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케이크 사진을 보고선)
"배고파요? 치즈케이크를 그렇게
사랑스럽게 쳐다보고."
"제가 그랬나요?ㅎㅎ
하긴, 이 아이들이 사랑스럽긴 하죠~"
-역시, 정상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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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마음만 앞서서 주변을 둘러보지 못했던 오름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직원들만 참여하던 족구대회 행사에 혼자 나감.
낮에 오름이가 같이 가자고 말했을 땐
마치 안 나올 것처럼 말하던 바른도
경기 중간에 찾아와 함께 응원함.
경기가 끝나고,
계속해서 바른의 손에 들려 있던 쇼핑백이 궁금했던 오름.
(머쓱) (스을쩍)
쇼핑백 안에 있는 치즈케이크를 확인한 오름.
"임판사님..."
"어제 코피흘린거 보고 조금 미안했습니다."
(사실, 전날밤 오름은 며칠동안 과로한 탓에
코피를 흘려 바른이 굉장히 화냈던 상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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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의 우배석인데 무리하는거 눈치도 못채고."
이 때, 오름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이고...
(바른 :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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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어제 점심 때.
정보왕(류덕환)으로부터 메일 한 통을 받게된 오름.
전날 테니스장에서 공을 맞던 바른의 영상이 담긴 메일이었음.
(재빠르게 후다닥-)
그런데 탭에 이미 치즈케이크 사진이 있었다는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름이가 보긴 본 모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름이 얼굴에 다 티난다면서
정작 본인 영상 보고 웃었던 오름의 표정은
읽지못한 바버 임판사님ㅎ_ㅎ★
ㅊㅊ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