쩔었겠지...
신이치가 여자였다면2 : http://www.dmitory.com/comic/23671167
신이치가 여자였다면3 : http://www.dmitory.com/comic/35432938
(의식의 흐름 주의)(긴 글 주의)(망붕 주의)
머리 좋고 예쁜 금수저 추리 천재!! 신이치도 공식 미남인데 여자 돼도 여신이었겠지ㅠㅠㅠㅠ 게다가 능력도 쩔거 아니야??! 축구면 축구, 사격이면 사격, 바이올린, 영어, 경비행기 조종... 또 뭐 있더라? 여하간!
주변인들 죄다 쿠도병 말기환자 되지 않았을까??? 누구랑 붙여놔도 캐미가 살아!!
먼저 헤이지야 말할 것도 없지. 순진한 열혈캐X냉미녀 조합 크으...!
안그래도 맨날 쿠도쿠도거려서 쿠도병 말기환자 소리 듣는데 신이치가 여자였으면 완전 공주님 대접 하지 않았을까ㅠㅠㅠ
단순히 신이치 보려고 도쿄에 자주 오는 편인데, 신이치ts면... 어후;;
전화로 서로 얼마나 더 많이 해결했나 사건 해결 건수 대결하면서 괜히 목소리 듣는다고 은근히 두근거리고, 그러면서 지도 지 마음 몰라서 어리둥절하는데 옆에서 카즈하(어차피 망붕이니까 연애감정 없다고 치자)가 한심하게 쳐다보는거 보고 싶다. 물논 신이치가 헤이지한테 철벽이면 철벽일수록 재미있습니다^^
헤이지는 신이치가 보고 싶으니까 시도 때도 없이 놀러 오는데 신이치는 '어휴 이 샛기 또 왔어...'이런 표정으로 맞이한다든가... 근데 또 막상 오면 둘이서 신나게 잘 놀고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둘이서 놀러 갔는데(헤이지 입장에선 데이트) 당연히 사건이 터지고(탐정이 두 명이니까 희생자도 두 배, 복잡도는 제곱), 둘이서 협력해서 범인 잡는데 신이치가 증거 발견하고 헤이지 돌아보면서 씩 웃으니까 헤이지가 얼굴 붉히면 좋겠다. 근데 막상 신이치는 헤이지한테 잘난척 하느라 얼굴 붉어진거 눈에 안 들어옴(....) 이상하게 헤이지는 신이치랑 있을때 감정적으로 굴리고 싶더라...
여하간 평소에 신이치한테 장난도 치지만 기본적으로 데레데레하다가 갑자기 신이치가 위험에 처하면 그... 청산 특유의 다급한? 간절한? 얼굴 되면서 필사적으로 신이치 지키는거 보고 싶다. 뭐뭐 신이치가 검은조직의 실마리를 잡아서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 조사하러 갔는데 연락이 안 되니까 헤이지가 걱정돼서 도쿄까지 찾아오고, 간신히 신이치 찾아냈는데 검은 조직 수하들하고 대치 상황이라 일촉 즉발의 상황인거지. 헤이지랑 지원군 란까지 합세해서 무찌르고, 한 시름 놓은 헤이지가 걱정을 따따따따 쏟아내는데 옆에서 란은 무사하니까 됐다고 하고, 신이치ts는 살짝 뾰로통한 표정이지만 지은 죄가 있으니까 아무말 없이 듣고 있는거 보고 싶다... 그러다가 잔소리 다 끝내고 나면 늦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이야기하면서 헤이지가 신이치 머리 쓰다듬으면 좋겠다... 반대로 헤이지가 위험에 처했는데 신이치가 축구? 발차기?로 구해주고 헤이지는 새삼 다시 반하고!
그리고 괴도 키드!! 능글남X냉미녀 오셔씁니까
무한 들이댐과 무한 철벽의 콜라보 아닐까...! 키드는 처음부터 신이치한테 호기심 내지는 호감이 있었는데 신이치는 무지 싫어해서 키드가 막 꼬시려고 노력하는거지. 신이치가 위험할 때 구해주고, 절묘한 상황에서 나타나고 하면서 철벽 조금씩 허물고 호감 쌓아갈 것 같아. 키드가 신이치ts 공주님 안기 하는거 보고 싶다.
그런데 우리 신이치는 호감 있는거 인정하기 싫어서 틱틱대다가도 막상 키드가 구해주면 얼굴 빨갛게 되면서 고개 숙이고 고맙다고 중얼거리고, 키드는 그거 보고 씩 웃으면서 그럼 데이트 해 달라고 그러고. 은근 순진한 우리 신이치가 그냥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킥킥 웃으면서 고개 끄덕이면 그 상태로 달밤의 공중 데이트 하면 좋겠다. 없던 연심도 생기겠네... 상황의 오글거림은 키드니까 멋있게 넘어갈 수 있을거야.
가끔가다 신이치가 집에 혼자 있으면 창가에 키드가 찾아와서 농담따먹기 하다 가는 것도 재밌을거야. 신이치는 살짝 츤츤거리면서 대답하다가 좀 재미있거나 잘 통하는 부분 나오면 아이처럼 웃으면서 좋아하는거지. 그럼 키드가 그 모습에 그대로 홀려서 마주 웃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키드가 수수께끼?왜 루팡질 하러 가기 전에 보내는 카드에 쓰는거 있잖아. 여하간 그런 식으로 문제 내고 신이치가 얼마나 빨리 맞힐 수 있나 내기도 하고... 신이치가 빨리 맞혀서 의기양양해 하면 꿀 떨어지는 눈으로 쳐다보다가 머리 쓰다듬고 도망치고(물론 이 사람의 출입은 언제나 창문으로. 아니 왜 멀쩡한 대문 놔두고...는 신이치가 안 열어주겠구나 참.), 신이치는 뭐야 저거 하면서도 은근히 설레고 두근거려서 어 뭐지뭐지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 입덕부정기 겪는거짛ㅎㅎㅎㅎ
절묘한 상황마다 키드가 나타날 수 있었던 데에는 사실 숨겨진 이유가 있는데, 그건 바로 키드가 걍 따라다녀서... 신이치가 가는 곳 마다 키드가 변장하고 몰래 따라다니면서 혹시 위험하진 않나, 다치진 않을까 별별 걱정 다 하면서 신이치 부둥부둥 했으면... 물론 부담스러울까봐, 혹은 질릴까봐 필요할 때 빼고는 자기라는 티는 내지 않습니당^^ 그리고 상황 봐서 분위기 좋을 때 마다 은근히 호감도 쌓기도 하고!!
키드는 괴도라는 설정 때문인가 은근 계략남 스타일일 것 같아. 내가 코난 놓은지 오래돼서 키드 성격이 잘은 생각이 안 나는데 내 망상 속에서는 저래.... 아 간만에 재탕할까.
대망의 란ts...!!! 캬 공식 쌍방 누가 뭐래도 천생연분 커플 아니겠니!
사실 란은ts 안 하더라도 신이치랑 평생 서로 소중하게 생각했을 것 같지만, 이 글은 망붕글이자 내가 커플링 보고 싶어서 쓰는 글이니까여^^ 생각해 보면 란ts도 대박일거야. 가라데 대박 잘 하는 잘 생긴 스포츠맨 어빠...! 상대적으로 얄쌍한 신이치랑 나란히 서 있으면 말 그대로 공주님과 기사같지 않을까. 다른 남캐들한테는 츤츤데던 신이치ts도 란한테 만큼은 데레데레데레ㅔㅔㅔㅔ할 것 같다. 다른 남자애들한테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철벽녀면서 란한테만큼은 은근히 달라붙고 어리광부리고 애교 부리고...
란한테 신이치는 충분히 강한 여자애지만, 그래도 위험한 사건을 맡으려 할 때 마다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어서 사건마다 따라다니려고 했으면 좋겠다. 범인이 신이치한테 달려들면 란이 개빡친 얼굴로 무찌르고, 신이치는 란이 구해줄걸 알아서 자신만만한 얼굴로 피하지도 않고 있으면 나 좋아서 쓰러져 죽을지도 몰라...ㅠㅠ 란이 무서운 얼굴로 범인 진짜 개패듯이 패고 나서는 완전 돌변해서 걱정스럽고 상냥하기 그지 없는 얼굴로 어디 다친데 없나 손으로 얼굴 쓸어보면서 얼굴 가까이 가져다 대고 살펴보는거 보고 싶어. 그러면 새삼 신이치는 부끄럽고 쑥쓰러워서 얼굴 빨개지는거지. 근데 막상 또 걱정받는게 좋아서 피하지도 않고 얼굴만 붉힌 채로 속으로 좋아하는거야!!
아아아 아니면 원래는 란이 활약할 틈도 없이 신이치가 잘 피하고 잘 무찌르고 다니지만 진짜 강적 만나서 눈 질끈 감고 있을때 란이 쨘! 하고 나타나서 구해주면, 신이치가 "네가 다칠 뻔 했잖아!"라고 하면서 걱정하는 것도 좋겠다... 구해줘서 고마운데 자기떄문에 다칠 뻔 해서 미안하고 걱정스럽고... 눈물 날 것 같은데 자존심 때문에 이 악물고 눈물 그렁그렁한 채로 란 다치지 않았나 꼼꼼하게 살피는 신이치 언니 보고 싶다. 란 오빠는 빙구처럼 웃으면서 "네가 다치지 않았으니까 됐어."라고 대답하고, 신이치는 이 인간의 착함에 못 말리겠다는 듯이 풋 웃어버리고.
반대로 그 뭐였지 소노코네 별장 갔는데 도끼 든 붕대남이 설쳐대서 란이 위험했던 에피소드 있잖아?? 코난 아니고 신이치 상태로 란이랑 같이 갔는데 소노코의 계략으로 같은 방 쓰게 되고, 란은 세상 모르고 도롱도롱 잘 자고 있는데 도끼 든 아재랑 싸워서 란 지켜내는 신이치도 멋있겠다!! 아니면 모종의 이유때문에 유리가 쏟아져 내리는데 란은 그거 피할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신이치가 두꺼운 천 같은거 급하게 가져와서 둘이 같이 뒤집어 쓴다든가... 와중에 천 밑에서 둘이 눈 마주치고 스파크 튀고 바깥에 어떤 수라장이 펼쳐지든 둘 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신이치가 사건 해결하느라 귀찮아서 밥도 건너뛰고 있으면 먹기 좋게 한 입 사이즈로 직접 만든 요리 가져와서 손수 하나씩 입에 넣어 줬으면 좋겠다. 신이치가 얼굴 붉히면서 "혼자 먹을 수 있거든!"이라고 하면 "알아. 그런데 내가 먹여주고 싶어서."라고 말하면서 방긋 웃고, 신이치는 쑥쓰러워 하면서도 못 이기는척 얼굴 빨개진 상태로 끝까지 받아먹고.
휴 같이 놀러다니다가(라고 쓰고 데이트라고 읽는다) 다른 사람들이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하면 란은 당황해서 부정하고, 그거 보면서 신이치는 뾰로통하게 "나랑 커플인게 싫은거야?"이러면 란이 더 당황해서 "아니, 싫은게 아니라...."하면서 안절부절 못 하는거지. 란은 신이치를 좋아하지만 둔해서 신이치 마음에 확신이 안 서니까 고백을 미루고, 신이치는 신이치대로 어려운 수수께끼같은 좋아하는 남자애 마음에 확신이 안 서고!! 헉 아니면 예전에 어디에서 봤는데(아마 ㅇㅋ일거임) 란ts는 살짝 얀데레+집착끼 있어서 좋아하는거 자각하자 마자 처음부터 다른 사람한테 안 빼앗기려고 신이치랑 사귀는 사이 땅땅 해 놓는 것도 좋겠다ㅠㅠㅠ
아 이때는 혼도 에이스케가 반대로 신이치 좋아하게 되어서(어린애 안 됐다고 치고) 신이치한테 고백하려고 하니까 란이 질투하는거 보고 싶어.
원작 설정 고대로 이어가서 신이치가 어린애가 되면, 신이치가 없어져서 미친듯이 찾던 란이 코난이 신이치인거 눈치채고 꽉 끌어안으면서 신이치 무사한거 확인하고 안도했으면 좋겠다...
휴 진심으로 신이치 여자였으면 내 인생여캐 됐을거야.
와 쓰고 보니까 되게 기네. 여기까지 읽은 톨은 없겠지만 만약 있다면 고생했어!!!
+++신이치ts가 란ts 품에 안고 총 쏘는거 보고 싶다. 남친 지키면서 총 쏘는 멋진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