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bl소설은 영너거랑 케이스 완전 달라

https://www.dmitory.com/novel/234537914

이 글 쓴 토리가 말하는  bl소설은 문장표절이나 모티브, 오마쥬가 아니라 원작사의 허가를 받지 않은 '인용'이 문제였어 

인용=타인의 저작물의 문장을 그대로 발췌해서 사용하는 거

출처를 다 밝히긴 했지만 원칙적으로 상업 출간물에서 인용이 한두 문장 이상으로 많아지면 출처만 표기하는 걸론 모자라고 출간 전에 원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돼

허가 없이 인용 가능한 글은 기사나 논문처럼 공공이익이나 학술에 이바지하는 종류여야 된다고 법적으로 정해져 있어

아마 처음 출간할 땐 상업지가 아니라 동인지였어서 넘어갔을 거고(노래가사 허가 없이 그대로 쓰는 경우랑 비슷) 상업 나올 땐 허가를 받거나 수정했어야 되는데 그걸 안 하고 이북이 그냥 나왔어..

수용소군도랑 내용이나 주제는 전혀 안 겹쳐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세계관상 겹칠 수가 없는 스토리임

배경이 감옥이라 수용소군도에 나오는 감옥풍경이나 생활상을 묘사할때 주로 인용문을 쓴 거고 영너거처럼 작품의 주제의식, 주요 스토리를 가져와서 그걸로 서사를 만든 케이스랑은 완전히 달라 

논란 이후에 원저작사에 문장 인용에 대한 허가를 받았음 그래도 도의적으로 판중하고 재출간할 때 인용 부분을 삭제 했어 

노정 댓글은 비회원한테 안 보이니까 혹시 저 글만 보고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길까봐 정정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