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일드 감상 중인 거 짧은 리뷰 1 (구작포함)

나 2000년 초에 국내에서 일드 엄청 유입됐을때 유행처럼 몰아 보고 안본 톨이야.ㅋㅋㅋ

근데 갑자기 요즘 나이 고개 넘어서 그런가 ㅋㅋㅋ 

다시 생각나는 것들 재탕하면서 새 일드도 손 대고 있다! 

(감상 길어서 스크롤 주의!)

1. 절대그이 

일본에서 드문 장신에 어깨 넓은 남주! (나 약간 까무잡잡한 배우들이 취향인가봐 ㅋㅋ 한국배우도 그렇고)

스페셜 후속 스토리가 원작 만화처럼 새드엔딩이라 현지에서도 아쉬워하고 왜 애를 두번 죽이냐며 ㅋㅋㅋ 화내는 사람도 있지만..

배우들 연기는 끝까지 좋더라. 내 눈물버튼 일드ㅠㅠ

특히 SP에서 마지막 이별씬...여주가 미련이 가득하니까 남주가 반대편으로 조심스럽게 돌린 다음 가라고 등 떠미는 거 최애 씬이야ㅠㅠ

한드에도 비슷한 키워드의 작품들이 뒤늦게 나온게 좀 있는데(너인간, 나홀로, 리메이크 절대그이..)

난 로봇키워드 로맨스물로는 이게 제일 좋고 원조처럼 느껴지더라. 오슷 오카에리도 너무 좋아!

나 이거 얼마전에 다시 보고 DVD 플미 주고 다 지름. 지금은 왓챠에서 볼 수 있는데 화질이 DVD랑 방영 당시 화질보다 보다 좋아 ㅋㅋㅋ

2. 쿠로사기

이것도 만화원작인데.. 재밌게 봤어. 

구작이기도 하고 일본 감성있는 게 있어서 패션이 으악하긴 하지만 ㅋㅋ( 맨몸에 멜빵은 아무리 야마삐라도..ㅠㅠ)

이거 보고 호리키타 마키가 참여한 거 두 개? 정도 더 봤는데 이게 제일 좋았고 

야마삐 것도ㅋㅋㅋ 최근 껀 다 안봤지만 구작 중엔 이게 제일 좋았어.

로맨스랑 사건 비율이 내 기준 너무 적절히 잘 섞은 작품.

3. 엽기인걸 스나코

이거 다들 말렸는데..원작을 너무 재밌게 봤고, 배우들 캐스팅이 마음에 들어서 보기 시작함

여주도 눈이 왕방울 만하고 예쁘고 ㅋㅋㅋ 실은 고쿠센에서 나왔던 카메나시가 나온대서 봤거든.

연출 개오글 거리고.. 노래도 개오글 거리고... 

내 기억 속 꽃남 번외 같은 작품인데 난 꽃남 보다 이게 더 스토리라인이 좋았어ㅋㅋㅋ(부자 여주, 가난뱅이 남주물..ㅋㅋㅋ)

4. 나의 아름다운 그대에게 

오슷이 열일함. 오구리슌 이때가 리즈였다고 생각해. 이거 아직도 기억 나는 충격 장면이 있는데 기억하지 않으려고^^..하하..

이쿠타 토마 여기서 처음 본 듯? 음.. 진짜 오슷이 열일했고 화면 미술도 특색있게 나와서 약간 마약드라마 같은 느낌이 들었어 ㅋㅋ

개인적으로 원작도 봤지만 만화보다 드라마가 코믹하게 재밌었어.

5. 고쿠센

소재 좋고, 배우 캐스팅 좋고, 다만 스토리를 잘 못 써먹은 느낌? 재밌긴 하지만 각본이 20%는 아쉽다는 기분이..

6. 노부타를 프로듀스 

엔딩에 대해 말이 좀 있었는데 나는 한드 엔딩도 비슷해서 그냥저냥 봄(한국은 베프가 유학가는 엔딩이 클리셰인듯 ㅋㅋ).

7. 야마다 타로 이야기

이거 잘 기억안나지만 잼게 봤던 거 같아. 주인공이 좀 마스크가 신선했어. 한국에는 없는 주인공 타입..? 

내용이 일본 고전 만화타입인데 쏘쏘잼이었어.

8. 노다메 칸타빌레 

치아키 배우 역할이 거의 기억이 안나고 버럭하는? 그런 것만 기억나ㅋㅋㅋ 

나 겜토리라.. 최근에는 어디 겜에서 치아키 배우 목소리였나 모델링이었나 참여했던 거만 기억나네 ㅋㅋ

전체적인 스토리는 재밌다고 못 느꼈는데 캐릭터들이 만화스럽게 매력적이고 좋아.

나 톨은 만화 원작이 더 재밌었다..

9. 탐정학원Q 

만화원작이 긴다이치 사건부 작가 였던 거 같아. 

스토리는 재밌어. 엔딩 오슷도 좋아. 

크게 기대 안하고 봤더니 평잼으로 끝까지 다 봤어.

10. 블러디 먼데이

초반은 정말 재밌었다. 주연 배우들 피지컬이 좀 아쉬운 거 말곤 좋았다.

 

11. 우로보로스

이게 거의 마지막? 으로 본 일드고 이후에 쭉 쉬다가 최근에 다시 보기 시작했거든.

그냥 틀어놓고 딴 일하기 좋은 거 같아 내용이 클리셰 덩어리인데 

여기도 야마삐가 나왔나? 이쿠타 토마가 나왔나? 그랬던 거 같다.

12. 마녀의 조건

내가 본 일드 중에 제일 오래된 드라마인듯.

내용은 음... 내용은 초반만 좀 흥미로움. 한국에 없는 일본 특유의 사제물인데 지금봐도 충격이고 ㅋ

오프닝 곡 때문에 기억에 남아. 노래가 정말 좋아.

13. 데스노트

데노 원작 팬이라 의무감에 봐줌.

아이도루 엘....하....

=============그리고 아래로 최근작 본 거

14. 체리마호(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이름이 이게 맞겠지..? ㅋㅋ bl 드라마는 안보는 토린데 재밌대서 봤어. 이것도 만화 원작이 있대.

그리고 완전 재밌어! ㅋㅋㅋㅋ 

근데 내가 꼰대 보수토리라 키스하려고 하고 이런 건 좀 장벽이 있더라.ㅠㅠ 할매톨은 어쩔 수 없다.. 

난 남녀 키스도 거부감 들 때가 있는 토리라 동성 키스는.. 진짜 연출을 잘 하지 않으면 힘들 거 같어...

영화도 나온대서 기대중이야.

15. 프로미스 신데렐라

이것도 만화원작인데 생각보다 재밌게 만들어졌더라.

여주인공이 갑자기 울컥하며 목소리 변성기처럼 소리 지를 때 몇 번 무서울 뻔했지만 외모가 귀여워서 이겨냄.

외모는 여배가 더 취향인데 남배도 캐릭터가 어울려서 매력있었어.

원작 보고 드라마 보면 좀 실망할지도 모르겠더라. 

일본 만화가 그렇지만 원작은 일본에 잘 없는 2메다 모델 남주들이라ㅋㅋㅋ

내용은 남편 불륜 때문에 가출한 이혼위기 여주가 부자 고딩 양아치 남주한테 주워져서 동거하는 내용인데

자극적이지 않고 재밌게 풀었음. 근데 원작은 일본 답게 좀 자극적이었던 거로 기억...

00. 그외 보려고 둔 거

5시부터 9시까지~ 스님 / 사랑은 계속될거야 어디까지나 / 인핸드 / 이 남자는 인생 최대의 실수입니다

이렇게 보면 나톨은 완전 로코 취향인가봐 ㅋㅋㅋ

계속 보고 있어서 나중에 다 보고 다시 리뷰 쓰러올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선생님토리들 추천하는 드라마 있으면 적어주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