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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하! 이번 주말에 해먹은 오픈 샌드위치가 꽤나 맘에 들어서 사진 가져왔어!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고, 속도 덜 부대끼면서 배부른 메뉴더라구
가운데 소스는 위에서부터 살사 (하인즈 제품), 과카몰리(직접 만든거), 사워크림(직접 만든거)
오른쪽 위 샐러드는 토마토랑 로메인상추, 양파 찹한거에 체다치즈 뿌리고 드레싱은 발사믹 드레싱 뿌렸어
그리고 오른쪽 아래, 메인메뉴! 오븐에 구운 버터갈릭새우랑 호주산 부챗살 구이! 가운데에는 체다치즈.
(샐러드용 체다치즈를 한봉지씩 담아서 파는게 있더라고)
시작은 그냥 과카몰리에 나초 찍어 먹고 싶다!!!! 였는데
과카몰리만 파는 곳이 없더라고... ㅠ.ㅠ그래서 레시피를 보니까 해볼만 하겠다 싶어서.
직접 만들고, 집에 있는 살사소스랑 같이 먹게 겸사겸사 사워크림도 만들었어.
그리고 또띠아랑 같이 먹으려다가 타르틴 베이커리 들를 일이 생겨서 바게트 빵 곁들여서 오픈샌드위치로 급 변경
레시피랄 것도 없지만.. 과카몰리는 마트에서 파는 냉동 아보카도 (손질 다 되어있고 다이스 형태라서 녹여서 바로 쓰면 됨)
해동시킨 후에 양파랑 토마토 찹한거 넣고, 레몬즙 넣고, 후추+소금간 살짝 해서 쉐킷쉐킷 해주면 끝!
냉동 아보카도라 실온에서 녹이기엔 시간이 좀 걸려서 전자렌지 해동코스 살짝 돌렸어.
사워크림은 생크림+플레인 요거트(떠먹는타입)+레몬즙 1:1:0.3 비율로 섞으면 끝!
처음엔 너무 묽어서 뭐야 망했나....ㅠㅠ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살짝 응고되서 되직해 지더라.
새우는 버터(가 없어서 모닝버터 aka 마가린)랑 마늘, 후추, 소금 넣고 갈릭버터 묻혀서 오븐에 구웠어
냉동 새우라서 굽고 나니 너무 쪼그라들어서 슬펐지만 ㅠㅠ
부챗살은 이제 슬슬 굽기의 달인이 되고 있는 남편 솜씨 ㅋㅋ 사진이 색감이 좀 진한데, 실제로는 딱 먹기 좋은 미듐-미듐레어 굽기였어
저렇게 해서 맥주 곁들여서 천천히 먹으니까 진짜 끝도 없이 들어갔....
과카몰리랑 사워크림은 만들기 쉬우니까 메인 메뉴만 그때그때 바꿔서 하면 좋을거 같아. 나도 조만간 또 해먹으려구
이것만 올리면 좀 아쉬우니까 요즘에 해먹은 것들 사진 몇개 더
한동안 김치요리에 꽂혀서.
이날은 목살 담뿍 넣은 김치찌개에 김치전 콤보로.
뭔가 아쉬워서 (대체 왜..) 존슨빌 소세지 구워서 머스터드랑 케찹 뿌려서 곁들임
김치요리에 여전히 꽃혀있던 때의 혼밥
라면만 끓이면 될 걸 굳이 또 김치전이 먹고 싶어서 애호박이랑 김치 썰어서 김치전을 또 구웠다는...
(이러니 살이 찌지....)
언제나 만만한게 전골요리! 냉동 대하 쟁여둔게 많아서 이날도 새우 전골이었어 ㅋㅋ
이건 좀 웃겨서 ㅋㅋㅋㅋ 올리는 한 지붕 두 메뉴.....
각자 먹고 싶은게 달라서 (난 칼국수, 남편은 돈까스...) 그 결과 각자 요리해서 먹었다고 한다........
나 칼국수 끓이는 옆에서 남편은 돈까스 굽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들 맛있는거 잔뜩 먹는 한 주 보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