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오름 민폐소리 나오는거 보니까
풍문으로 들었소 플로우 생각남
풍문에서
서봄이라는 여주캐가 어리고 학벌없고 똑똑한 혼전임신 며느리인데 처음엔 캐릭터 신선하다는 반응이였는데 점점 밉상캐취급받음
혼전임신으로 비정상적조직(남편네 가족)으로 편입된 후엔 살아남기 위해 그들의 방식대로 살려고 노력함
숨막혀서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 그만 두고 아이와 본인만 빠져나오기로 결심
남주가 기득권을 버리고 집안을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해서(남주네 집안 김앤장급 대형로펌)
여주는 이혼하자고 하고 남주한테 나랑 살려면 그 집에서 나오라고 함
이 때 시청자들 반응은
여주를 가정파괴범취급하면서 여주욕 엄청 하고 여주가 싸가지 없고 정떨어진다는 소리 함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남주 부모들이 여주랑 여주가족한테 개짓거리 엄청함)
자기욕망 다 버리고 그냥 참고 살면 나중엔 착한남주랑 같이 부자되는데
왜 저러냐
여주 졸라 "이기적"이다 라는 얘기 많이 함
아들이랑 갈라질까 걱정하는 남주부모들을 오히려 연민 (남주 애비는 범죄자임ㅋㅋ)
여자 잘못들여서 집안 망가진다는 개소리 존많
첨엔 여주를 꽃뱀취급하더니 나중엔 왜 꽃뱀짓 안 하냐고
저기 존나 부잣집인데,
돈 먹어야 되는데, 상속받아야 되는데,
왜 집을 나가냐고
니가 평생 그런 돈 언제 만질 수 있겠냐고
굴러온 복 찬다고 지랄
이런 물질만능주의와 유교적마인드, 여혐이 콜라보된 반응이 너무 환장스럽고 짜증나서 한드커뮤 끊고 고독하게 혼자 달림
서봄은 자기 생각대로 사는 사람임,
그 와중에 실수도 하고, 사과도 하고, 의문을 갖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할 줄도 아는
성장하는 캐릭터, 가부장적 마인드를 거부하는 캐릭터
물론 극중에서도 욕먹음 지들 입맛대로 안 움직이니까ㅋㅋ
박차오름도 마찬가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여캐니까 욕 먹음
극 중에서는 관종이라고 하고,
극 밖에서는
여주가 아무도 안 나서는 상황에서 바른길로 나서는 유일한 사람이라도
말투를 비꼬면 민폐캐행
남주는 주체적이면서 싸가지가 없어도 사랑받는거 엄청 많고 심지어 멋있다는 반응도 있는데
(지금 생각나는건 펀치 박정환,
얘는 싸가지를 넘어서 범죄자였고 반말도 하고 비꼬기 시전도 일상화였는데
사이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였음
흑화된 후에 삶 전체가 사회에 민폐인 범죄자였지만
민폐소리 들은 적 1도 없음 실패해도 민폐소리 1도 안 들음 그냥 안타깝다는 반응 뿐 ^^
그 때도 정의의 편인 여주 신하경은 남주랑 대립있으니까 민폐 소리 들었음 )
여캐한테는 인심이 왜케 박한지
아주 보는 여자 기분이 쌍큼해지는 상황 ^^
그나마 디토가 여초라서 박차오름 변호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