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M :::
임바른.
서울중앙지법 민사 제44부 우배석판사.
등장인물 소개를 빌려 임바른을
키워드로 소개하자면,
#엘리트of엘리트 #개인주의자 #원칙주의자
그런 바른이 출근길마다 들고다니는 책.
'앵무새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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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바른의 고등학교 시절로 다시 거슬러 올라간다.
#도서관 #화창한햇살 #나는야독서중
#그녀가지켜보고있다
#그렇게시작된 #엘리트개싸가지의 #첫사랑
#다정다정 #선배美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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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침 그 때.
우연치않게 지하철 옆자리에서 오름을 발견한 바른.
(오름이는 알아보지 못함)
'설마...?'
(놀라서 책까지 떨구신 분...)
((( 앗 잠시만여!!! )))
((( 오름언니 쩍벌남 처리하고 가실게여!!! ))))
'응???????????'
(충격적인(?) 오름의 행동을 목격한 바른은...
그저 파워 동공지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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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바른이 기억속의 오름이는
한없이 조용하고 여린, 자신이 지켜줘야할 것 같은
후배였으니까.
(게다가 오름인 부잣집 따님이셨......)
어쩌면, 바른이 입장에선
차마 더 다가갈 수 없는 그런 존재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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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너무 변한 오름이의 모습에 당황은 했지만..
또 추행범XX가 오름이를 건드리니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임판사님
(흐뭇)
그렇게 성추행범 사건은 마무리가 되고,
경찰 조사 중 오름은 바른이 판사님인걸 알게된다.
"판사님이세요? 저도 오늘 첫 출근인데. 민사 44부!"
'어....어????(동공지진222)'
"어...그런데 잠깐만요.
제가 고등학교 때 알았던 오빠랑 엄청 닮으셨는데."
(성큼)
"혹시 성함이...."
"바른이요. 임바른."
바른인걸 알고 반가워하던 오름.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임바른 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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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밝혀지는
오름이 기억 속의 바른오빠....(숙연)
#현실은이랬다 #추억보정 #펄럭펄럭 #그녀가지켜보고있다22..
#몰래지켜보다들켜서 #우왕좌왕 #빼꼼 #다시우왕좌왕
#짝사랑엔허당인 #엘리트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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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깜짝 놀랐어요- 이게 얼마만이에요!"
'12년 9개월 10일...?'
"글쎄요. 워낙 옛날이라."
"하긴 뭐, 워낙 잠깐이라..!우리 별난 이름 아니었으면
서로 기억도 못 했을거예요~그죠?ㅎㅎ(해맑)"
"그러게요."
(+)
오름이와 마주치기 전.
바른은 가끔씩 피아노 연습을 위해 학원에 오는데.
"아저씨, 아저씨는 어른인데
왜 이렇게 못 쳐요?"
"난 처음 배우니까 그렇지-"
"그리고 아저씬 왜 매일 똑같은 것만 쳐요?"
"치고 싶은 곡이
이거 하나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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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에,
오름이 민사 44부에 들어오고 나서
대학교에서 '피아노과'를 전공했다는
오름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고등학교 시절,
피아노를 치던 오름이를 떠올린다.
'피아노과...'
'결국...음대를 갔구나.'
ㅊㅊ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