21:38
    웅 !
    맛있는 거 많이 사묵을려면 열심히 벌어야지 !
  • tory_21 2022.07.03 19:49
    우와~~토리 대단쓰
    토리 주위분들이 넘나 부럽다
  • tory_22 2022.07.03 23:04

    와....입 쩍 벌리면서 계속 내려봤어... 하나하나 정말 정성도 아이디어도 대단하다 ㅠㅠ 멋있어

  • tory_23 2022.07.04 10:53

    메뉴도 다양하고 솜씨도 좋고 손도 커서 진짜 사진만 봐도 만족감 대빵 들어ㅠㅠ

    동거인분 부럽따................언니랑 조카랑 옆동네 동생도 부럽따...............

  • tory_24 2022.07.04 16: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4 16:49:55)
  • W 2022.07.04 20:00
    7톨에게 답글 단 걸 참고해서 해봐~
  • tory_25 2022.07.04 16:53
    김치 너무맛있어보여ㅜㅜ
  • tory_26 2022.07.04 17:02

    우와 대박이다

  • tory_27 2022.07.04 17:21

    부지런하고 잘 해먹는다 ㅋㅋㅋㅋㅋㅋ 멋져!

  • tory_28 2022.07.05 01:01

    전업도 아니고 직장인인데 진짜 대단하다 

    오이무침 레시피 알려줄수 있어? 

    나톨은 소금에 저여서  손모가지 나가게 쥐어짜거나  ...  귀챦아서 잘 안해먹음..

    보통 레시피로 하면 물이 너무 많이 나서 ㅠㅠㅠ  금방  국이 되어버려서...

    라조장도 넣어보고  이런저런 시도 해보는데 토리 오이무침  너무 고와서   따라서  해 먹어보고 싶어 

  • W 2022.07.05 01:39
    별거 없지만 숨겨놓고 아끼는 레시핀데 토리 댓글이 날 너무 기쁘게 해서 안 알려줄수가 없네 ㅎ

    알려주는 건 오이 한개만 무쳤을 때 양이야.

    난 요즘 양파가 하나도 안 맵고 달기만 해서 넣었지만 다른 계절엔 오이만 넣어서 무쳐.

    양푼에 오이 1개를 껍질 벗겨 과도로 툭툭 썰어 넣어.
    거기에 참기름 반큰술을 둘러서 뒤적뒤적해줘.

    다진마늘 반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소금 톡톡
    참깨 반큰술

    한번에 넣고 뒤적뒤적 해줄래.

    마른 가루라 겉도는 것 같지만 오이가 수분이 많아서 금방 저렇게 꾸덕꾸덕해져.

    솔직히 난 고춧가루만 적셔지면 걍 방치하고 다른 요리 하다가 마지막에 뒤적뒤적해서 그릇에 담은 거야.

    포인트는 요리당 노노. 설탕이야. 설탕으로 해야 저런 질감이 나와 !

    오이무침을 위해 이것저것 해본 톨은 알겠지...? 오이는 물이 많이 나와. 마른 가루로만 해도 충분해 !
  • tory_49 2022.07.07 14:43
    @W

    오늘 집에 가서 해봐야겠다 오이무침

  • tory_54 2022.07.08 15:09
    @W

    침고인다 고마워토리얌!

  • tory_29 2022.07.05 10:31
    토리 대단하다.....
    나는 회사다니면서 저러케 요리 못하겟던데
    반성하고 갑니다....
    열무김치 레시피 고마워 주말에 나도 도전!!!!!!
  • W 2022.07.05 22:15
    저 물김치 레피시는 농라카페의 수미할머니께서 알려주신 건데 진짜진짜 맛있어 !
    아무 첨가 없이 소면만 삶아서 말아먹어도 맛있고 나처럼 찬밥만 말아도 맛있으니까 꼬옥 해봤음 좋겠다 !
    김치 좋아하는 사람들은....저 물김치 먹으면.. 뭐야 왜 이렇게 맛있어? 라고 꼭 물어봄 ㅎㅎㅎ
  • tory_30 2022.07.05 15:23
    토리가 한 것 중에 먹고 싶은 게 너무 많다..ㅜㅜ
    금손 부럽다!!
    특히 폭립은 꼭 한번 도전해봐야겠어
  • tory_31 2022.07.05 23:25
    매실장아찌고추장무침 맛잇지..
    삼겹살구이에 먹음 존맛이야
    토리네 열무보니 열무김치말이국수 땡기네ㅜㅜ
  • tory_32 2022.07.06 00:34
    넘 건강하고 행복하게사는것같아 좋아보인다
  • tory_33 2022.07.06 11:45

    우왕 정말 맛있어 보여!!!  폭립 꼭 만들어서 먹어 볼테야..!!!!!!!

  • tory_34 2022.07.06 17:28

    토리야 글 잘 봤어 레시피도 고마워 ! 자취생 밥상에 빛이다 

  • tory_35 2022.07.06 21:59
    맛있겠다...
  • tory_36 2022.07.06 22:05
    이걸 이 밤에 봐버려서.. 넘나 배고프다
    토리야 대단하당 저렇게 잘한다니 장금이같아 써놓은 레시피 나도 참고해서 쉬는 날 해봐야지 !! 고마오
  • tory_37 2022.07.07 00:41

    열무김치국수말이 ㅜㅜ 내일은 집에있는 김치로물국수해야겠다

  • tory_38 2022.07.07 02:22

    레시피에 누워갑니다 사진보고 침꼴깍 삼키고있넹

  • tory_39 2022.07.07 05:46
    정말 최고다 이 새벽에 스크랩 합니다
  • tory_40 2022.07.07 07:10
    노랑 새조개 모시기냐 먹어보고 싶다
  • tory_41 2022.07.07 08:33
    요리 잘한다 토리야! 출근길에 침샘폭발중 ㅎㅎ 대댓글로 올려준 레시피들 좀 따라해야겠어~~~ 나중에 또 와줘💗
  • tory_43 2022.07.07 09:15
    우와-토리 솜씨 장난아니다!
    나도 요리하는거나 맛있는거 좋아하는데, 솜씨도 없고 체력도 없어서 대용량 뚝딱 요리하는 사람 너무너무너무 신기하고 부러워.
    아우 사진만 봐도 너무 맛있어보여.
    해먹는거 종종 올려주면 좋겠다♡
  • W 2022.07.07 23:15
    고마와 ! 다음 글을 꼭 쪄야겠다 생각이 든다
    토리도 맛난 거 많이 먹고 재밌게 살아 !
  • tory_44 2022.07.07 10:04
    톨아!! 🧡🧡🧡 나도 어디서 집밥 좀 꽤나 한다는 직장인 톨인데 ㅋㅋㅋ 너는 못당하겠다 어쩜 메뉴구성 하나하나가 이렇게 알차구 맛있어 보이니?? 나중에 또 정리해서 놀라와주라줘🧡🧡😆😆
  • W 2022.07.07 23:19
    아휴 직장인톨이면 알자나 ㅋㅋ 맨날은 못 해먹는 거 ㅎㅎ
    식구들이랑 지인들은 항상 맛있다 맛있다만 해줘서 기쁘게 자발적 무수리 하고 있어 ㅎㅎ
  • tory_45 2022.07.07 10:34
    넘 멋져..
  • tory_46 2022.07.07 11:39

    김치에서 시강ㅜㅜㅜ 김치 겁나 맛있어 보여ㅜㅜㅜㅜ

  • tory_47 2022.07.07 12:26
    허거...... 다 하나하나 어마어마하다 ㅜㅜ
    멋져
  • tory_48 2022.07.07 14:39

    토리 요리도 잘하고 잘먹고 최고다!! 덕분에 내눈이 다 즐거웠당~~

  • tory_50 2022.07.07 17:25

    요리 솜씨 부럽다ㅜㅜ

  • tory_51 2022.07.07 21:31

    와 진짜 다 맛있어 보여ㅠㅠ 토리 요리 솜씨 대단하다

  • tory_52 2022.07.07 23:05
    아 너무 맛있겠다 댓글에 레시피들 너무 고마워!!
  • W 2022.07.07 23:12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
  • tory_53 2022.07.08 13:41

    정성글, 레시피 고마워!

  • tory_55 2022.07.09 00:56
    와 진짜 글도 보는맛있어!! ㅋㅋ 너무 맛있는 글이다 >.<
  • tory_57 2022.07.09 12:55
    와 .. 다 맛있어 보이지만
    지금 오이냉국 너무 먹고싶다 ㅋㅋ
  • tory_58 2022.07.09 13:54

    어우 너무 맛나겠다....레시피공유 고마워!!!!! 

  • tory_59 2022.07.10 02:08
    와 진짜 부지런하고 대단하다
  • tory_60 2022.07.10 18:24
    다 맛있어보인다…레시피 공유까지…너톨같은 사람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겨 ㅜㅜ 고마워!
  • tory_61 2022.07.10 19:53
    와ㅠㅠㅠ 톨 글 보고 노랑새조개 찾아봣잖아 ㅋㅋㅋㅋㅋ 넘 맛잇어보인당 ㅠㅠㅠㅋㅋㅋㅋ
  • tory_62 2022.07.11 02:47
    톨아 나 토리 동생해도 될까... 나톨 설거지 야무지게 잘하고요?.. 오이무침 사진 너무 영롱해서 스크랩하고싶어. 오이무침 할때마다 보러 올게!
  • W 2022.07.11 03:51
    으아 ㅋㅋ 설거지 잘하는 사람 격하게 환영이요 !
    저 오이무침이 이 지역 돈까스맛집 오이무침이야ㅎ...내 입에 돈까스는 사실 별론데ㅎ 오이무침이 넘 맛나드라고 ㅋㅋ 그래서 최대한 따라해봤는데 싱크로율 90프로 넘는다고 자신한다 !
    사실 난 그냥도 맛있다고 해먹긴 하는데...나머진 아마도 미원일 듯 ㅎ
    그래서... 저기에 참치액이나 대게백간장 몇방울 떨어뜨리면 감칠맛 더해져서 좋아 ! 난 생각나믄 넣고 아니믄 걍 해묵고 그래. 사실 오이는 걍 먹어도 맛나자나...?
  • tory_62 2022.07.11 18:10
    @W

    맞지맞지 오이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 추가 꿀팁도 고마워!😘

  • tory_63 2022.07.11 13:47

    매실장아찌 고추장 무침 진짜 맛잇지.. 진짜 매실 담그는거 보면 손많이가..ㅠㅠ

  • tory_64 2022.07.12 22:23
    와...진짜 수육 윤기 좔좔ㅜㅜ
  • tory_65 2022.07.13 09:43

    우와 진짜 너무 대박이다,, 음식 하나하나 솜씨랑 정성이 ㅠㅠ.ㅜㅜㅜㅜ 너무 맛있어보여.... 토리의 동거인... 진짜 너무 부럽다,, 

  • tory_66 2022.07.17 19:37
    와 너무 대박적 열무ㅠㅠㅠ매실ㅠㅠ진짜 부지런하고 요리도 잘하는 토리 대단해
  • tory_67 2022.08.09 00:27
    내친구하자ㅠㅠㅠ
  • tory_68 2022.08.18 12:35
    모야.. 너무 맛있어보여.. 댓글에 레시피도 이렇게 풀어주다니 ㅠㅠ
    스크랩해놓고 해먹어볼래! 찐톨 고마웡
  • tory_69 2023.04.10 16:04
    새조개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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