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Maladolescenza
독일어판 제목: Spielen wir liebe
한국어판 제목: 유년의 사랑
영어판 제목: Playing With Love
일본어판 제목: 思春の森
소년 파브리치오와 갈색머리 소녀 라우라, 금발 머리 소녀 실비아의 삼각관계를 다룬 영화
영화에는 단 3명의 배우와 개 1마리만 나오며, 배경 또한 시종일관 오스트리아의 숲에서만 벌어지는 일이다.
남자 배우 마틴 로엡은 1959년생으로, 당시에 18세였고,
라우라 역의 라라 웬델과 실비아 역의 에바 이오네스코는 1965년생으로 당시 12세였다.
이들 모두 영화에서 전라, 성기 및 체모 노출을 했다.
청소년 보호 의식이 희박한 당시에도 이 영화는 논란거리가 되며 유럽 몇몇 도시에서 상영이 금지되었다.
-
첫장면부터 성기까지 다 드러낸 소년의 나체가 적나라하게 나오며 영화는 시작한다.
다음 장면은 유럽의 평화로운 농촌 마을. 그 배경 속에서 파브리치오와 라우라가 숲 속에서 그 나이답게 평화롭게 뛰논다.
어느날부터 파브리치오는 라우라에게 못되게 군다.
라우라를 묶어놓고 뱀을 라우라에게 들이대기도 하고, 구덩이에 라우라를 빠트리기도 한다.
그러다가 파브리치오는 라우라를 강간한다.
그래도 라우라는 파브리치오를 떠나지 못하고 곁에 있다.
파브리치오와 라우라는 숲에서 아름답고 사악한 소녀 실비아를 만난다.
실비아는 파브리치오의 마음을 훔치고, 파브리치오와 라우라를 지배한다.
둘이서 라우라에게 장난감 화살을 들이대며 괴롭히고, 라우라의 눈 앞에서 실비아와 파브리치오는 성관계를 갖기도 한다.
라우라는 실비아를 향한 질투심에 휩싸이면서도 실비아에게 시녀처럼 복종한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실비아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작별을 고하려 하지만
실비아를 놓아줄 수 없었던 파브리치오는 실비아를 칼로 찌른다.
영화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 수 없다.
OST는 아름다웠고 작중 배경으로 나오는 오스트리아의 숲 속은 싱그러우며 영상미가 돋보인다.
OST만 듣고 싶으면 이 동영상을 보자 (아동 성착취 장면 없음)
그렇지만 이 영화는 예술을 빙자하며 미성년자의 성을 착취했다.
-
실비아 역을 맡은 배우 에바 이오네스코는 사진 작가 이리나 이오네스코의 딸로 5살 때부터 어머니의 모델이 되었다.
이리나 이오네스코는 딸의 누드 사진을 포함한 사진집 '거울의 신전'을 내놓았다.
이후 성인이 된 에바 이오네스코는 어머니를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어머니가 4살 때부터 12살 때까지 누드사진을 찍어 성인잡지에 게재했으며 이로 인해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실제로 에바가 11살 때인 1976년 10월, 이리나가 찍은 누드사진이 플레이보이지에 실렸다.
이는 플레이보이에 실린 여성의 누드사진 중 가장 어린 여성의 사진이다.
프랑스 법원은 어머니 이리나에게 1만 유로(약 1400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으나 에바가 제기한 20만 유로(약 2억8000만원) 배상 요구는 기각했다. 에바가 "이리나가 내 어린시절 누드사진으로 이익을 얻는 것을 막아달라"는 요청도 거부했다.
사진작가인 이리나는 1970년대 선정적인 사진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딸 에바의 누드사진을 공개해 '아동 포르노' 논란에 휩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