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tra Form
별점 ★★★★☆

안녕? 지난 가을에 이사하면서 우리집에 좀 특이한 가전을 샀는데 내가 코로나로 격리된 바람에 시간이 있어서 한번 써볼게.

미생물 방식 (흙처럼 만들어줘)이고 브랜드는 린클, 그중에서도 프라임 (1~2인가구용 이라고 함) 모델을 샀어.


산 이유는 뭐 진부하지만... 음쓰를 버리는 일이 사실 귀찮은건 맞잖아

우리집은 아파트이고 음쓰종량제봉투를 사는게 아니라 쓰레기장에 큰 통이 있어서 카드 찍고 통에 부은다음 그 무게만큼 관리비에 부과되는 방식인데,

고층 아파트에서 엘베 타고 내려가서 버리고 온다는게, 음, 말로는 쉽지만... 매일매일 그렇게 하는건 사실 난 너무 귀찮았어.

나가려면 어쨌든 잠옷을 갈아입고, 겨울이면 양말도 신어야하고, 그 물질의 촉감과 냄새와.. 통에 있는 그것들의 모습을 어쩔수없이 봐야하고 혹시 그 잔여물이 튀거나 흐르진 않나 신경쓰는 그런 일련의 과정 말이야.

공식적으로는 동거인의 업무이긴 했는데 동거인도 썩 내켜하는 분야가 아니고, 미루지 않아야 하는데 미루게 되고 버리려고 모아놓은 것들이 봉투안에서 뭔가 화학작용이 일어나게 되면.... 더 싫어지잖아? 그래서 음식물 처리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음쓰처리기도 보니까 처리 방식에 따라 유형이 좀 있더라구.

싱크대 분쇄형/건조형/미생물형

싱크대 분쇄형이 제일 편할건 같았지만 이게 딱봐도 환경에 부담될거같았고 언젠간 관이 막혀서 역류하고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제꼈고

건조형은 냄새와 필터 부담... 그리고 어쨌든 버려야 한다는거. 열풍 같은식으로 말리는 거니까 전기료 부담 같은 걱정도 들었어.

그와중에 접하게 된 미생물 처리 방식은 나에겐 혁신으로 느껴졌어.

그냥 넣기만 하면 흙처럼 분해된다니? ㅎㅎ 그다음부턴 이걸 사야 하는 이유를 만들고 있었어.

이유가 있어서 사는게 아니라 사야 하니까 이유를 만드는거 알지? 그래서 그냥 샀어. 네이버 무슨 할인할때 사서 50후반인가 60초반이었던걸로 기억해.



난 사실 이사를 준비하는 시점부터 이 기계를 들여놓고 싶었어. 그래서 공간도 미리 할애를 했지.

주방 옆 세탁실 안쪽으로 실외기실이 있는데, 여기가 딱 맞는 자리일 것같았어.

주방에 가까워야하면서도, 혹시 모를 냄새를 대비해서 분리된 공간이었으면 했거든.

실외기실에 전기콘센트가 없어서 전기작업자도 섭외해서 콘센트를 따놓기까지 했어 ㅋㅋㅋㅋ 웃기지? 근데 지금 생각하면 공간 분리는 잘한일인것같아.

그래서 기계가 우리 집에 들어오게 되었어.


처음 오픈하고 며칠간 배양하는 과정은 생략하도록 할게 (네이버 등에 후기 엄청많아)

내가 사실 제일 궁금했던건, 후기 보면 처음엔 다 좋다고 하잖아. 근데 시간이 지나고 몇달, 몇년을 쓰고 난 다음의 얘기가 듣고싶었는데 그런 얘기들은 찾기가 어렵더라구.

특히 이건 미생물이 초기에는 아기 미생물이라서 일주일, 한달 정도는 제 기능을 다 발휘 못하는것같은데. 보통 사람들이 리뷰를 쓰면 개봉기, 일주일 사용기, 한달 사용기 정도만 쓰니까 말이야. 다 좋다고 하겠지.

그래서 지금 반년정도 사용한 그 후의 이야기를 써보도록 할게.



장점.

1. 수시로 버릴 수 있다

작동 시간이 있는게 아니고, 전에 내가 언제 넣었든간에 상관없이, 음식물이 나오는대로 버리는거 이거 무지 큰 장점이더라구.

아침먹고 버리고 좀 있다가 과일먹고 또 버리고 간식먹고 버리고 등등 수시로 아무때나 하는거. 전에 언제 뭘 넣었는지 신경 쓸 필요도 없어.

2.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게 아니라 음식물을 버릴 수 있다

남은 음식물을 모아놓을 필요도 없고, 바로바로 버리면 상한 모습이나 험한 꼴을 안보는게 난 너무 좋았어

음쓰 버리러 가면 일단 모든게 다 섞여서 가잖아. 남은밥+반찬들+재료손질한 찌끄러기들+과일먹고난것들 이런게 한 통에 다 섞은걸 내가 들고가는게 싫었는데, 이건 내가 밥 먹고 밥이 남으면 미생물한테 밥을 주고, 반찬도 남으면 반찬도 주고, 상추 꼬다리도 주고 이런식으로. 섞질 않으니까 음쓰에 대한 거부감이 덜해짐.

3. 과일 먹는거 너무 편해짐

배를 깎아먹었다고 쳐봐. 그러면 현실적으로 그 껍질 하나 가지고 음쓰 바로 버리러 가긴 귀찮잖아? 

그러면 통에/봉지에 모아놓는다고 치면 그 껍질이 하루이틀 지나면 더 버리기 싫은 모습이 되더라구..... 초파리도 꼬이고 말이야. 바로 안버린것에 대해서 동거인과 불화가 일어나고 ~ 등등

그런거 이제 하나도 없어. 사과, 배, 귤, 딸기꼭지, 바나나껍질도 (!) 그냥 먹은 즉시 투입하면 되니까. 

4. 먹기 싫은거 억지로 안먹음

이건 약간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는데, 배부른데 밥이 애매하게 한숟갈 남았다? 예전같으면 음쓰 만들기 싫으니까 (먹다 남긴 음쓰는 더 기분이 나쁘니까) 먹었을텐데 그냥 먹다가 먹기 싫으면 기계에 투입함 ㅋㅋㅋ 빵 꼬다리 같은것도 있잖아 그냥 넣어버림 ㅋㅋ

5. 조금 재밌음

처음에는 진짜 잘 분해되는지 아닌지 수시로 뒤적여가면서 보게 돼. 그리고 미생물이 확실히 시간이 지나면서 튼튼해지고 분해도 잘 하는게 느껴지고 

점점 의인화해서 반려미생물 같은 느낌

6. 이 회사 A/S나 피드백이 나름 좋은편

미생물 상태가 이상해지거나 그럴때 카톡 채널에 사진찍어서 문의하면 이렇게저렇게 하라고 알려주는데, 성의있게 응대해주는게 느껴져. 

나는 초기 배양단계에서 문의했는데, 답변도 잘 왔고 인터넷에 다른 후기들을 보면 갤갤대는 미생물들 살리려고 진심으로 노력해주더라고. 그냥 복붙 답변이 아니고.

그러고 뭔가 기계에 이슈가 생기면 (교반봉이 돌아가는게 이상하다든지) 기계를 회수해서 수리해서 돌려보내는거.

요즘 A/S하면 수리가 아니고 통째로 리퍼나 교체 하는데들이 많잖아. 수리가 아니고. 나는 개인적으로 수리가 된다는게 뭔가 믿음직스럽게 느껴져서 이 회사를 택한것도 있어. 아직 수리 보낼일은 없었지만.



단점.

1. 미생물이 못먹는 음식이 있다

이게 미생물이잖아. 그래서 얘가 소화를 못시키는 음식들이 있는데 그게 조금 불편할 때는 있어.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하지 말라고 하고, 국물같은것들도 안되고.  맵거나 짠 양념은 헹궈서 넣으라는데, 은근 신경이 쓰여.

예를 들면 며칠전에는 내가 수육을 삶았거든, 근데 수육 삶은 물을 버려야 되는데 이걸 통째로 미생물한테 부을 순 없고, (된장에서 나온 콩조각들, 삶아진 대파, 월계수잎, 통후추알)이 들어있는 국물이었는데  한번 채망에다가 걸러서 그중에 통후추는 미생물이 못먹을 것 같아서 그건 빼내고 어쩌고저쩌고 하는건 좀 불편함.

2. 어쨌든 음쓰 버리러 나가야함

재료 손질하다보면 나오는 것들 있지? 브로콜리 대 라든지, 애호박 꼭지 같은것들은 얘가 딱 봐도 소화시키기가 어려워보여서 못주겠어.

작은것들은 토막내서 투입하긴 하는데, 좀 큰것들이나 딱딱한 건 어차피 완전분해 되기 어려울 것을 알기에 안주게 되고, 

뭔가 양이 많은 음쓰들 이런건 버리러 나가야하기에

음쓰를 100% 안버릴 수 있다는 기대는 할 수 없다.

3. 관리가 필요함

너무 방치했더니 기계 안쪽 벽에 곰팡이가 생기더라고...

겨울이라 온도차로 결로가 생겨서 그런것같긴 한데, 솔직히 많이 당황스럽긴 했어

물론 미생물은 곰팡이도 먹어치우기 때문에, 벽에 붙은 곰팡이를 미생물과 잘 섞어주면 된다지만, 어쨌든 벽 표면을 물티슈로 닦아줘야 깨끗해지고

그게 썩 기분좋은일은 아니었음......ㅎ

이떄 약간 현타 와서 내가 왜 음식물쓰레기통을 굳이 이돈주고 집안에 들여놨나 생각했는데 그때가 지나가니 또 괜찮긴 하더라구.

그리고 너무 건조하면 미생물이 폴폴 날리면서 필터를 막게 되어서 그것도 또 씻어줘야함. 

여러모로 손이 가긴 해

4. 냄새는 나고, 먼지가 날림

흙냄새는 절대 아니고, 음쓰 냄새까진 아니지만 뭔가 불쾌한 냄새가 나기는 해. (미생물이 상태가 안좋으면 더 나는듯, 곰팡이 생겼을때 냄새 완전 별로였음) 

그 미생물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으면 그렇게 나쁘진 않은데, 뚜껑을 열었을때 퍼져나가는 냄새가 있잖아 그 퍼지는 냄새가 더 별로야.  그래서 나는 문을 닫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에 놓은게 잘한일이다 싶어. 콘센트 따는데 15만원 들었지만...

그리고 잘 몰랐는데, 실외기실에 어느날 보니까 실외기 위에 누런 먼지가 뽀얗게 앉은거야. 겨울이라 창문을 닫아놨었는데 그래서 내 생각엔 외부에서 들어온 먼지 보다도 

미생물이 너무 건조하게 되면 뚜껑 열었을때 먼지가 날려서 그거같아.

5. 가격

60만원이라고 치면 일반 가정집에서 쓰는 가전 중에는 비싼 편인것같아.

음쓰를 그냥 버리면 관리비에 평균 대략 1500원 정도 나왔었는데, 400개월치잖아? 게다가 100프로 안버리는것도 아니니 절감되는 음쓰처리비는 거의 없다. 

단순히 편의를 위한 지출인데, 그렇게 치면 좀 비싸다고 느껴지긴 했어.

(2인가구, 집에서 뭘 많이 안먹는 편)

아직은 가성비가 있는 것 같진 않고, 다만 식구가 좀 많거나 집에서 많이 해먹는 집들은 좀 더 효용이 있으려나,,?

30만원대 정도로 내려오면 보급화 되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함.



자 이제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하지??

혹시 궁금한게 있으면 아는 선에서 답하도록 할게

  • tory_1 2022.03.22 17:59

    와우! 톨 진짜 고마워. 정말 궁금했거든 

    질1) 사용하지 않으면 미생물이 죽거나 줄어들거나 하기도 해?

    질1-1) 만약 그렇다면 미생물만 따로 사서 넣어줘야 할까?


  • W 2022.03.22 18:15

    답1)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 안할건지? 제조사 말로는 일주일 정도 까지는 그냥 두면 되고, 그 이상이면 사용안하기 전 3일?전부터 음식물 투입을 멈추고 전원 빼놓고 가면 된다고 봤어. 그러고 나서는 돌아와서 물 한통 붓고 하루정도 돌린 다음에 음식물 투입 재개 하라고. 아마 휴면 같은 상태로 있지 싶어.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기간은 잘은 모르겟지만..

    답1-1) 미생물 배양 실패나 관리소홀로 죽게 되는 경우 새로 미생물 살 수 있는데 한통에 5만원 정도 했던거 같고 다시 초기배양부터 하면 돼

  • tory_24 2022.03.23 10:53
    @W

    나 린클 사용하고있는데, 사용하기 3일전부터 음식물 안주면 미생물 흙이 바짝 말라.

    그런 상태로 한달 이상 꺼놓고 나서 다시 물 붓고 사용하고있어.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중.

  • tory_2 2022.03.22 18: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30 10:51:14)
  • W 2022.03.22 18:20

    초기배양단계(첫 2주 정도)에서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위주로 넣으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유통기한 지난 라면, 소면 같은거 삶아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딱히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일부러 넣진 않고, 나도 채소나 과일 부산물 같은걸 대부분 넣는 편이야. 별 문제는 없어.

  • tory_4 2022.03.22 18:27

    난 1인가구로 린클 프라임 쓰고 있는데 음식물 양이 많지 않아서 물어봤었거든, 아래처럼 답이 왔었어


    음식물을 주지않더라도 미생물은 잘 살아있기 때문에 굳이 음식물을 만들어 넣어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음식물을 자주 투입하지 않게 되면 미생물이 건조질 수 있어 물을 보충하셔서 촉촉한 미생물 상태로 만들어주시는게 좋습니다 :) 사용 중 궁금하시거나 불편하신 점이 생기신다면 언제든 고객센터로 문의주시구요! 그럼 오늘도 내일도 린클하세요 ♡



  • W 2022.03.22 23:24
    @4 나도 그래서 초기에 며칠 밥 안주고 저 말대로 너무 건조해져서 물한컵씩 넣고 썼는데, 결로 생기고 곰팡이로 이어지고 그래서 좀 험한꼴 났었어.
    지금은 생활패턴이 좀 바뀌어서 음식물을 조금씩 자주넣게 되었는데 그러니까 건조해지지도 않고 결로도 안생기고 곰팡이도 없고 애들 상태도 딱 봐도 건강해.
    뭔가 적정 환경이 있는것같더라구. 그런 측면에서 미생물이란게 손이 가고 관리가 필요한거같으다 ㅜ
  • tory_4 2022.03.23 17:08
    @W

    헐 그랬어? 그럼 물 말고 음식물을 조금씩이라도 넣어줘여겠다 고마왕

  • tory_5 2022.03.22 18:34
    읽다보니 미생물 넘 귀엽다....ㅋㅋㅋㅋㅋㅋ 반려미생물이네
  • tory_6 2022.03.22 18:45
    1인가구지만 너무 사고싶다..... 내 위시가전임 ㅠㅠㅠ
  • tory_7 2022.03.22 19:56
    엄마 사줬는데.. 좋아하심!!!! ㅋㅋㅋ 키우는 재미가있음
    그리고 정말 as나 문의넣었을때 성심성의껏해줘서 좋았어
  • tory_8 2022.03.22 20:04
    반려미생물이네 진짜 ㅎㅎ
  • tory_9 2022.03.22 20:09

    글 읽다보니 미생물..좀 귀여워보이는데…?.?1인 가구인데 혹한다아….. ㅜㅜ

  • tory_10 2022.03.22 20:57
    나도 미생물음식물 쓰레기 사용해~ 결혼전부터 10년정도 사용한것 같아. 아빠가 첨 백만원가까이 주고 사왔을때 엄마가 볼때마다 욕했는데 나 결혼할때 엄마가 사줌ㅋㅋ 난 일단 음쓰냄새 안풍경서 200%만족이야. 특유의 흙냄새가 별론데 문닫음 안나니까 싱크대 젤 가까운데 배치하고 사용해.
    흙 내다버리는게 제일 귀찮지만 없으면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질 것 같아
  • tory_11 2022.03.22 22:04

    정성스러운 후기 고마워! 내가 먹던 음식물 찌꺼기인데도 모여있으면 왜그렇게 비위가 상하는지.. 미생물 처리기 방식 너무 혁신적이고 좋다고생각 했거든. 읽어보니 굉장히 유용하고 좋은 물건이네. 그런데  만들어진 흙은 어디에다 버려야해? 화단? 아파트 공동 정원같은데 부어두면 되는거야? 흙이 계속 발생될텐데... 계속 버릴수있는데가 있는지가 궁금하네

  • W 2022.03.22 23:19
    퍼내서 일반 종량제 쓰레기로 배출하면돼. 흙8:부산물2 정도로 섞어서 퇴비로 이용해도 된다고 써있기는 한데, 실제로 해보면 곰팡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네.
    나는 부산물 양이 아직 많진 않아서 버려보진 않았어.
  • tory_12 2022.03.22 22:25

    상세한 후기 좋다~~!! 궁금한 제품이었어

  • tory_13 2022.03.22 22:27
    나도 쓰는데 너무 편해… 뭔가 잘 살아있나 한번씩 보기도 하고 ㅎㅎㅎ 뭔가 키우는 느낌?
    그리고 진짜 그냥 넣기만 해도 돼서 너무좋아 넣고 좀만 있다보면 흙처럼 분해되어있더라고
    진짜 강추야
  • tory_14 2022.03.22 23:01
    나도 쓰는데 너무 좋아 냄새나 그런거 생각하면 다용도실 있는 집에서 써야 더 쏠쏠한듯ㅋㅋㅋ
  • tory_15 2022.03.22 23:06
    나는 음식물쓰레기 버리면 안된다는게 너무 많아서 방치중인데 ㅠㅠㅠㅠ 버릴 수 있는게 별로 없던걸?? ㅠㅠ 그래서 처박템됐어..
  • W 2022.03.22 23:29
    음 매뉴얼에는 아무래도 그렇게 써있긴 한데 나는 그냥 어지간한건 일단 넣고보긴해. 계란껍데기도 넣지 말라고 써있는데 내 동거인은 넣더라구. 분해 되는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맨날 넣어도 별로 껍데기잔해가 많이 안보이는걸보면 서서히 분해 시키긴 하나봐.
    그래도 맘편히! 무조건! 다 넣을순 없다는 데에는 나도 공감해
  • tory_16 2022.03.22 23:33
    나는 가위로 싹뚝싹뚝 잘라서 웬만한 건 다 버리는데 의외로 문제없더라고 고기 기름 발라낸 비계 덩어리 같은 거랑 국물 우려내서 한꺼번에 많이 나오는 다시마 줄기 빼곤 거의 다 버리는데 미생물 상태 좋아 유튭 보니까 연속으로 일일 허용 용량 넘치게 너무 많이 버리는 것만 안 하면 웬만해선 안 죽는대 처박템으로 두기 아까우니까 다시 한번 써봐
  • tory_25 2022.03.23 10:58
    @16 오 기름진 것도 넣어도 되구나
  • tory_17 2022.03.23 00:16
    나도 린클 쓰는데 너무 좋아 적극 추천해
    한가지 더!!
    본인 거주지역 구청 자원순환과에 전화해서 혹시 보조해 주는거 있냐고 물어봐
    보조금 받으면 좀 싸게 구입할수 있거든
    https://img.dmitory.com/img/202203/28Y/gxH/28YgxHXjzCaq48Swuy2sgy.jpg
    나도 써보고 좋아서 부모님댁 하나 놓아드리려고 알아보던 차에 본가 아파트 게시판에 방문한날에 딱 붙어 있는거 보고 바로 신청해 드렸어
    부모님 나이도 있으셔서 비오거나 춥거나 눈오는 날에
    단지 음쓰통까지 버리러 나가는것도 걱정됬는데
    그런 걱정도 없고 만족해하셔
    이게 환경에도 좋아서 시에서도 지원해주는건가봐
  • tory_21 2022.03.23 09: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06 09:53:54)
  • tory_18 2022.03.23 00:18
    너무 좋아 존좋!!!!!!!!!! 건조기 식세기와 쌍벽을 이루는 혁명템이다! 나도 사용한지 3개월정도 됐는데 장점이 너무 커서 단점은 신경도 안쓰여 ㅋㅋㅋㅋㅋ
  • tory_19 2022.03.23 02:01
    곧 결혼하는데 혹하네ㅎㅎㅎ 올려줘서 고마워!!
  • tory_20 2022.03.23 09:59

    오 이거 궁금했는데 넘 자세한 후기글 고마워~!

  • tory_22 2022.03.23 10:05

    진짜 정성글이다 고마워

  • tory_23 2022.03.23 10:20

    정성글 고마워!!!

  • tory_26 2022.03.23 12:01
    난 린클 너무 사랑해. 내 반려미생물... 다용도실에 내놓으면 추울까봐 부엌 한쪽에 놓고 쓰는데 괜찮음. 별루 냄새도 안나구... 2주일된 생선회, 2주일된 고기 이런거 넣어도 족족이 먹어치움.
  • tory_27 2022.03.23 12:50

    오 후기 보니 사고 싶어짐

  • tory_28 2022.03.23 13:17
    이사가면 무조건 살꺼야 후기 고마워!
  • tory_29 2022.03.23 13:19
    난 야채심지 이런 것도 다 넣음 ㅋㅋㅋㅋ
    소화 못하면 그냥 바짝 말라있아서 그거 건져내서 버림
    케이크도 대충 크림만 걷어내고 준당
    강하게 자라라 미생물아
    린클사고 음쓰 한번도 안버림!!
  • tory_39 2022.03.23 19:51
    나도 뼈나 조개껍데기, 꽃게 껍데기 등등빼고는 다줌 ㅋㅋ
    알아서 다처리해주던걸?
  • tory_30 2022.03.23 13:42
    안그래도 고민중이었는데 보조해주는거 있을때 사봐야겠다ㅋㅋ 정보 고마워!
  • tory_31 2022.03.23 13:48

    유툽 귀곰채널에서 보고 궁금했는데 후기고마워 ㅋㅋㅋ 재밋어보여서 사고싶긴한데 관리할자신이..없는것도사실....

  • tory_32 2022.03.23 13:50

    좀 저가로 보급형이 나왔으면 좋겠어.

    부담없이 어느 집이든 쓸 수 있도록. ㅠㅠ

  • tory_33 2022.03.23 15:40

    찾아보니까 보조금은 몇몇 소수지역에서만 진행하는건가봐. 

    인천은 서구, 계양구 제외하고는 다 지원하는거 같으니까 구매 생각있던 토리들은 이 기회에 저렴하게 사면 좋겠다

  • tory_34 2022.03.23 16:12
    나도 린클 완전 추천. 결혼하는 친구들한테 꼭 추천해. 처음에는 나도 넣지말란건 아예 안넣고 그랬는데.. 채소줄기 같은건 그냥 넣고 말림..퍼서 버릴때보면 마른 뿌리처럼 돼있더라. 생선가시랑 계란껍질, 양파껍질은 그냥 종량제 버리는거니까 불편함 없고 그 외는 거의 다 버리는듯. 무엇보다 음식물 조금씩 남기는거에 죄책감이 없어졌어. 반려미생물 먹이 주는 느낌이라ㅎㅎ
  • tory_35 2022.03.23 17:40
    난 한번 미생물 날려먹고 미생물 새로사서 다시 키우는중…나름 조심해서 쓴다고 썼는데도 죽여가지규.. 생각보다 어려울수도있음!!
  • tory_36 2022.03.23 18:35
    어제 배송와서 초기배양중인데 솔직후기 고마워! 기대된다 ㅎ
  • tory_37 2022.03.23 18:44
    무덤한톨인데 소음 냄새 둘다 못느끼는즁!
  • tory_38 2022.03.23 19:42
    나는 웰싱쓰고있는데 미생물이 맵찔이에 짠거는 잘 못먹는다해서 냉장고 정리 싹 할때나 김치 버릴때 외엔 아무거나 막 때려넣는중인데 아주 만족스럽다 임신중이라 출산후 음쓰버리러 잘 못갈까봐 할인할때 샀는데 너무 편함 과일좋아해서 과일쓰레기 스트레스 심했거든 바로 안버리면 신경쓰여서 일부러 안먹고그랬는데 이젠 수시로 과일 먹을수있어서 너무 좋아!
    한약재같은 향은 계속 나기는 하는거같고 겨울엔 결로현상이 계속 있긴함
  • tory_40 2022.03.23 20:03
    ㄹㅋ이랑 ㅋㄹ 고민중이었는데
    토리 후기보고 ㄹㅋ 주문하기로 결심했다!!
  • tory_41 2022.03.23 20:39
    후기 고마워! 뜻밖의 미생물 키우기 같아서 흥미진진하게 봄ㅋㅋㅋ
  • tory_42 2022.03.23 21:50
    우리집도 린클 1년됐는데 나는 너무 좋음...
    어차피 음식물로 못버리는건 일반쓰레기라 그래서 걍 다 버림ㅋㅋㅋㅋ
    진짜 편해
    냄새는 그냥 한방냄새같은 구수함정도
  • tory_43 2022.03.23 22:00
    진짜 너무 잘 쓰고 있음.가끔 너무 과하게 밥주면 질퍽질퍽해질때 있는데 그럴때 좀 퍼내고 건조시켜주면 다시 살아남. 냄새는 약간의 한약냄새에 청국장냄새? 두껑 열고 닫을때만 잠깐 나는거라 괜찮음 냄새도 뭘 먹이느냐에 따라 정도가 조금씩 달라져서 진짜 키우는 기분나
  • tory_44 2022.03.24 00:19
    너무너무 좋아. 식세기급으로 좋음. 난 껍데기나 넣으면 안되는 것들 건져내기 힘들 땐 그냥 다 처넣어....ㅋㅋㅋㅋ 어차피 나중에 흙 퍼내면서 같이 퍼내질거라... 대충 막 넣는데도 미생물 잘 살아있다. 케익도 그냥 크림퍼내고 그런거 없이 넣어버림.. 린클 짱이야
  • tory_45 2022.03.24 04:42
    나 진짜 이거 몇 달 째 담아 놓고 있는데 후기 너무 고마워!!!!! 마음이 굳혀진다 돈만 모으면!!!!
  • tory_46 2022.03.24 10: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02 16:23:55)
  • tory_47 2022.03.24 13:26

    린클 개짱이야,,, 진짜 작년에 산 것 중에 만족도 1위

  • tory_48 2022.03.24 17:15

    너무너무 사고싶은데 엄마가 반대해서 못사고있긴한데 이글보니까 더 사고싶네

  • tory_49 2022.03.24 20:18
    나도 린클때문에 다용도실에 콘센트설치함ㅋㅋㅋㅋ 그냥 주방에 둘까했는데 소음이랑 냄새가 좀있어서 밖으로 쫒겨남 "우리 생물이"라 부르면서 밥주고있음 확실히 떡은 잘못먹더라 나중에 버릴때 그냥 말라있었음 겨울에 사서 올 여름에 진짜 기대중이야
  • tory_50 2022.03.25 09:25

    나도 이번에 신혼집 들어가면서 샀는데 꽤나 만족이야! 반려미생물 진짜 공감ㅋㅋㅋ

  • tory_51 2022.03.25 10:01

    좋아보이긴 하는데 역시 냄새가 있구나. 다용도실 베란다 같은 데가 없는 일반 원룸 1.5룸 투룸 정도에서는 좀 힘들 것 같아서

    이번엔 그냥 음쓰냉장고 샀어. 이거 쓰다가 베란다 있는 집 가면 그때 사려구~

  • tory_51 2022.03.25 10:12

    다용도실이나 베란다 없는 집에서는 냄새가 못 쓸 정도니?

  • tory_52 2022.03.25 13:33
    우리집은 확장형이라 뒷베란다가 없어서 가스렌지 옆에 주방에 놨는데... 문 열고 닫을때만 잠깐 한약 냄새?? 나고 집안에는 냄새 남거나 하지 않아 괜찮아. 소음도 24시간 돌리는데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작아서 나는 만족중이야
  • tory_53 2022.03.25 14:15
    나 일주일째 쓰는 중인데 진짜 톨 장점 다 받아 넘 좋아
    주방 한켠에 뒀는데 베란다로 옮길까 고민된다 은은하게 계속 냄새가 나네 ㅠ
  • tory_54 2022.03.25 22:48
    나 이글 보고 질렀어!
  • tory_55 2022.03.25 23:31
    나 린클 화장실에 두고써ㅋㅋ 공간없어서 못쓰는토리들도 고려해봐
    나는 샤워부스있어서 화장실 건식으로씀
  • tory_56 2022.03.30 03: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13 13:11:59)
  • tory_57 2022.04.01 17:48

    토리 음식 많이 안 해먹는 집이라고 했는데 그럼 얼마나 자주 버려? 나는 주말에만 음식물 쓰레기 조금 나오는 편인데 구입했다가 주중에 미생물한테 주는게 없어서 다 굶어 죽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어..

  • W 2022.04.05 22:10
    일주일에 한두번만 줘도 미생물이 죽지는 않아. 나도 일이 바빠 집에 잘 없을때는 그렇게 하기도 해. 오랫동안 방치해도 미생물이 휴면?상태로 가지 죽지는 않는것같더라구. 근데 다만 너무 건조해질수있어서 자주 주는게 더 좋은것같긴 하지만 (먼지날리고 그래서 필터에 가루가 끼고 등등) 크게 상관은 없을거야
  • tory_58 2022.04.09 22:52
    나도 린클 6개월째 쓰고있는데 너어어무 좋아 ㅋㅋㅋㅋ 우리도 매일 저녁 해먹고 주말에는 거하게 먹는편인데 린클 사고 광명 찾았음 ㅠㅠ 양념 강한건 헹궈서 넣어야하긴한데 그정도는 음쓰 버리러 가는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 ㅋㅋ 린클 효자템이야 진짜
  • tory_59 2022.04.11 13:20

    이거보고 계속 고민하던거 지르기로 했다!!

    오늘자로 그냥 질렀어 ㅋㅋㅋ

    고마워~!

  • tory_60 2022.04.13 17:14

    이 글보고 질러서 한달쯤 쓰고있는데 너무 좋아!! 대만족이야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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