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려서 암 병동에 입원도 해봤는데 느낀 건.twt

아... 이제 맥주 깠는데 ㅠㅠ

헐 ㅠ 나도 엄청 일찍 자고 일찍일어나다가 요즘은
일 안하게되면서 점점 늦게자 새벽2-3시까지 폰하고 ㅠㅠㅜㅜ 무섭다 부모님한테도 알려드려야겠다

이 글을 새벽 2시가 다 되어가는 지금 보고있는 나......

내 베프 암 4번 재발해서 현재 또 항암중인데, 부잣집 애라 좋은 것만 먹고 일도 안하고 잠도 일찍자고 아침 만보도 걷고 그러는 애 인데, 왜 안 낫는건지 너무 속상하네 ㅠ

음 … 2-3시에 자면 일찍 잔다고 생각하는 나는 …. ㅋㅋㅋㅋㅋㅋㅋ

아......자러갈게....ㅠㅠ

아 나도 새벽3~4시에 자는데 큰일이네

ㅅ

헐... 그렇구나 일찍 자야겠다 ㅠㅠ

아... 충격...

헉...👾 새벽 4:10분에 이 글을 본 나...

아 어제 일찍 자서 지금 깼는데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건 괜찮겠지 내일도 일찍 자야겠다

이것도 100% 정답은 아니야... 울엄마 9시에자서 5시에 일어나는분인데 암걸리고 5년 못 사시고 돌아가셨어. 

하지만 일찍, 충분히 자는게 건강에 도움은 되겠지... ^^;;

야간교대근무자체가 발암물질로 공식 등록되어 있을 정도이니 ㅇㅇ
바른 수면은 기본중 기본인듯.

가족중에 암걸려서 돌아가신 분도 한평생 밤낮이 바뀌었었어..엄마가 아마 그게 큰 원인일꺼 같다고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마냥 틀린말은 아닌가보네

몸 망가지고 고쳐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다 ㅠ 병걸리고 나서야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느 톨이가

나 20대 초반에 몇년동안 불면증 심해져서 잠 잘 못잔적 있었는데 건강 다 망가지고 암걸림... 진짜 잠 엄청 중요해 다행히 지금은 다 나았고 무조건 잠은 어떻게든 일찍 자려고 노력함

역시..

울아빠는 노담, 9시-6시 수면, 적절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 노 가족력인데도 걸리시고 돌아가심. 억울해서 의사한테 왜 암에 걸렸냐고 여러번 물어봤는데 암에는 이유없다고...

나도 암병동 있어봤는데 병동에 있는거면 항암치료하는건데 그정도 되면 새벽에 잠을 못자
약들어가고 메스꺼움이랑 구토반응 동반해서 몸이 실시간으로 나락가는데 가만히 누워있으면 사람 돌아버릴것 같아서 새벽에 돌아다니는거임
아니 사실상 새벽이라는 감각도 없어
그냥 밥나오는 시간 개념만 있을뿐(좆같거든) 시간은 거의 인지하지도 않음

나 10-11시면 자는 잠순이고 7-8시간 잤는데 암걸렸어,,ㅜㅜㅜ 글구 다른 병동에도 새벽에 돌아다니는 사람 많아 하튼 뭐 다들 건강하자

암엔 이유가없어..... 저런건 말도안되는거임 그렇게치면 어른들 (50~60)대 주로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데 아무도 암안걸리게...

암은 진짜 유전력이 커..

일찍 자야겠다 무섭네..

커피... 끊겠슴다

유전이야...우리집 대대로 암환자 있는데 나 빼곤 친척들 다들 일찍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야. 그러나 다들 건강은 안좋은...

일찍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