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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5.22 01:47
    5.18을 다루고 있는 영화 중 최고라고 생각해
    다만 순수하던 주인공이 타락해가는 내용인만큼 극중 캐릭터가 무결하길 바란다면 안 보는 게 나아
  • W 2018.05.22 01:52
    오 518 이야기인지도 몰랐네.. 댓글 고마워 참고할게!
  • tory_3 2018.05.22 02:10
    CGV에서 재개봉해서 한 달 전에 봤는데 진짜 최악이었어
    20년 전 영화라 그런지 젠더의식이 너무 낮더라,,
    나 나름 관대한 편인데도 중간에 나오고 싶었어 너무 심해서... 불한당에서 설경구 연기 좋게보기도 했고 “나 다시 돌아갈래!!!!” 이장면 때문에 기대하고 봤는데
    설경구 연기가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보고나서 너무 기분이 안 좋더라 영화 전반이 여자 희롱하고 함부로 대하고의 연속이라고 봐도 무방함,,
  • tory_4 2018.05.22 02: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15 06:23:18)
  • tory_5 2018.05.22 02:14

    박하사탕은 5.18의 가해자

    화려한휴가는 5.18의 피해자

    택시운전사는 5.18의 관찰자

    이렇게 5.18에 대한 세가지 관점의 영화로 묶이곤 하는데, 이런점에서 단연 의미있는 영화라고 봐! 작품성으로는 워낙 유명하고..

    그치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시점으로 보자면, 다양한 메타포로 시대의 비극을 담아내는 과정에 

    여성 캐릭터는 꼭 그렇게 폭력적이고 무기력하고 참담하게만 다뤄졌어야 했나 싶어...

    설경구가 여성을 희롱하고, 폭력을 가하는데 그래도 시대의 피해자니까 연민을 갖게 유도하는 서사 구조가 참...짜증나ㅋㅋ

  • tory_6 2018.05.22 02: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1/24 23:17:14)
  • tory_7 2018.05.22 02:22

    젠더의식 진짜 빻았고, 여성 도구화 오져. 근데 아이러니하게 그게 하이퍼리얼리즘이라 명작이라고 불리는게 어떤의미인줄 알겠는ㅋㅋㅋ 짜임새있고 시대의식도 있는데, 거기서 여성만 빠져있어. 여성은 언제나 대상화되고 객체화되어있음ㅋㅋㅋ 여성관은 진짜 어이가 없을정도야

  • tory_13 2018.05.22 08:19
    맞아 ㅋㅋㅋㅋㅋㅋ나도 최근에 봤는데 너무 빻아서 짜증이나는데 또 그시대가 정말로...딱 이랬을거같아서 너무 소름돋더라 ;ㅋㅋㅋㅋㅋㅋ
  • tory_8 2018.05.22 02:28

    설경구 연기 좋고 잘만들긴 했는데 젠더의식 완전 낮아

  • tory_9 2018.05.22 03: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18 17:00:56)
  • tory_10 2018.05.22 03: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9 02:35:44)
  • tory_11 2018.05.22 04:44

    민주화 항쟁 관련 영화 중에서 잘 만든 영화라 생각해. 근데 난 갠적으로 이 분야 최고 작품은 지슬인거 같아. 제주도 4.3사건을 다뤘어

  • tory_12 2018.05.22 07: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5/24 21:33:17)
  • tory_14 2018.05.22 11:57

    이 영화는 이미 학계에서 젠더의식 가지고 비판 글이 많은 편이야. 젠더의식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남성의 죄의식과 피해의식, 그리고 타락한 순수함을 보조하고 만들어주는 것이 반드시 여성을 경유해야 가능한 철저한 젠더적 구조로 되어 있어.

  • tory_15 2018.05.22 12:38
    당시에도 여캐 도구적 사용으로 말 많았음. 순수했던 시대를 상징하는 첫사랑과 여고생피해자.. 속물이 되어가는 시기엔 적당히 속된 아내 아예 망가지고 났을 때 바람상대 ㅋㅋㅋ
    당시에 5.18 정면으로 그것도 가해자 시점으로 현대사 관통한 작품이 없어서 찬양받았는데 지금보면 여자는 남자캐릭터의 상황을 알려주는 도구고 마지막의 나 다시 돌아갈래 명장면도 자기연민이 지나쳐보임.
  • tory_16 2018.05.22 15:53

    저 영화가 만들어졌을 땐 젠더의식이 희박했을 때니까..

    지금 나오는 비판의 목소리들도 타당하다고 당연히 존재해야 된다고 생각해


    나는 이 영화는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아픈 역사를 철학적으로 다룬 정말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해

    그 어느 거장도 만들어낼 수 없고, 오직 한국 사회를 온 몸으로 겪은 이만이 창작해 낼 수 있는..

  • tory_17 2018.05.22 18:35

    난 이창동이 우리나라 감독 중 원탑이라 생각하는데 박하사탕이 이창동 감독 최고작이라고 생각함 이창동 감독이 버닝같은 영화를 찍었다는게 아직도 믿기기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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