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 연예계 복귀할 때부터 약간 텐션 떨어져서 안 보다가 이번에 완결 났길래 유료분까지 몰아서 봤는데 남성향 로맨스 보면서 남주 여주 양쪽한테 설레고 귀엽다고 느끼는 거 오랜만인 듯
일단 원준이가 매력 있음 두나에 비해 매력없고 평범하다는 의견도 있던데 인정 근데 뭔가 현실에서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절대 사실 못 본다는 게 ㅅㅂㅋㅋㅋㅋㅋㅋ
조연들이 얼굴 잘생겼다고 말하는 거나 피지컬 좋다는 언급도 많았고 쪼매난 컷에도 보면 원준이랑 말하는 여자 얼굴 붉히는 컷도 있고 그래서 왜 두나랑 사귈 수 있었는지 납득됨
그리고 무작정 '얼굴'에만 매력을 느끼는 남캐가 아니어서 좋았음 처음에 두나 싸가지 없다고 별로 안 좋아한 것도 그렇고 옆에 신급 외모의 두나가 있는대도 초반에 지조 지키고 진주 좋아한 것도 호감 포인트
그리고 예의랑 매너가 있다고 해야되나 이별과 실패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딱 현실적이고 어른스러움 찌질한 면도 있는데 진주랑 관계 정리할 때도, 두나한테 마지막으로 전력질주해보고 마음정리하는 것도 그렇고 되게 어른스럽다고 생각함
들이대는 방식도 시발스럽지 않아서 좋았음 남성향 로맨스 보면 남주가 하나도 주도적이지 않고 여캐들만 들이대거나 남주가 여캐들한테 들이대는 방식이 좆같아서 빡칠 때가 많았음
근데 원준이가 두나랑 데이트 코스 짜서 만족시켜줄려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에 이라 꼬실 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상황 만들어내는 게 좋았음
멘트도 센스있음 사회성 떨어지는 발언 안하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면 자존심 안 세우고 째깍째깍 사과하는 것도 좋았어 군대에서 병신짓하고 두나랑 이별했을 때 댓글창 반응은 두나가 너무했다 이런 반응도 꽤 많았음 근데 두나랑 재회했을 때 깔끔하게 자기가 그때 실수했다고 미안하다고 한 거 보고 오~했음 그리고 어머니 수술하시고 취업도 다 물건너가고 상황 안 좋을 때 이라랑 길에서 마주치고 실수로 한숨쉬는데 그때 이라가 머쓱해하면서 화내는데 바로 실수한 거 깨닫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상황설명함
솔직히 나라면 그런 상황에서 감정조절 못하고 이라랑 그대로 연 끊겼을 듯.. 애가 기본적인 사회성이랑 매너가 있으니 보기 편하더라 이라가 말한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뭔지 알 것 같음
그리고 여캐들은 진짜 다들 존나 매력있었음.. 아 그리고 여캐들이 전부 남주보다 연상이었다는 점도 좋았음 여캐들은 그냥 설명할 필요도 없이 매력있었어
그리고 난 두나랑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서 이라랑 이어진 게 놀랍지는 않았음 진주가 풋풋하고 아련한 첫사랑, 두나가 열정적이고 미숙한 현재의 사랑이라면 당연히 이라가 안정적이고 성숙한 마지막 사랑이 될 거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마지막이 이라가 아니라면 이라의 존재의미가 너무 붕 뜸 단순히 남주의 매력을 부각시켜주기 위한 존재라기에는 최이라 쪽 상황이나 심리도 많이 부각됐고 나는 애초에 여주 라인 중에 이라 외모가 제일 내 취향이라 주식 성공한 느낌임ㅎ
그리고 이라랑 원준이 썸탈 때 진짜 존나 간질간질하고 설렘 원준이가 이라한테 감기는 것도 너무 와닿았음 자기가 힘들고 외로울 때 곁에서 그렇게 자존감 채워주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나라도 사랑에 빠질 듯
원준이가 "맛있는 게 있으면 먹어줬으면 좋겠고 행복한 표정 지어줬으면 좋겠고 재미있는 게 있으면 선물해주고 싶다.. 그리고 나는 경험을 통해 이 감정이 무엇인지 안다" 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라한테 스며드는 그 감정이 확 와닿았음
이라랑 원준이 둘다 서로한테 미미한 호감이 있는데 원준이가 시발 존나 여우임;; 이라가 취해서 원준이한테 잘 나온 셀카 자기 보내달라고 하는데 이원준 새끼 기억하면서도 나중에 기억 못하는 척 함
이라는 과거 원준이한테 차였던 경험때문에 원준이를 자꾸 밀어내는데 마지막에 가서야 원준이가 자기한테 들이대고 있었음을 알게 됨 그래서 거절하고 철벽치다가 마지막에 영화보러 가자는 제안을 받아들이게 됨
그리고 둘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껏 꾸미고 영화관에서 만나는데 이라가..ㅅㅂㅅㅂ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움. 원준이가 선물해준 푸들 키링이랑 닮은 머리스타일을 하고 나타나는데 얼굴 새빨개져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음
원준이 독백도 미침
"졌다. Ko패였다. 직구로 전력투구하는 상대에게 이길 방법이 없었다. 예쁘게 차려입고 푸들 머리까지 한 그녀를 보라. 어떻게 안 반하겠어! 귀여워! 정말 너무 귀여워!"
ㄹㅇ 너가 좋아! 내가 널 이만큼 의식하고 이만큼 노력하고 있어! 날 봐줘! 하는 그 마음이랑 노력이 너무 잘 보여서 사랑스럽고 귀여웠어 열정적으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돌진하는 이라가 너무 귀엽고 마음이 따듯해짐
남성향 로맨스물이었지만 여캐들의 성장도 잊지 않고 모두 챙겨줘서 좋았음 결말이나 구성도 너무 만족스러웠고 간질간질설레서 몰아서 보니 웰메이드구나 싶었음
일단 원준이가 매력 있음 두나에 비해 매력없고 평범하다는 의견도 있던데 인정 근데 뭔가 현실에서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절대 사실 못 본다는 게 ㅅㅂㅋㅋㅋㅋㅋㅋ
조연들이 얼굴 잘생겼다고 말하는 거나 피지컬 좋다는 언급도 많았고 쪼매난 컷에도 보면 원준이랑 말하는 여자 얼굴 붉히는 컷도 있고 그래서 왜 두나랑 사귈 수 있었는지 납득됨
그리고 무작정 '얼굴'에만 매력을 느끼는 남캐가 아니어서 좋았음 처음에 두나 싸가지 없다고 별로 안 좋아한 것도 그렇고 옆에 신급 외모의 두나가 있는대도 초반에 지조 지키고 진주 좋아한 것도 호감 포인트
그리고 예의랑 매너가 있다고 해야되나 이별과 실패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딱 현실적이고 어른스러움 찌질한 면도 있는데 진주랑 관계 정리할 때도, 두나한테 마지막으로 전력질주해보고 마음정리하는 것도 그렇고 되게 어른스럽다고 생각함
들이대는 방식도 시발스럽지 않아서 좋았음 남성향 로맨스 보면 남주가 하나도 주도적이지 않고 여캐들만 들이대거나 남주가 여캐들한테 들이대는 방식이 좆같아서 빡칠 때가 많았음
근데 원준이가 두나랑 데이트 코스 짜서 만족시켜줄려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에 이라 꼬실 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상황 만들어내는 게 좋았음
멘트도 센스있음 사회성 떨어지는 발언 안하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면 자존심 안 세우고 째깍째깍 사과하는 것도 좋았어 군대에서 병신짓하고 두나랑 이별했을 때 댓글창 반응은 두나가 너무했다 이런 반응도 꽤 많았음 근데 두나랑 재회했을 때 깔끔하게 자기가 그때 실수했다고 미안하다고 한 거 보고 오~했음 그리고 어머니 수술하시고 취업도 다 물건너가고 상황 안 좋을 때 이라랑 길에서 마주치고 실수로 한숨쉬는데 그때 이라가 머쓱해하면서 화내는데 바로 실수한 거 깨닫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상황설명함
솔직히 나라면 그런 상황에서 감정조절 못하고 이라랑 그대로 연 끊겼을 듯.. 애가 기본적인 사회성이랑 매너가 있으니 보기 편하더라 이라가 말한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뭔지 알 것 같음
그리고 여캐들은 진짜 다들 존나 매력있었음.. 아 그리고 여캐들이 전부 남주보다 연상이었다는 점도 좋았음 여캐들은 그냥 설명할 필요도 없이 매력있었어
그리고 난 두나랑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서 이라랑 이어진 게 놀랍지는 않았음 진주가 풋풋하고 아련한 첫사랑, 두나가 열정적이고 미숙한 현재의 사랑이라면 당연히 이라가 안정적이고 성숙한 마지막 사랑이 될 거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마지막이 이라가 아니라면 이라의 존재의미가 너무 붕 뜸 단순히 남주의 매력을 부각시켜주기 위한 존재라기에는 최이라 쪽 상황이나 심리도 많이 부각됐고 나는 애초에 여주 라인 중에 이라 외모가 제일 내 취향이라 주식 성공한 느낌임ㅎ
그리고 이라랑 원준이 썸탈 때 진짜 존나 간질간질하고 설렘 원준이가 이라한테 감기는 것도 너무 와닿았음 자기가 힘들고 외로울 때 곁에서 그렇게 자존감 채워주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나라도 사랑에 빠질 듯
원준이가 "맛있는 게 있으면 먹어줬으면 좋겠고 행복한 표정 지어줬으면 좋겠고 재미있는 게 있으면 선물해주고 싶다.. 그리고 나는 경험을 통해 이 감정이 무엇인지 안다" 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라한테 스며드는 그 감정이 확 와닿았음
이라랑 원준이 둘다 서로한테 미미한 호감이 있는데 원준이가 시발 존나 여우임;; 이라가 취해서 원준이한테 잘 나온 셀카 자기 보내달라고 하는데 이원준 새끼 기억하면서도 나중에 기억 못하는 척 함
이라는 과거 원준이한테 차였던 경험때문에 원준이를 자꾸 밀어내는데 마지막에 가서야 원준이가 자기한테 들이대고 있었음을 알게 됨 그래서 거절하고 철벽치다가 마지막에 영화보러 가자는 제안을 받아들이게 됨
그리고 둘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껏 꾸미고 영화관에서 만나는데 이라가..ㅅㅂㅅㅂ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움. 원준이가 선물해준 푸들 키링이랑 닮은 머리스타일을 하고 나타나는데 얼굴 새빨개져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음
원준이 독백도 미침
"졌다. Ko패였다. 직구로 전력투구하는 상대에게 이길 방법이 없었다. 예쁘게 차려입고 푸들 머리까지 한 그녀를 보라. 어떻게 안 반하겠어! 귀여워! 정말 너무 귀여워!"
ㄹㅇ 너가 좋아! 내가 널 이만큼 의식하고 이만큼 노력하고 있어! 날 봐줘! 하는 그 마음이랑 노력이 너무 잘 보여서 사랑스럽고 귀여웠어 열정적으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돌진하는 이라가 너무 귀엽고 마음이 따듯해짐
남성향 로맨스물이었지만 여캐들의 성장도 잊지 않고 모두 챙겨줘서 좋았음 결말이나 구성도 너무 만족스러웠고 간질간질설레서 몰아서 보니 웰메이드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