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이 전 회사에서 있던 일이라고 해준 이야기인데 흥미로워서 올려봄!
내용은 댓으로
헐 뭐야 현실감 넘쳐서 더 무서워ㅠㅠ
개무서워... 근데 이런 곳이 은근 있나 보더라. 그래서 야근 절대 안하는 회사가 있다고.
진짜 나폴리탄 괴담같다 대박이야
미친 개무서워;;;
와 나 전에 다니던 회사에도 비슷한거 있었어! 우리는 낮 1시-4시 사이에 책장 사이 테이블 쳐다보지 말 것, 쳐다봤다면 뭘 봤어도 무시할 것. 이거랑 화장실 불 끄지 말 것 이거 두가지!
응. 거기 그 시간쯤에 희미하게 뭐 있어서 나 들어갔을 때도 얘기 들었던건데 나는 잘 못봤거든. 걍 느낌만 느낀 적은 있는데. 여튼 그래서 책상 배치도 그 위치 방향으로 안되어 있어. 근데 회의실에서는 그 위치가 직빵으로 보이는데, 회의실에서 외부업체랑 미팅하는데 거기 사람이 "근데 팀장님 저기 있는 사람은 계속 저렇게 그냥 있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회사 너무 좋다" 이러길래 "아.. 아니에요. 직원 아니에요. 쳐다보지 마세요. 가리키지도 마시고." 이랬거든 ㅋㅋ 보는 사람은 보는 듯. 쳐다보는 거 알면 같이 쳐다 보고 있다고 그랬어. 제대로 안보이는데 나 보는 건 알겠더래.
으아아아아아악;;;미친 이것도 무서워 ㅠㅠㅠㅠㅠㅠㅠㅠ
허억.................. 개무서워
너무 무서워 제명에 회사 못 다니겠어 ㄷㄷㄷㄷ 출근 때마다 10년씩 수명 깎일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달달...너무 무섭잖아요..ㅜㅜㅜㅜㅜㅜ글 재밌게 잘 읽었어!!!
나 예전 회사에 규칙은 아니고 야근할 때 회의실 소파에서 자지 말라는 말 몇 번 들었었는데 거기서 자다가 귀신 본 사람이 많다고... 근데 저렇게 규칙까지 생길 정도면ㄷㄷㄷㄷㄷㄷㄷ
무서워... 무서워!!!!!!!!!!!!!
다들 좋아해줘서 고마워!!
반응 좋길래 얘기해준분께 말씀드렸더니
저 3번귀신은 아마 언령 같은게 아니었을까..? 라고 하셨어
이름을 불러주면 힘을 얻는 귀신이라 더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 같다고!
그리고 그 회사는 그자리에서 꽤 오래동안 있었고 직원이 40명까지도 있었는데 어느순간 반토막나더니 망해서 없어졌대
와 무슨 나폴리탄 보는 것 같아... 무서워... 그나저나 귀신놈아, 와서 일해줄 거 아니면 꺼지라고!ㅠㅠ
와 근데 하나같이 금기사항 중 하나로 시간이 들어가는게 신기하네
칸트처럼 시간을 잘 지키는 귀신인걸까..? 아니면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따로 있나? 너무 무섭고 신기해..
우리는 사무실이 통유리라 낮에 빛이 엄청 잘 들어와서 환한데 유독 그 시간대 거기만 어두워서 그런거 같아!
와 대박 원글토리 이야기도 너무 무서운데 댓글도 대박;ㅁ;ㅁ;
헐 원글 토리 이야기도 댓글 이야기도 대박이야 진심 소름돋았어... 와..
넘 무섭다ㅠㅠㅠ 아직도 사무실인데 또르르ㅠㅠㅠ
본문 댓글 다 너무 무서워........................
너무 무섭다 ㅠㅠㅠㅠㅠㅠㅠ
대낮에 보는데도 왜케 무서워ㅠㅠㅠㅠㅠ따흐흑ㅠㅠㅠㅠㅠ
와 귀신이랑 더불어사는 세상... 나도 전 회사 휴게실에서 낮잠 잘 때 유난히 가위눌리고 귀신 꿈 꾸고 그랬는데,
나만 그런 거 아니고 같이 자던 사람들도 다 그랬다고 해서 신기했어. 무슨 수맥 흐르는 방이었던 듯?
그래도 피곤한 게 먼저라 가위 눌려도 자는 사람들 땜에 자리 모자랄 때 많았어 ㅋㅋㅋ
아씨 댓글까지 너무 무섭다... 간만에 소름돋아서 어깨 털었어..ㅜㅠ
와 진짜 무서워.....회사면 하루종일 같이 있어야하는데 진짜 무섭다ㅠㅠ
헐 나폴리탄 괴담이 찐이었다니......그것도 20년 전에도.....ㄷㄷㄷ글도 댓글도 대박이다
눈이랑 귀만 괴로워서 그래도 다행이다
큰일은 없었으니..
사람 괴롭히는 거 좋아하는 못된 귀신들이네
무ㅠ서워,,
와 현실 나폴리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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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여년 전, 그 회사에는 몇 가지 규칙 같은게 있었는데
1. 오전 10시 이후에 회의실 조명과 난방기구 켜기 (회의실에 10시 이전에 들어가지 말 것)
2. 퇴근 전에 화장실 환풍기 끄기 (환풍기만 끄고 조명은 켜 둘 것)
3. 택배, 정수기, 사무실 청소 아주머니 등 방문객 응대
(방문객이 노크하면 누구세요? >> 00입니다 >> 네~ 잠시만요 하고 3초뒤에 문 열어주기)
였음
어느 날 갓 입사한 막내가 일요일에 전화가 와서는
"저... 혹시 지금 어디세요..?" 하길래 혹시 혼자 출근하는지 물어보는가 싶어서
지금 집이다. 오늘 나는 출근 안한다. 00대리님은 갈거다. 그랬대
근데 갑자기 막내가 울먹이면서
"그럼 밖에서 문 열어 달라는 사람은 누구에요..?"
그래서 뭔소리냐 물어보니까
대리님이 밖에서 문열어달라고 해서 문 열려있으니 그냥 들어오라 했는데 안들어온다고,
그래서 무서워서 전화했다고 횡설수설하길래 달래는데
마침 다른 팀원이 출근하는 소리가 났대
그래서 그 팀원이랑 통화하고 좀 달래줘라, 퇴근 시켜라 그냥 그러고
다음날 출근해서 무슨일인지 들어보는데
일요일이라 외부인이 올 일이 없는데 누가 사무실 노크를 했대
그래서 오늘 출근하기로 한 사람인줄 알고
막내 : ㅁㅁ대리님?
???? : 네... 문좀 열어주세요
막내 : 문 열려있어요~ 들어오세요!
근데 묵묵부답이길래 "대리님...?" 했더니 문 건너에서
"나 대리님 아닌데...."
이러면서 킬킬댔다는거야
근데 그 얘기 듣던 부장님이
다음부턴 꼭 무조건 "누구세요?" 먼저 하라고 지시하셨어
뭔가 켕기긴 했는데 더 묻지는 않고 그렇게 마무리했고
암묵적으로 사내에서는 저 규칙을 더더더 엄!청! 꼼꼼하게 지켰대
한참 지나고 나서 나중에 팀장님이 그 부장한테 저 규칙은 왜 있는거냐 물었어
1번은 10시 이전에 들어가면 창밖으로 누군가 떨어지는 환영을 보는 사람들이 있었고
2번은 화장실에 불을 끄면 누가 대걸레로 바닥을 밀어놓은것 마냥 바닥이 흥건하고
3번은 막내가 겪은 것처럼 문밖에서 대화하는 무언가가 있는데 꼭 "누구세요" 라고 물어보면 대답을 안한다. 그건 무시해라
라고 했대
결론
1. 오전 10시 이전에 회의실에서 투신자살하는 귀신이 있고
2. 물에 젖어 화장실 바닥을 헤집어 놓는 귀신이 있으며
3. 누구냐고 물어봐야 입을 다무는 귀신이 있는
사무실에서 일 한 경험이 있더랜다.
끝
아.. 안무서우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