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탈덕하면 아이돌은 영문도 모르고 그냥 그대로 영원히 볼 수 없는 거.jpg

사진 하나 빼먹고 올려서 추가수정함!

( ˃̣̣̥᷄⌓˂̣̣̥᷅ ) 눈물나네.....

뭉클하다……. 알 길이 없겠지ㅜㅜ

그 예전에 일본 아이돌이 어떤 팬 장례식 때 썼던 편지 생각나네........

내돌은 인기많아서 오프스케줄마다 올출하는 팬아님 기억도 못하겠지만....ㅜㅜ 그래도 찡하다

콘서트 끝나고 집에갈때 팬도 허무하지만 가수들도 공허한 느낌 든다며...

보고 싶을때 언제든 와도 괜찮고 가야 할때 가고 싶을때 언제든 그래도 괜찮지만 항상 자기는 이 자리에 있다는거 기억해달라던 내돌 생각남ㅠㅠ

아 뭔가 마음이 짠하다. 한번도 이런 각도에서는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와... 한번도 생각 못해봤어...

영화 무대인사만 봐도 연옌들이 자기 팬을 한눈에 알아보고
전에 언제 와줬었다고 기억하던데.. 신기하더라
진짜 어느샌가부터 안보이고 사라지면 궁금하겠네 ㅠ

헉 그래서 외로움을 타는건가 싶네…

그래 이번에 퀸덤하면서 효린영상 본거 있는데... 거기서 팬이 오프온거 보고 잘있었냐면서 갈아탄줄 알았다고 농담하는데... 많은 생각이 들더라 

옛날에 가수 이소라가

자기 쫓아다니던 고등학생? 여자팬 기억하면서 했던 말 생각난다.

이소라의 프로포즈할때 늘 찾아왔었다고..... 근데 언젠가부터 안보였는데 그 친구가 관심있어하던 거? 그친구가 선물해준 우주책 이런것도 다 여전히 간직하고 있고.. (가져와서 보여주고 그랬음) 이름도 기억하고 있고 그렇더라. 그러면서 지금 뭐하고 살고있을지 궁금하다는데 뭔가 뭉클했음. 

완전완전 인기 많은 아이돌도 저럴까...? 팬이 너무 많아서..

아이돌들이 괜히 우울증 생기는게 아니라잖아. 공허감이 너무 커서 외롭고 우울해진다고.. 내 돌 팬분이 오랜만에 팬싸가서 돌이 자기 기억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기억하고 있어서 놀랐다고 자기한테 마스크 아래 코 입 턱도 기억한다고 그랬다한거 생각난다.

저런 경우 생각보다 꽤 있을걸ㅠㅠ 아이돌도 사람이고 예술 계통이라 그런지 섬세한 사람 많아서. 올출하거나 특별한 추억 있던 팬은 잘 기억하고 궁금해하더라. 나도 인생 갈아 덕질하다 힘들어서 탈덕했는데 어쩌다 구돌 지인 통해서 나 그리워한단 얘기 듣고 기분 참 이상했던 기억이 나ㅠㅠ

예전에 구오빠 소집해제할때 소집해제하고 근처에서 소규모팬미팅같은거 해서 거기 간적 있었는데. 어떤 분이 한 대여섯살 정도 애기를 데리고 오셨었어. 구오빠가 딱 그분 제일먼저 발견하고 가더니 너애냐고 안보여서 걱정했다고. 결혼하는거였으면 연락했으면 내가 축의라도 했지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반가워보였었음...ㅋㅋㅋ

뭔가 정말로 생각 못했던 관점이다.
오래된 팬이 사라져도 늘 새로운 팬이 생길테니까 저런 감정을 느낄거라곤 상상도 안했던거같음.... 팬을 기억하는 경우 자체가 드물줄 알았어 ㅠㅠ 근데 어찌보면 저것도 너무 당연한 감정일거같아. 아무것도 모르는 상대방이지만 늘 본인한테 좋은말, 응원 해주던 사람이니 어느날 안보이면 궁금하고 그럴거같음 ㅠㅠ.. 진짜 만나고 싶어도 못만나는 사람이네..

글도 댓글들도 정말 슬프다 뭔가 ㅠㅠ 그러게 아이돌이나 연예인들과 팬의 관계는 뭘까 팬 심정들만 생각했는데 거꾸로 보니 또 반대로 슬프고 아련하다

짠하다...ㅜㅜ

이런관점으론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데 짠하다...

생각지도 못한 관점이야 ㅠㅠㅠㅠㅠ 솔직히 나는 받을거 생각안하고 그저 내돌한테 무한한 애정을 준다라는 생각이었는데.... 뭔가 찡하네....

좋은 글 스크랩

헉 ...이런식으로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뭔가 기분이 묘하다... 이럴거라고 생각 못해봐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내돌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지 지난 팬들도 다 너무 고맙다고..... 하는데 많은 생각이 나더라. 얼마전 영상보니 한 팬분한테 탈덕한거 아니였냐고 하는데 저런 말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했을까 싶어. 그래서 예전처럼은 아니더라도 가끔 오프가서 아직 지켜보고 있다고 전해주고 싶었어.

돌들도 그럴 거라곤 생각도 못했네..

나도 중학생때부터 서른살 된 지금까지 덕질하는 연예인 있는데 어릴 때부터 오프 가서 연예인도 나 알거든 근데 나이 먹고 직장다니면서는 거의 얼굴 보기 힘드니까 어쩌다 큰 행사 있을 때 1년에 한두 번 정도 가는데 갈 때마다 되게 반가워하고 한 번은 와줘서 고맙고 안왔음 슬펐을 거라고 한 적도 있얶음… 솔직히 그 전까지 더이상 가지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그 얘기 듣고 가끔씩이라도 얼굴 비쳐야겠다고 생각함

내돌도 어떤팬이 팬싸에서 자기 진로가 고민이다 이러면서 얘기하니깐 그럼 1년은 쏟아봐라 나는 잘 기다리고 있을테니 잘하고 와줘 이래서 그 팬 1년동안 매진해서 이루고 1년만에 갔는데 팬싸에서 순서 되자마자 잘했냐며 바로 물어봤대

오 이런 관점에서는 한번도 생각을 못해봄 그렇구나..

아침부터 운다 ㅠㅠ 돌덕질 꽤 오래했는데 이런 관점은 한번도 생각못했어

ㅠㅠㅠㅠㅠ아 너무 슬프다ㅠㅠ

뭐야 눈물난다 ㅠㅠ

ㅠㅠㅠㅠㅠ운다...

맞아 결국 사람과 사이라서 애정을 주고받는 관계라 생각하거든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이별을 해왔을까란 생각을 하면 마음이 좀 아픔... 그래서 나도 앞으로도 건강하게 탈없이 잘 살고, 응원하고 있다고 꾸준히 전해주고 싶음

문득 그 언니는 가끔 내생각을 할까 생각하곤해 지금은 미디어에서 안보이지만 어디서든 무슨일을 하든 행복했으면 좋겠다

짠하다…

ㅜㅜㅜㅜㅜㅜㅜㅜ

돌덕질 오래했는데 이런생각은 못해봤는디 ㅠㅠ 

한번도생각못해본관점...ㅠㅠ

슬프다..ㅜㅜ

ㅠㅠ

ㅠㅠㅠㅠㅠ아..

본문도 댓에 올라온 글도 댓글들도 가슴에 치미네ㅠㅠ

아이고..

본문도 댓글도 뭔가 다 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