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전개말고 실제 사건의 시간순으로 얘기를 해줄게
여기는 두 개의 파벌로 나뉘어서 끝도 없이 전쟁을 하는 세계관을 그리고 있어
수와 공은 서로 다른 자리에서 각자 맡은 일을 잘 하는, 꽤 높은 위치의 무장이야
공은 이미 적장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위치를 갖췄지만
수같은 경우에는 전쟁기초훈련을 수료해야했거든
수가 그 훈련을 수료하고 다시 전장에 복귀했을 때는 함께하던 전우들이 다 떠난 후라
수는 외롭게 전선을 지켜...
그런데 전쟁이 끝도 없이 길어지다보니 참가할 장수가 점점 더 모자라져서
수가 무리를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
이때 공이 신분을 세탁하고 수의 파벌에 초보병사로 숨어들어와!!
수가 훈련으로 전장을 벗어나기 전에, 이미 공은 수가 나약해진 모습을 봤거든
그때 잠깐 관심을 두었는데
다시 그 장수가 전장에 나온 걸 보고
한때의 호기심으로 전선을 넘어가버린거야
그런데 공의 무력이 어디가겠어; 눈에 띌 수밖에 없지;;
그래서 수가 공을 발탁해서 자신과 함께 쌍을 이뤄 최전선을 지킬 군사로 지목해
공은 아닌 척했지만 어쩔 수 없이 수와 함께 자신의 과거가 모두 남겨져있는 본진을 공격하고,
어느덧 수에게 물들면서 자기의 출신을 전면으로 부정하게 돼
공이 그 사실을, 자신의 이적사실을 고백하던 순간
수는 정말로 온 세상이 깨지는 듯한,
여태 쌓아온 전장에서의 명성까지도 뒤흔드는 그런 충격을 받아
그리고 공의 진심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되지
공은 적진에 두고온 절친한 친구에게 비난을 거세게 받지만
굳건히 수와 함께하고
두 사람은 그렇게 수의 진영에서 승승장구해
전쟁은 끝나지 않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그 전장에서 버텨나가리라는,
승리하리라는 암시로 끝나
스케일 큰 전쟁, 개개인의 역량에 휘둘리는 전장묘사 좋아하면 꼭 보자!!
솔탱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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