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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2.04.27 18:39

    톨 해석 좋다

  • tory_2 2022.04.27 18:54
    앗 맞아 나도 결국 서로의 지하실을 끝끝내 상대에게 숨기려 한 거 보고 이어지지 않겠구나 확신했어.
    더 강렬하기 설렌 건 맞지만 결국 솔직해질 수 없는 상대와 오래갈 수는 없으니까 선오랑 이어지더라도 후반에 혜영이 될 줄.. (생각보다 혜영이랑 이어지고 확신하는 게 빨라서 오히려 놀라웠음 ㅋㅋㅋ
  • tory_3 2022.04.27 20:38
    글 좋다..난 걍 내경험으로 연애해보니 점점 설레는것보단 편안한 사랑을 찾게되서 걍 느낌으로 조조를 이해했는데 이런 해석도 가능할것같아
  • tory_4 2022.04.27 21:19

    나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미 시즌1에서부터 혜영조조라고 생각했어. 선오랑 사귈 때 그 유명한 대사가 있었잖아. 자기는 구겨지지 않을 거라고. 이상적인 환경에서 사랑 듬뿍 받으며 컸다고 상상하면서 남이 날 망가뜨려도 내 원래 모습대로 펴겠다고... 근데 그렇게 말하면서 반짝반짝 빛나던 조조가 혜영이랑 마주쳤을 땐 울면서 도망쳤던 게 되게 강렬했거든. 조조는 혜영이랑 마주친 그 짧은 순간에도 뭔가를 참고있는 모습이 꼭 자기 같아서 싫다고 했는데, 이런 차이가 선오조조와 혜영조조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줬던 것 같아. 선오한테는 구겨진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지만, 결국 혜영이랑은 그 구겨진 모습까지 함께 나누고 긍정하게 되는..? 단순히 로맨스를 넘어서 조조의 성장과도 맥을 같이 하는 전개였던 것 같음.

  • W 2022.04.27 22:03

    어어 공감. 나도 조조가 혜영이 첨 봤을 때 왠지 자기랑 닮아보여서 싫었다고 했는데 그 부분이 내 기억에 남았었거든. 혜영이한테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에 구겨진 모습도 서로 공유할 수 있었던 것 같아.

  • tory_5 2022.04.27 21:43
    와 톨 해석 넘 좋다ㅠㅠ
  • tory_7 2022.04.29 01:17

    오 나도 이렇게 느낌 이런 정성 후기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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