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하~~(대충 별방 톨들 하이라는 뜻)
부천으로 이사온 지 1년이 되어
이제 슬슬 또 내 네이버 지도 하트를 풀어볼 때가 된 듯 하여 털어봄
내 입맛은 아주 애주가임 약간-아니고 많이 술 없이 못사는 스탈
입맛 까탈스럽지는 않으나 양식 시러함 ㅠㅠ
이제 여기까지만 털고 군소리 없이 시작
1. 부안집
얼척없지? 응 나도 얼척없음 부안집 여기도 있고
이수도 있고
수원도 있고 암튼 다 있음
그래도 신중동역 주변 고깃집에선 여기가 최고임
쫀득살에 파김치 비냉 꼭 먹어라... 껍데기 안 먹으면 3대가 후회함.
소주 털ㄹㄹ업
2. 뻥쟁이네
부안집 생기기 전에 자주 갔던 고깃집
여기도 맛있음 남자애랑 둘이 가서
항상 모둠 세트 한 판 먹음
여자애 셋이서도 모둠 세트 한 판 먹음.
이쯤 되면 누가 많이 먹는 거죠?...
여기 찍어먹는 거 트러플 소금에 와사비도 주고 해서 좋은데
요새 껍데기에 꽂혀서 부안집 더 자주간당...
3. 어부바
조개찜 오졌다리~~~ 39000원
근데 조개찜만 해도 엄청 많고
거기다가 칼국수 사리 국룰임...ㅠㅠㅠ
아니 근데 사실 조개찜 국물에 뭘 더 맛있고 말고 할 게 있나요???ㅠㅠㅠ
여자애 셋이서 칼국수 사리 1개 먹고 1개 더 추가함
그리고 2차를 가게 되는데...
여름되면 밖에서 먹으면 더 개꿀맛
4. 이자카야 춘
내 최애 이자카야
소개팅 때마다 가서 알바생 나 분명히 기억할 듯
매번 소개팅 남이 달라지는 게 함정
사실 1개월에 1번씩 간다...
더 자주 가고 싶은데 참는 것...
친구 오면 무조건 데려가는 곳
근데 여기 한 7시부터는 웨이팅 길어져서 꼭 1차로 가야 편히 먹을 수 있음.
추천 메뉴 모찌리도후, 스지탕
5. 백년불고기 물갈비
여기가 본점임!!!!!
수원에서도 자주 갔는데 여기가 본점임!!!
맛 좀 다른데 여기 본점이 더 맵고 돼지고기 버전도 있음
양도....양 진짜 쩐다구....
작년에만 네번? 분기별로 한 번씩 가는 중 ㅋㅋㅋㅋ
꼭 볶아 먹어라 볶음밥 꼭!!!!!
넷이서 가서 2개 시켜라 양 진짜 가늠이 안됔ㅋㅋㅋㅋㅋ
셋이서 2개 시켰는데 너무 많이 남아서 볶음밥도 못 먹음 ㅠㅠ
갔다하면 소주 너무 먹어서 슬픔 ㅠㅠ
6. 우와돈 미호식당
불고기 물갈비 집의 좀 덜 매운 버전
오히려 다른 친구들은 여기가 더 맛있다구 하더라구??
내 입맛에는 좀 덜 맵긴 하지만...
여기도 맛있고 엄청 친절하심
잎사귀 만두?? 그것도 먹어보자!!
7. 짱이네 매콤돈가스
나 여기 너무 조아ㅠㅠㅠ
왜 연말부터 갔지???
여기 돈가스랑 냉면이랑 같이 주는 덴데
그냥 평범한 돈가스랑 냉면인데 왜 맛있죠???
연말부터 가기시작해서 벌써 3번 감...ㅋㅋㅋㅋ
냉면+돈가스에 팔처넌 양도 혜자다!!
해장으로도 굳! 근데 맥주는 안 파셔서 슬픔 ㅠㅠ
8. 코젤다크하우스
ㅋㅋㅋㅋㅋ 맥주 하투하튜
여기 생크림코젤다크 너무 죠음
한 잔에 육처넌인데 사실 저것만 있으면 안주 피료없음 ㅋㅋㅋ
여기 단점 안주가 쫌... 가격 대비 쏘쏘?
근데 맥주만 먹어도 돼!!
흑맥 존맛이자나욧...ㅠㅠㅠ!!
근데 별개로 흑맥은 배부르긴 함 ㅠㅠ
9. 진짜 맥주
내가 제일 자주 가는 맥주집 ㅋㅋㅋㅋㅋ
여름 때 달리기하고 야장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에 혼맥하면
크~~~~~ 이 맛에 살지 하고 소리지르게 됨 ㅋㅋㅋㅋ
겨울에는 안으로 들어가서 마시면 됩니다^^...
안주 안 시켜도 됨!
제일 부담 없어서 진짜 자주 간당
뭔가 땀에 찌들어서 안주 없이 혼맥하는 사람이 있으면
반갑게 손 흔들어줘^^...
10. 오늘 와인 한잔
여기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겨울에 자주 가는 집이라^^...
이쯤 되면 알겠지? 나 술에 미친 녀자라는 거...^^...
여기 솔직히 와인 가격 대비 별로긴 한뎈ㅋㅋㅋㅋ
분위기 나쁘지 않고
바틀로 먹기 부담스러운데 또 다양하게 먹고 싶을 땐
또 여기만한 데가 없어서 진짜 자주 간당
그리고 안주 안 시켜도 되고... 문도 4시 반부터 여니께...
11. 인더무드
바틀로 와인 먹고 싶을 때 가는 집
우선 가격 합리적이야...
와인 바틀 가격이...^^
분위기 너무 죠음!
음악과 조명과 인테리어 다 굳~~~
안주는 그냥 쏘쏘?
근데 내가 이건 양식 안 좋아해서 그런 걸수도 있숴
주인장 친절하시고 훈훈하심
곧 결혼하신다고 하셔서
축하하는 마음으로 와인 팔아드리는 중 ㅋㅋㅋ
얼른 루비 포트 와인 들여와주세욧...!
12. 호윤
여기도 이자카야...
근데 여기도 너무 작아서 금세 차버려ㅠㅠㅠ
내가 부천 오자마자 뚫은 혼술집...
마찌자리 앉아서 사시미 써시는 거
유튜브 보다 재밋자나욧...!
사시미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는데
크림크로켓 제발 먹어줘...
진짜 세상 부드럽고 와... 진짜
기본 안주인 단호박도 존맛탱임
또 가고 싶다..ㅠㅠ
13. 남도술상
여긴 진짜 아재들 좋아하는 찐맛집인 듯 ㅋㅋㅋㅋㅋ
나 이번 겨울에 너무 과메기랑 굴보쌈 먹고 싶어서 찾았는데
신중동역 주변엔 과메기집이 여기 뿐이더라구?
그리고 그것이 정답이었다....
여기 찾아보면 뭐 후기도 없어 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냥 속는 셈치고 내 친구랑 5시 반에 갔는데
나 포함 2팀 있었거든? 평일에?
그래서 아... 잘못 골랐구나 했는데
7시 되니까 진짜 아재들로 바글바글함 ㅋㅋㅋㅋㅋ
메뉴판은 있는데 싯가가 많곸ㅋㅋㅋㅋㅋ
과메기가 1도 안 비림 ㅋㅋㅋㅋ 나 흡입했다 진짜
안주 안 좋아하는데
거기서 과메기, 굴보쌈해서 안주로만 7만원 먹은 듯 ㅋㅋㅋㅋ
14. 지우네 회포차
이번 겨울 동안 세번 갔다
아니 이 정도로 방어회 썰어주는 집 진짜 없다구욧...ㅠㅠ
둘이 가서 먹어도 다 먹고
셋이 가서 먹어도 다 먹는데
가끔 타이밍 좋을 때 사장님 인심이
농담 아니라 2인분 더 주시는 거 가틈 ㅋㅋㅋㅋ
부속을 어찌나 많이 주시던지...
방어회 다 먹고 내장 먹다가 지쳐서 2차 자리 옮겼다...
15. 미블랑
딸기 케이크하면 미블랑임
이 주변에서 모르는 사람 없음 ㅋㅋㅋㅋ
세상 크림 가볍고 부드럽고 다함
나는 초코보다 생크림 파인데
가격대도 괜찮아!!
카페로 먹을 거면 자몽에이드 추천
프레지에 먹고 싶은데 프레지에는 홀로만 팔아서..
언젠간 프레지에 홀로 사서 혼자 파먹는 꿈을 꿔본다...
16. 데이아
합리적인 디저트집
사실 술에도 미치고 얼그레이에도 미친 여자라서...
여기만 가면 얼그레이 마카롱, 얼그레이 다쿠아즈, 밀크티 마들렌을
겁나게 털어옵니다...
다 가격대비 훌륭해!!
마카롱 보통 1700~2000원 선이구
다쿠아즈도 2000?
그 외에 마들렌, 스콘, 파운드 케이크 다 가격대비 괜찮아서
사람들 많이 찾더라구!! 추천해!!
17. 롯백 베질루르
베질루르 좋아하는 사람
저요~~~
근데 매장이 많이 없자나욧...ㅠㅠ 여기엔 있답니다
티북 구경하는 것도 좋고
하지만 제일 좋은 건 밀크티 아이스크림입니다...
여기 와서 밀크티 아이스크림 제발 먹어줘...
그거랑 별개로 여기 얼그레이 티백은 내 취향보다는
향이 옅어서 그냥 그랬어 ㅋㅋㅋ
18. 디유도네
흑흑...ㅠㅠ 소금빵 개맛있어요 사장님..ㅠㅠ
얼그레이 바스크 치즈 케이크 만날 구워주세요ㅠㅠㅠ
산딸기 아몬드 크루아상은 온고잉인거죠...?ㅠㅠ
진짜 쪼끄맣고
무슨 이런 데에 빵집이야? 하고 지나쳤던
과거의 내 뺨을 때려라...
여기 소금빵 너무 조아해...
8시에 오면 스콘 구워져 있고
9시 반 이후로 크루아상 있다고 하시는데 디엠으로 예약 가능!
왜냐면... 휴일 11시에 가면 소금빵이 다 나가거든요...
19. 카페 루밀
얼그레이 브라우니 존맛!
디유도네 바로 옆이야 ㅋㅋㅋㅋㅋ
원래는 카페 드윌이었는데 이름 바꾸신 거 같더라구
사장님은 같으신 분!
난 여기 가서 얼그레이 브라우니만 먹어서
사실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얼그레이 브라우니만 먹어봐도 다른 것도 존맛일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ㅋㅋㅋㅋㅋ
20. 11월의 발자국
크루아상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구
난 혼자가서 웨딩임페리얼 티랑
얼그레이 크루아상(...)
말차 크루아상 사갔는데
웨딩 임페리얼 시키니까 티팟이랑 찻잔도 너무 이쁘고
따로 또 우유도 챙겨주셔서 너무 맛나게 먹구 왔어
안에 인테리어도 이쁘구
얼그레이 크루아상은 바로 거기서 잘 먹구
말차 크루아상은 얼려서 먹엇는데
그렇게 먹어두 맛있더라 ㅋㅋㅋ
드디어 20개를 채웠군...
아니 쓰다 보니 욕심이 나가지구...
아직 못 가본 데도 너무 많은데
사실 신중동역 부근만 해도
가게가 너무 많아가지곸ㅋㅋㅋㅋㅋㅋ
하나 둘 씩 간판 깨다보면 1년 또 지나갈 듯
최근 눈독 들이는 가게는 붉은달이라고
육회한 통닭 앞에 새로 생긴 홍콩 요리집인데 누구 가본 사람 없니...?
와인바 리을리을도 궁금해...
서양주반이랑...ㅋㅋㅋㅋㅋㅋ
혹시 나중에라도 가게 되면 또 따로 글쪄야겠다^^..
참고로 여기 안 쓴 집도 많은데
거기는 그냥 다들 그저 그래섴ㅋㅋㅋㅋㅋㅋ..
특출나게 장점 없는 집은 굳이 따로 안 썻어 ㅋㅋㅋㅋ
혹시 신중동역 굳이 아니더라도
부천에 맛집 있으면 톨들도 같이 나누쟝~~~
그리고 이건 모두 내 주관적인 입맛이니
잘 맞추어서 톨 인생 맛집 찾기를!!!
맛집 불모지,,, 부천 신중동,,( ᵕ̩̩ㅅᵕ̩̩ ),,, 술 안마시는 사람이라서 30년 살았지만 갈곳 진짜 없음ㅋㅋㅋㅋㅋㅋ 빵집 줄라이도 꼭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