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ㅊ나
한 마법 대학에서 '나이프'라는 천재 소녀가 있었는데 큰 병에 걸려서 결국 학교를 떠나게 됨.
모두 저렇게 슬퍼하고 교수마저 저 모양이 될 정도로 인기인
주인공 '스푼 카스텔'은 어쩌다보니 그 ‘나이프’를 대신해서 학교에 들어가게 됨
펜네라는 이 소년은 나이프를 좋아하다 못해 누구도 나이프를 대신할 수 없다면서
아예 나이프의 자리를 공석으로 만들려고 함
과연 주인공다운 긍정충 마인드
긍정충 최후
일단 대충 설명하자면 펜네라는 소년은 ‘흑색 지배’라는 능력을 가짐
흑색 지배는 주변에 있는 검은 물체는 다 지배할 수 있는 캐사기 능력
검은 물체를 지배한다고 해서 집채만한 물건을 던진다거나 이 정도 힘은 없지만
글씨를 쓴다거나, 검게 변한 공간을 통과할 수 있음.
예를 들어...
이렇게 검은 바지 실을 풀어서 땅에 박어버리기도 가능
펜네는 참지 않긔 때문에 말 안 듣는 주인공은 가볍게 마차로 안마 시켜줌
이렇게 미운털 밖에 안 박힌 거 같지만(사실 그렇지만)
그래도 나름 잘해주는 친구도 있음.
나오자마자 주인공 암살하려는 듯 벽을 무너뜨리고 다니는 이 소녀는 젤리 빈즈인데 능력은 나중에 나옴
이쯤되면 알았겠지만 이 분들 이름은 다 이 모양임.
일단 주인공 보정으로 말한테 깔리고도 잘 돌아다니고 있음
다시 만난 앙숙이지만,
그래도 아무데서나 막 싸울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지 이렇게 지나치지...
않음
밟힌 건 밟아주기로 갚아야 제맛
펜네는 검은 벽을 만들어서 등을 찌르려고 하지만
스푼의 '레시피'라는 능력으로 벽이 무너지는 충격을 몸에 받음
마차 사고는 골절로 갚아줘야 제맛
흔한 주인공 승리의 세레모니
최후
1권 안에 나오는 내용인데 펜네와 2차전은 다음에 또 나옵니다
실기 시험 편이 특히 오지니까 다들 봐줬으면...
네이버북스, 카카오페이지, 일반책, 레진코믹스 등으로 다 볼 수 있고 22권 완결
들어갈 땐 맘대로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하는 도서관인데 도서관이 알파고마냥 학습 능력이 있어서 몇천 명의 탈출자를 만들어낸 이후 4백년 간 아무도 탈출 못했다던지
이 외에도 빠르게 움직이면 심장을 잠깐 멈추게 하고, 아주 느리게 움직이지만 한번만 맞아도 심장이 3분 멈추게 만들 수 있는 유령을 소환하는 소환술 데스크림
두 사람 사이를 순식간에 멀게 만들고, 공기 압력도 바꾸는 공간 이동술, 공간풍
상대방에게 특정 물건을 빌려준다음(ex 높은 사람만 가질 수 있는 출입증)
상대방이 그 출입증을 사용하면(ex 출입증으로 머리를 긁는다) 상대방 개인의 양심에 따라 판정하고
결국 그 물건을 쓰게되면, 지금까지 나온 판정 횟수만큼 무조건 명령을 따라야 하는 능력 True Or False
눈이 안보이지만 같은 표면에 닿아있으면 (ex:같이 벤치에 앉아있으면) 상대방이 어떻게 움직일지 전부 읽을 수 있는 능력 표면지배
머리 속에 방대한 도서관을 만들어놓고, 시간 내에 탈출 방법을 알아내지 못하면 존재가 소멸되는 능력(그리고 탈출 방법은 알파고마냥 누군가가 알아낸 탈출법은 다음에 막혀버림) 5층 도서관
등등의 능력자 대처법을 파훼하면서 펼쳐지는 스펙타클한 판타지 만화임
그 많은 마사토끼 원작 만화 중에서도 가장 장점이 발휘된 최고의 스토리라 생각하는데
본 사람이 적어서 얘기하기가 힘들다 ...
사실 이건 마사토끼 원작 그림체가 진짜 내 취향인데
아쉽게도 어쩔 수 없으니... 그래도 스푼도 1권에서는 뭔가 애매한 소년만화 주인공같이 생겼지만
나중에는 그림체도 좋아져 ㅋㅋㅋㅋㅋ
이성적이고 밥그릇 잘 챙겨먹고 능청스러운 캐릭터 좋아하는 나한테는
이런 주인공이 또 없다 ㅠㅠㅠ
기럭지도 적절한 스푼을 마지막으로 퇴장
모두 카스텔라 레시피 1독 플리즈......
나도 개취로 1부가 더 재밌는데 2부도 능배물 특성은 계속 잘 살려서 좋아 ㅋㅋㅋㅋ 완결까지 떡밥도 잘 마무리하고 내 최애작품 ㅠㅠㅠ
웹툰이 아니라 출판만화라서 가능한 컷 연출 같은 것도 있어서 좋긴한데 한 때는 많은 사람이 봐줬으면 해서 네웹이길 바란 적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