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배우소속사 '스타포스'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박호영(경호원 출신 매니저)이 있음
호영의 요즘 최대관심사는
이 세계관의 은숙킴인 스타작가 신윤희의 드라마가 마침 캐스팅 진행중인데
신윤희 작가가 남주로 원하던 '공태성'이 캐스팅을 까서ㅋㅋㅋ
남주 자리가 공석이 됨
여기에 내배우 끼워넣기 << 호영이의 목표
인터뷰 기사 정독하는데 어...?
호영이가 담당하는 배우 장석우
주연급인데 대표작이 열애설 (특: 세다리 걸치다 뺨맞은거 찌라시에 실림)
열심히 운동하는거 보고 어딘가로 전화를 거는 호영이
"어...ㅎ(어색) 오랜만이다, 잘 지내니? 너...혹시 아직 그 회사 다녀?"
따로 독립해서 회사차려나간 전 사수도 남주 자리 캐스팅을 노리고 있어서 존나 으르렁으르렁
근데
(BGM - 싸이: 새)
안한다매ㅠㅠ!!!!!! 안한다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작가는 호영이가 주는 BTS 표 받지도 않았음ㅠ
근데 표 구해준게 개처럼 싸우고 찌질하게 헤어진 구남친 ㄴㅇㄱ
아까 어색하게 전화건게 그 구남친임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사수: (입틀막)
사수마저 리스펙하는 호영이의 정성........
근데 남주자리를 꿰찬 공태성도 사실 호영이가 다니는 소속사 배우임
다만 2팀 팀장 호영이가 아니라
호영이가 존경하는 선배
1팀 팀장 강유성이 관리하는 배우 ㅇㅇ
능력있는 강유성은 이번 신윤희 작가 드라마에 무려 세명;; 을 남주/여주/럽라있는조연으로 캐스팅시키는 미친 성과를 보임
호영: 선배님, 전 이번에 또 한번 깨달았습니다. 제가 선배님 발끝에도 못 미치는걸 말입니다.
유성: 또 뭐라고. 에이, 아냐. 나 진짜 한거 없다니까. 운이 좋았어.
원래 이런 소리 하는 놈들이 진짜광기
1. 공태성
남주 역할 제안들어왔는데 배우가 안한다고 깜
근데 그거 걍 고집부려보는거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의식을 공략하는 유성
공태성 집안에 동선 고려해서 시놉 여기저기 숨겨놓음
지나가다가 어? 하고 읽어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ㄹㅇ 지나가다 손에 잡히는거 읽어보고 재검토하고 하기로 함
2. 백다혜
여주로 캐스팅시키려고 작가에게 밤새 정성가득 기나긴 편지를 써서 심금을 울림
(BGM: 아이유 - 밤편지 진짜 깔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
3. 소속사 신인
원래 오디션 잘봤다고 했고 될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떨어짐;;
알고보니까
개양아치인 투자자 조카(깽값으로 건물 수채 물어줬다함)
낙하산으로 그 역할 꿰참
...깽값?
가명 대고 술친구 먹어서 옆에 붙어있다가
계속 얻어맞을 기회 노림 진짜 미친거 아니냐 ㅅㅂ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옷 바뀌는거 보셈 진짜광기
결국 성공
사고친 양아치는 하차하고
오디션 잘본 신인이 다시 그 자리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유성 미친놈.......
아무튼 좌절하지 않고 제2의 공태성을 찾아오겠단 포부로
지방 신인헌팅 나가는 호영
차에서 꾸뻑 인사하는거 졸귀....
강유성 표정 = 내 표정
근데 별 소득이 없어서 시무룩한 호영
...? 왜 여자들이 이렇게 몰려있지
등빨좋고 잘생긴 국밥집 총각을 발견해버린 호영
이건...! 된다...!
배우할래?
제가 무슨 배우예요;;
몇번이나 찾아가도 국밥총각 강시덕 군은 갓반인으로서의 갓생에 만족하고 있음
(얼굴이) 너무 아까워서 계속 꼬시고 있지만
배우 일이라는게 본인이 ㅈㄴ 하고싶어도 쉽지 않은 길이라
멀쩡히 가게 잘 되는 애를 괜히 끌어들이려는거 아닌가... 싶은 호영
근데 은행원이었다가 호영이 캐스팅한 다른 연기파 배우(특출 이기우)가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보는 삶도 만족하고 넉넉한 잔고ㅋㅋㅋㅋㅋㅋ도 만족한다고 말해줘서
다시 용기를 내는 호영
시덕이네 국밥집을 찾아가는데
다시 못보는줄 알았다고 반가워하는 시덕이
장사 잘되니까 건물주가 자기가 할거라고 쫓아내서 마지막 장사임 하이퍼리얼리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물주가 이 국밥집 셀링포인트를 모른다고 화내는 호영
ㅇㅈ
배우일하면 돈 많이 벌수 있냐고 묻는 시덕에게 그렇다고 답하는 호영
또 자긴 태권도 선수 출신에 전직 경호원이라서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함
건물주의 본의아닌 어시스트로
계약 완.
근데 이름이 '시덕'이니까 가명을 붙이려고 함
작명소에서 받아온건 다 말장난같은 이름이고 마지막 멀쩡한 4번은 호영이 구남친 이름이라 기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촬영장 견학 온 시덕이
근데 갑자기 조연배우 하나가ㅋㅋㅋㅋㅋㅋㅋㅋ 유학가는 여친 따라간다고 날라버림
헉 여기!!!!!! 여기 배우 있슴다!!!!!!!!!!
감독: 경상도 사투리 할줄 알아요?
시덕: 저 대구에서 왔는데요.
굿;; 그래서 이름이?
ㅁㅊ 아직 예명 안정했는데
강...........
강유성!!!!! 입니다!!!!!!!!!!
갑작스런 이름스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별(소속사 홍보팀장): 잘됐네, 매니저 이름으로 예명 지으면 대박난대잖아.
호영: 유성 선배님도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이 소속사에는 두 명의 강유성이 존재하게 됨ㅋㅋㅋㅋㅋ
소속사 배우들 많이 나오는 스타작가 드라마 첫방날
다같이 보려고 모임
호영: 와, 선배님 진짜 좋으시겠습니다. 공태성, 백다혜, 이제 윤재현까지.
유성: 너도 강유성 있잖아.
호영: ...네, 맞습니다, 우리 유성이.
ㅇㅇ 호영은 꽤 오래 유성을 짝사랑하고 있었음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유성아!"
촬영장에 나가면 짝사랑하는 사람 이름을 계속 부르게 된 호영ㅋㅋㅋㅋ
근데 예명이라 안 익숙하니까 시덕이가 못 알아들음
결국 연습 시작
"유성아."
"네, 누나."
"강유성?"
"네 누나."
"유성아,"
"네 누나?" << 찐유성 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twitter.com/season__22/status/1525114472771502080
폭스짓 돌았다
그리고 여기에서 드덕들은 유성호영유성의 기운을 감지하기 시작함
이름으로 엮은 삼각 얼마나 맛있게요
"사약같은 가시나..." 한마디로 눈에 띄는 신인 등극한 강유성(actor)ㅋㅋㅋㅋㅋㅋㅋ
바빠진 호영이와
호영을 챙겨주는 선배 강유성(manager)
그리고 유성은
호영을 ㅈㄴ 귀여워하면서 머리 쓰담하고 가는 버릇이 있음
워낙 다정해서 사방에 유죄인간인데 이건 호영에게만 나오는 버릇ㅇㅇㅋㅋㅋㅋ
좋아하는 선배라 호영은 그걸 아주 설레함
유성(actor) 광고 나오면 한우 투쁠 쏘겠다고 킹랑스럽게 굴때도
유성(manager)은 존나 귀여워하고
호영은 존나 설렘
호영이 유성을 좋아한건 매니저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였음
아까 스타작가 드라마 남주로 캐스팅됐다는 공태성의 n년전 팬싸
상대역을 맡은 배우 백다혜는 사실 그 팬싸에 왔다가 소속사가 생긴 공태성 덕후임
다혜의 포텐셜을 발견한 유성이
명함 주는 모습을 당시 경호원이던 호영이 목격했는데
처음엔 다혜의 가능성을 잘 모르겠어서 유성이 그냥 여자 꼬시려는건줄 알았음
그런데 반년쯤 뒤에
우연히 커다란 시내 전광판 앞에서 대기타는 유성을 다시 봄
광고에서 빛나는 다혜와
그런 다혜의 첫 광고 순간을 폰으로 담는 유성 (눈빛 거의 다혜 애비임)
그리고 그런 유성을 보는 호영
유성: 어, 경호원님! 이거 보셨어요?
호영: 네, 공태성님 싸인회때 그분 맞죠?
유성: 맞아요! 경호원님 기억력 좋으시네요.
호영: 못 알아볼뻔 했어요, 정말 많이 예뻐졌네요.
유성: 네, 백다혜예요. 앞으로 더 유명해질 거예요. 제가 꼭 그렇게 만들어줄 거예요.
뿌듯하게 말하는 유성
그리고 진심이 느껴지는 유성의 프로다운 모습에 두근거린 호영
하지만 이땐 잠깐의 심쿵이었던거고 호영이 진짜 반한건
얼마 뒤 스케줄이 끝나고 둘이 맥주를 같이 할 일이 생기면서였음
팬싸에 난입한 괴한에게 날라차기를 날리던 호영을 멋있다고 추켜세워주는 유성과
머쓱해서 버릇처럼 머리 만지는 호영
그런데 유성이 호영의 손에 난 생채기를 발견함
매니저라서 늘 챙겨다니는 연고와 밴드로 호영을 치료해주는 유성
호영은 설렘을 느끼고
우리 일이 '누군가를 지켜준다'는 공통점이 있는것 같다는 유성의 말을 듣고
다정함 + 직업의식에 대한 호감으로 걷잡을수 없이 치이면서 긴 짝사랑을 시작함ㅋㅋㅋ큐ㅠㅠㅠㅠ
근데 하필 내배우 예명을 '강유성' 으로 붙여서
맨날 불러야되니까 맴이 힘든 호영이......
힘든건 힘든거고 일은 잘함
강유성(actor) 언더웨어 광고 촬영장에서 애 굶는다고 자기도 굶어가면서
운동부 노하우 대방출로 근육 뻠삥 시키는중
제가 무슨 광고를ㅠ 하고 또 급 자존감 떨어지는 (구)국밥총각 강시덕(현 강유성)
여기 있는 분들 다 프로고, 광고주는 돈 허투루 쓰지 않는다고 멘탈관리도 해줌
그리고 촬영장에 찾아온 동명이인...아니 원래 이름주인 강유성
유성: 배우 굶는다고 너도 굶으라고 가르친적 없는데, 나?
호영이 한끼도 안먹었다고 밥사들고 찾아옴
호영: 그치만... 우리 유성이 굶는데 제가 어떻게 먹습니까?
유성: ㅋㅋㅋㅋ이제 '우리 유성이'가 아주 자연스럽다, 호영아? 어?
호영이가 눈 휘어지도록 킹랑스럽게 웃으면 귀여우니까
버릇대로 쓰담이 나가는데
그때 강유성(actor)가 대기실에서 나오면서 갈곳을 잃은 손
머쓱한 웃음을 짓고 옛날을 회상하는 유성
사실 이 쓰담 습관은
햇병아리 매니저였던 호영이 큰 실수를 하고 풀이 죽었을때
호영이 옷까지 노래서 완전 병아리 아니냐;; 존귀;;;
아무튼 호영이를 위로해주다가
기운내서 삐약삐약하는게 귀여워서
기특하단 의미로 쓰담쓰담해준게 둘 사이의 루틴이 된거
그리고 촬영장을 종횡무진하는 지금의 호영을 보며
다컸네 박호영....하면서 마치 지금의 허전함과 약간의 머쓱함이
커여운 후배가 다 커버린 쓸쓸함인듯 말하는 유성
하지만 님
초반부터 애를 이런 눈깔로 쳐다보셧잖아요;; 셀프캐해 그렇게 하시면 안될듯함
그리고 호영은 시덕과 언더웨어 광고가 전광판에 걸리는거 보러옴
앞으로 더더 유명해질 거예요! 하고 영상을 찍으며 '강유성'을 소개하는 호영과
그런 호영에게 두근거림을 느끼는 강유성(actor)
호영이 찐유성에게 설렜던 그 자리, 같은 모습에
짭유성...아니 시덕이도 호영에게 설렘
유성호영유성 삼각 개존맛🤭
며칠 뒤 복합기 앞에서 아주 기분좋은 호영
유성: 박호영, 왜 그렇게 웃고 있어?
호영: 아, 벌써부터 유성이 차기작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거 보십시오, 아직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성: 이야, 박팀장님한테 지지 않으려면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강유성 자리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만자........
호영이 대본을 꺼내다 손을 베이고
숨기려고 하지만 유성이 손을 잡음
유성: 에이, 피난다 호영아...
여긴 걍 목소리를 들어봐야 됨 유죄
호영이 반했던 그때와 똑같이 손가락 상처를 치료해주는 유성
때마침 지나가던 시덕이 보는건
또 버릇처럼 쓰담쓰담하려다가 멈칫하는 유성
다시 웃으며 쓰다듬고 가고
혼자 설레하는 호영의 모습
그리고 이 밴드를
유성선배가 붙여준거라고 며칠 하고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뒤 시상식 준비 중인 시덕과 호영
얼마 전에 본 광경을 떠올리던 시덕은
찐유성처럼 손을 뻗어보지만
없어요....
뭐가요...? 설렘이...
어디에요...? 누나 얼굴에...
그냥 먼지 떼준거라고 얼버무리는 시덕이
시덕이는 신인이니까... 연기랑 연애해보자... 화이팅...😥
그 시각 사무실에서 혼자 맥주 까고있던 찐유성
아끼는 배우에게 악질 스토커가 붙어서 배우가 상처도 많이 받았음
이래저래 미처 신경쓰지 못한 부분도 있고 속상하기도 하고 반성의 시간 갖는 중
시상식 끝나고 사무실로 돌아온 호영이 그런 유성을 봄
"선배님, 저랑 술 한잔 하시겠습니까? 오늘은 제가 쏘겠습니다."
호영은 다운된 유성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봄
유성: 내가 매니저로서 자격이 있는지 근원적인 질문 중.
호영: 그렇게 말씀하시면 슬픕니다!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 그러시면 진짜 속이 상한단 말입니다.
유성: 고맙다, 호영아. 진짜 위로가 되는데?
호영: 위로 아니고... 사실입니다.
유성: 야, 박호영이, 진짜 많이 컸네, 응? 아이구, 짜식.
호영의 말이 고마운 유성은 기특해서 또 쓰담쓰담
또 설레버린 호영의 손엔 아직도 유성이 붙여준 밴드가 있고
호영: ...아, 앞으로는, 쓰다듬지 말아주십시오.
유성: ...아, 아. 미안해, 호영아. 저, 싫었구나. 난 진짜 모르고...
당황해서 사과하는 유성
호영: 설렌단 말입니다!
유성: 어?
"좋아합니다! 선배님!"
눈을 질끈 감고 고백 지르는 호영이
고백해놓고 자기가 더 놀라서 입 철퍽 소리나게 틀어막음ㅋㅋㅋㅋㅋㅋ
유성: (깜짝)
고백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자리에 얼어있는 강유성
ㅅㅂㅋㅋㅋㅋㅋ 오늘 자기가 산댔으니까 도망가다말고 다시 와서 계산하고 튀는것까지 너무 호영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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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동안 쭉 얼어붙어있는 유성의 반응이
단순히 놀람만은 아니고 약간 설렘과 떨림이 있는 듯한 반응이라 유죄유성 부르짖으며 서브커플 존버하던 유성호영러들 환호하게 함
https://twitter.com/season__22/status/1528024593658974208
고백씬 존좋이니까 영상으로도 보자
이번주 11화 텍예 中
>>유성은 고백 후 자신을 자꾸만 피하는 호영을 붙잡는데..<<
크아아악 강유성(manager) 빨리 자각해!!!!!!!!!!!!!!! 그게 그냥 커여운 후배한테 하는거냐고요............
드라마 '별똥별' 서브삼각 유성호영유성 존맛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