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나는 13.67!!ㅎㅎ


부끄럽지만 도서 카테고리 글 처음 쓰는 거 같애.

대학생일 때만해도 책 진짜 많이 읽었는데 사회생활하고 회사 다니면서 책을 거의 읽은 적이 없어

웃기지만 전공이 국문과였음ㅋㅋㅋㅋ 다 지나간 과거지만 그 시절엔 책 진짜 많이 읽었지...ㅎ

 

회사 취업하고나서부터 처음부터 마지막 장까지 완독한 책이 몇 년전에 읽은 82년생 김지영이 유일한 거 같애

그것도 2018년 쯤 읽은거니 벌써 4년 전이네..

회사 다닌 10년 동안 읽은 책이 그게 아마 유일할거야;


그러다 최근에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어

온라인 독서모임 신청하고 도서관도 다니면서 책을 다시 읽는데 솔직히 말해서 처음엔 책 읽는 거 자체가 어색하더라

이런 느낌이 들 줄 몰랐음ㅋㅋ



그래서 가볍게 읽자 하고 에세이 한 편 읽고 그 다음으로 읽은 책이 1367

이 책도 사실 여기 눈팅하면서 자주 보이길래 별다른 정보 없이 골랐거든

그렇게 해서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어ㅎㅎㅎㅎㅎ

그렇게 쭉 다 읽고 나니 예전에 책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그 때 그 느낌이 돌아오는 거 같더라


그래서 1367 읽고 비문학으로 인문학 도서 하나 읽기 시작했는데 잘 읽히기 한데 솔직히 재미는 없어ㅋㅋ

소설책 읽을 때만큼의 그 흥분감? 재미?는 없다고 해야 되나?



소설 책 읽으면서 내 머리 속으로 상황을 그리고 상상하면서 읽는 그런 느낌을 또 느끼고 싶은데 워낙 책을 안 읽다 다시 읽으려니 

요즘 소설책 흐름도 잘 모르고 내가 모르는 작가도 너무 많아진 것 같더라고..

최근에 읽은 소설책 중에 재미있게 본 그런 거 있으면 추천 받아도 될까?


나는 장르는 다 안 가리고 잘 보는 편인데 우울한 내용은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애

인간 근원의 고독감이나 우울감이라고 해야 되나? 읽으면서 마음이 가라앉는 그런거..ㅎ

사실 재미있으면 다 잘 보긴 하니까..ㅎㅎ 


그 동안 읽은 책 중에 재미있었던거 기억에 나는 건

1367, 82년생 김지영, 고래, 베르나르베르베르, 박완서 소설류



혹시 재미있게 읽은 책 있으면 추천 부탁해!!

  • tory_1 2022.04.06 11: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01 10:15:51)
  • tory_2 2022.04.06 12:11
    나 이번에 눈먼자들의 도시 읽었는데 진짜 소설 읽고 이런 기분든 적은 처음일 정도로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ㅡㅡ 인간이란 뭘까 진짜 지긋지긋한 존재들이구나 싶다가도 그래도 희망이 조금은 있어보이고 막 뒤죽박죽이었단 이상한 감정ㅋㅋ
  • tory_3 2022.04.06 12:17
    지금 키르케 읽는데 재미있음 ㅋㅋㅋㅋ 그리스 로마 신화 좋아하는 편이면 재미있게 볼 거 같다
  • tory_4 2022.04.06 12:17
    13.67 실제 홍콩 역사랑 소설적 요소가 절묘하게 엮여 있어서 어떻게 이렇게 쓸 수 있나 신기하더라ㅋㅋㅋ 찬호께이 다른 책도 재밌어! 난 이번에 빌리 린의 전쟁 같은 휴가 읽고 있어 아직 초반부밖에 안 읽었지만...뭔가 굉장히 미국적인 소설임 일단 배경부터가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국이고 군인이 주인공이라 더 그래
  • tory_5 2022.04.06 12:40
    라면의 황제 - 김희선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아고타 크리스토프
    핑거스미스 - 세라 워터스
    말벌 공장 - 이언 뱅크스
    아웃사이더 - S. E. 힌튼
    어둠의 왼손 - 어슐러 K. 르 귄
    아틀라스 - 에인 랜드
    파운틴 헤드 - 에인 랜드
    얼터드 카본 - 리처드 K. 모건
    에덴의 동쪽 - 존 스타인벡
    전갈의 아이 - 낸시 파머
    최후의 Z - 로버트 C. 오브라이언
    차일드44 - 톰 롭 스미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 패니 플래그
  • tory_6 2022.04.06 13:00
    최근 재밌게 읽긴 했는데 좀 우울/어둠 : 머리 위를 조심해, 개들이 식사할 시간

    밝음 : 신문물검역소 (조선시대 제주도 검역소에서 추리하는 '불아자' '코길이' 등의 정체), 미스 함무라비 (청년 판사들의 법정드라마+로맨스), 키르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마녀'의 자전적 이야기), 달까지 가자 (비트코인 떡상에 매달리는 직장인들의 희노애락)
  • tory_7 2022.04.06 13:31
    홍학의 자리 넘 재밌게 읽었음 ㅋㅋ
  • tory_8 2022.04.06 13:38

    13.67 나도 최근에 읽었어 ㅋㅋ

    찬호께이 뿌시기 하는 중이라 찬호께이 소설 쭉 읽던 중이었어 ㅋ


    난 식문화에 관심 있어서 식문화 관련된 인문학 서적 디게 재미있게 잘 읽어.


    아, 그리고 루이즈 페니 추리소설 추천!

    아주 우아한 추리소설이야.

  • tory_2 2022.04.06 13:46
    식문화 관련한 인문학 책 추천 좀 부탁해도 되겠니? 여기서 추천받아서 읽은 혁명의 맛 진짜 재밌게 읽었거든!
  • tory_8 2022.04.06 14:31
    @2

    <독일의 음식문화사> 

    <요리를 욕망하다>

    최근에 재미있게 읽었어.


    그리고 이건 재미...를 떠나서 괴랄... 한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요리노트>

    좀 엽기적이면서 흥미진진하긴 해.

    이거랑 연관지어서 <디저트의 모험>도 같이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

  • tory_1 2022.04.06 14: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01 10:15:51)
  • tory_2 2022.04.06 15:23
    @8 고마워! 다 읽어봐야지
  • tory_29 2022.04.08 18:40
    @2 요네하라 마리 책중에 그런에세이 많은데
    아 인문학이구낭
  • tory_9 2022.04.06 14: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06 14:57:58)
  • tory_10 2022.04.06 15:24

    여기서 추천받아서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번째 삶' 읽었는데 ..역시 최고였다

  • tory_11 2022.04.06 17:09
    제임스 미치너의 <소설>
    잠 못잘뻔 ;;
  • tory_12 2022.04.06 19:39
    요즘 눈마새 보고 있는데 진짜 존잼 2022년 8개월이나 남았지만 올해 읽은 최고의 책이 될 듯 ㅋㅋ
  • tory_13 2022.04.06 20:16
    요코야마 히데오의 64
  • tory_14 2022.04.06 20:44
    최은영 밝은밤
  • tory_15 2022.04.06 21:40
    나도 이거 잼깨 읽었구
    채사장이 쓴 소마도 재밌었어
  • tory_16 2022.04.06 21:45
    천 개의 파랑 재밌었어!
  • tory_17 2022.04.06 22:44
    위에서 나온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번째 삶, 프로젝트 헤일메리! 작년도 투탑 소설이었어 ㅋㅋㅋㅋ 시녀이야기랑 증언들 묶어서 보면 좋을 거 같구 온다 리쿠 꿀벌과 천둥도 재밌었다 시리즈도 괜찮으면 파운데이션... 도 진짜 추천 모스크바의 신사도 좋았어 다 소설 뿐이네 ㅋㅋㅋㅋ
  • tory_18 2022.04.06 23: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6/02 15:04:15)
  • tory_19 2022.04.07 00:14
    지구 끝의 온실 재밌었어
  • tory_20 2022.04.07 07:19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번째 삶 ㅎㅎ
  • tory_21 2022.04.07 09:18
    녹즙 배달원 강정민
    부디, 얼지 않기를
    나를 찾아줘
    미저리
    캐리
  • tory_22 2022.04.07 12:24
    최은영 밝은밤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
  • tory_23 2022.04.07 13:08

    최근에 지구끝의온실 읽었는데, 재밌었어. 

  • tory_24 2022.04.07 15:08
    헐 나도 이 책 추천하려 들어왔는데!
  • tory_25 2022.04.07 20: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13 22:39:37)
  • W 2022.04.07 20:45
    우와ㅎㅎㅎ 이렇게 많은 추천 댓글이 달렸다니 넘 감동이다ㅎㅎ
    하나하나 보고 톨들이 추천해준 책 다 읽어봐야겠어ㅎㅎ
    고마워!!❤
  • tory_27 2022.04.07 21:14

    순례주택! 되게 가볍고 금방 읽었어 ㅋㅋㅋㅋ 

  • tory_28 2022.04.07 23:03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강추
  • tory_30 2022.04.30 00:05
    해리 오거스트 읽어봐야겠다! 난 요즘에 지구끝의 온싵 재밌게읽었어 뭔가 아련하고 ㅠㅠ 영상미가 있었어 글이지만 ㅎㅎ
  • tory_31 2022.05.06 00:43

    스크랩할게~~

  • tory_32 2022.05.13 17:09
    청소년소설 중에 순례주택 보통의노을 오백년째 열다섯
  • tory_33 2022.05.14 17:58
    책 많다 읽어봐야지
  • tory_34 2022.05.19 19:08
    책 다 읽어볼게!
  • tory_35 2022.05.29 17:28

    가벼운 읽을 류 찾고 있었는데 덕분에 많이 알아가~

  • tory_22 2022.08.25 10:04
    스크랩
  • tory_36 2022.10.26 10:27

    우와 스크랩! 강같다 댓글들

  • tory_37 2022.11.17 11:58
    나도 도움 받아가 워낙 안읽다가 읽으려니까 고르는것도 어렵더라고ㅜ고마워
  • tory_38 2023.03.19 19:32

    스크랩

  • tory_39 2023.09.01 00:34
    스크랩
  • tory_40 2024.03.27 01:11
    쌩유
  • tory_41 2024.05.22 17:48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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