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무환경상 특정 브랜드 가전이 많지만, 디자인/기능 따라 취향만 좀 갈리지 브랜드 상관 없이 해당 가전들은 있음 다 좋은 거 같아!!
1. 음식물쓰레기 건조/분쇄기 - 스마트카라
: 작년 8월에 구입했고, 아마 그 당시 가장 최신 세대였을거야!!!
음식물 쓰레기 나오는 것도, 그걸 모았다가 버리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여서 집에서 뭔가 먹기조차 싫었던 나토리 ;ㅅ; 백신 활성화 전에 격리 되었던 14일은 정말 지옥이었어. 뭔가 먹긴 해야하는데 쓰레긴 나오고 평소처럼 바로바로 버릴 수도 없던 그 시절.. 그리고 이사를 하게 되면서 큰 맘 먹고 얘를 구입하게 되는데..
구단주가 운영하는 노란마트에서 샀고, 당시에 아주 약간 할인 중이어서 70만원 좀 넘는 가격에 질렀어!
음쓰를 넣는 통은 지름 한 20센치에 높이는 그보다 조금 더 높은...? (머릿속 기억에 근거한 정확하지 않는 값)
생각보다 음쓰 많이 들어가고, 음쓰들 넣고 잠그고 터치버튼만 누르면 가열 -> 건조 -> 분쇄 -> 식힘의 단계로 진행되면서 검정색 가루로 변하게 돼!
가열되면서 나는 음쓰냄새를 잡아주는 필터는 연 1회 교체인데 음쓰양이 좀 있으면 발효되면서 나는 톡 쏘는 약간의 식초냄새? 이런건 어쩔 수 없는듯 ㅜㅜ
방보단 베란다나 다용도실 같이 환기 잘 되는 곳에 설치하면 좋고 전력량 만만찮아서 벽 콘센트에 연결하는게 좋아!
이러나저러나 얘 없는 부엌생활 노상상^^.. 뼈 같은건 당연 따로 처리하지만 그 외 분쇄되는 축축한 음쓰들은 모두 얘한테 직행 ㅜㅜ 너무너무 좋아 이젠 필수가전
2. 의류케어 가전 : 건조기+세탁기 세트, 의류관리기
: 이전 집은 원룸에 모든게 있어서 전자렌지에 침대만 가져갔다면 이번엔 작은 소형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다 구입하게 되었어. 그러면서 얘네도 구입하게 됨!
난 현재 6만..ㅎ..까지 내려간 그 전자 제품들을 구입했고, 의류관리기는 구씨 가문에서 먼저 출시한 스타일러와 같은 선인 에어드레서얔ㅋㅋㅋㅋㅋㅋ
건/세탁기 세트로 구입하면서 좋은건 요새 제품들은 다 연동이 돼서, 세탁기 코스 끝나면 자동으로 건조기가 뿅하고 on 되면서 그에 맞는 건조 코스가 켜진다 (검은옷 코스로 세탁기를 돌렸다면 검은옷 건조코스가 켜지는 식으로)
건조기 장점은.. 뭐 말로 해서 뭐하겠어... 일단 빨래건조대가 사라졌고... 옷이 진짜.... 아무리 오래 걸려도 1시간~90분 사이에 다 말라..허으..먼지도 다 사라져...허으222...
성격상 베개는 주에 1번, 이불은 2주에 1번은 꼭 돌리는데 얘를 사고나서 정말... 돌릴 때마다 빡쳤던 마음 다 사라짐..반나절이면 이불, 베개 빨래/건조까지 다 끝남..포근...여기가... 바로 햇빛으로 말린 그 침구 월드인가요..... 못해도 10년은 쓰고 바꿀거야..
아 글구 6만..ㅎ..전자 제품 사고나서 신기했던건 건조기에서 제습코스를 돌리면 제습기처럼 사용도 되더라고!!! 그냥 부가적인 기능들이 신기했엌ㅋㅋㅋㅋㅋㅋㅋ남은 시간 나타내는 곳에 세탁통이나 건조통 청소해야 한다고 알림 뜨는거랑 세제통에 세제 가득 넣으면 알림 뜰 때까지 세제 신경도 안쓰는 것도 편해!!!
에어드레서는 건/세탁기랑 같이 사면 싸게 준다길래..팔랑거려서 산.. 스타일러가 원체 유명해서 사면 얠 사고 싶었는데 돈도 없고 상품권도 준다길래 사봤읍니다... 결론은 스타일러든 얘든 있으면 걍 좋다!!! 라는거? 특히 저녁약속에 고기를 먹거나 옷에서 애매하게 눅눅한 냄새 날 때 코스 한번 돌리면 걍 새옷이야 ㅜㅜ 넘 좋아... 어느 브랜드 것이든 하나 있음 좋다..사라 톨들아...
4. 공기청정기
: 저한테 있어 공기청정기는 그냥... 그냥 다육이 화분 대여섯개 놓으면 끝나는 그런 거였죠... 환기만 잘 하면 됐지ㅡㅡ라는 마음 이었는데 옆나라의 만행으로 공기가 급격히 더러워진 요 몇년 동안 사야하나 고민이 컸었어. 그러다 작은 걸로 구입하게 되었는데.... 저희 집..공기가 이리 더러웠다구요...? 공기청정기에 오염 수치가 숫자로 나타나는데 무슨..? 내 폐 썩은거 아니지..?
주기적으로 필터 빼서 세척하는데 아니 무슨.... 먼지가...몰라 암튼 사라.... 있음 좋다....
5. 제습기
: 오셨는가 내 첫번째 필수가전.. 난 유명한 뽀송제습기를 쓰고 용량은 10리터야. 이건 선물 받은거
큰 공간 용으론 아닌 거 같고, 이전 원룸 때는 그냥저냥 전체적으로 다 썼다면 지금은 옷이랑 쌀통이 있는 작은 방에 두고 쓰고있어. 딱 방 하나 용으로 좋아!!
아무래도 옷방에 습기가 차면 냄새도 나고 쌀에 벌레도 꼬일 수 있어서 저 방에 둔 건데 잘한 거 같어!! 적당히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는데 덕분에 옷도 항상 뽀송하다 :) 비 오는 날에도 아무 걱정 없이 옷 고를 수 있고, 저 방에만 가면 눅눅한 느낌도 없어.
큰 용량을 사서 큰방 겸 부엌 사이 (우리 아파트는 소형이라서 부엌/거실 겸+큰방이 일자인 구조야)에 둘까 했는데 이사하면서 멀티 에어컨도 사면서 구입하진 않았어. 그렇지만 멀티에어컨을 안 샀다면 구입 했을듯! 아무튼 얜 이제 곧 자취를 하거나, 자취를 하고 있는데 없는 톨이 있다면 난 꼭 사라 하고싶어!!! 옷 말릴 때도 얘만 있음 뽀송하게 가능하다!!
6. 식기세척기 - 비설치형
: 이쯤 보면 알겠지만 난 6만..ㅎ..그곳의 가전이 많고 이것도 겸사겸사 그곳의 제품이야. 카운터top이고 싱크대 위에 놓고 배관만 빼면 되는거.
큰 용량을 사고 싶었는데 싱크대 아래 설치 공간도 없고 ㅜㅜ 그만큼 나올 일도 없는 가구형태라 이걸 샀는데.. 결론은 너무 좋다는거?
크기상 이따만한 곰국냄비는 못들어가지만 그릇이랑 접시, 작은 라면냄비 정돈 알차게 들어가!! 난 넣기 전에 뜨거운 물로 한번 쓱쓱 뿌려주고(손으로 안헹굼..귀찮아..) 넣는데 깨끗하게 잘 돼! 자취하면서 제일 귀찮은거 설거지랑 빨래 널기랑 옷 걸기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그냥 숨쉬고 먹는거 외엔 다 귀찮은 거지만..ㅋ..
얘 사고나니까 먹고나서 싱크대에 쌓지 않고 물고 슥 헹구고, 식세기 안에 넣고 좀 차면 코스 돌리면 다 끝나니까 오히려 싱크대 안에 쌓이는 그릇이 없어. 오히려... 어떤 부분에선 자연스럽게 날 더 부지런하게 만드는..그런..마법..?
편리미엄이란 말이 있잖니? 그 부분의 1위 가전에 난...식세기 같어..몰라..최고다...최고야....기회만 되면 싱크대 하부에 설치하는 개큰거 쓰고싶다 ㅎ..
7. 정수기 - 현대큐밍
: 얼음은 안되고, 냉수/정수/온수만 되는걸 쓰고있어~ 생수를 먹다가 구입하기도 귀찮고.... 매번 분리수거도 귀찮아서 사게 되었는뎅 넘넘 편한것
온수는 컵라면 정돈 익힐 수 있어!! 냉수는 시원한 물이 급할 때 냉장고 안 생수가 미적지근하거나 얼마 안 남았으면 짜증나잖아. 그때 호로록 받아서 먹기 좋아. 정수는 아주 찬건 아닌데 미묘하게 미적지근한지 차가운지 애매한 온도여서 ㅋㅋㅋ 이건 난 약먹을 때 많이 마셔 ㅋㅋㅋ 왠지 약이 위에서 더 잘 녹고, 위장에 부담도 안갈 거 같은 혼자만의 생각을 하며....
난 렌탈인데 요새 큰 회사에서 싱크대에 설치해서 쓰는 예쁜 애들도 많이 나왔더라고!! 6만이네랑 구씨네에서 나온거 둘다 예뻐 보이더라 '3' 나도 나중에 내 집 생기면 저런 애들도 하고싶오
위에서 말했던 대로 특정 브랜드가 많지만, 근무환경상 어쩌다 편중된 거고 나중에 기회 되면 여러 브랜드 써보고 싶어 ㅋㅋ 다들 장점들이 엄청 나더라고!!
이미 다들 알고있는 가전들이지만 새삼 써보니 내 생활에 주는 혜택들이 정말 좋아서 글 쓰게 됐어 ㅎㅎㅎㅎㅎㅎ
다른 톨들도 쓰고 있는 제품들 장점이나 추천해줄 물건들이 있다면 (굳이 가전 아니어도 좋아!! 먹는거라던가 가구라던가 등등등) 공유해주면 너무 좋을 거 같아~
글에 문제가 있을 경우 부드럽게 말해주면 좋을 거 같아~ 그럼 남은 휴일 잘 보내고 ' 3 <
(내 통장을 걸고 모 브랜드 광고 글이 아님을 엄숙하게 선언해....)
제습기 없이 살아온 지난 자취 1x년을 돌아보게 됨ㅋㅋㅋㅋ
빨래 빨리 마르고 샤워하고 나온 뒤 욕실 앞에 갖다놓고 틀어두면 금방 말라서 너무 좋아
2021년 통틀어 제일 잘 산 템으로 선정!!!!
공청기는 제습기랑 같은 브랜드거 선물받았는데 집도 좁은데 괜히 짐되는거 같아서 안받으려다 받았단말야?
안받았으면어쩔뻔
재택근무하느라 내내 집에 있는데 옆나라에서 독극물공기 날아올 때 공청기 없었으면 힘들었을 듯
진짴ㅋ필터 청소하려고 열면 경악스러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