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은 아니지만 이 글이 잘 정리해뒀더라
https://www.dmitory.com/comic/202879976
아무튼 98년 미애의 옆 빌라로 철이가 전학을 오게 됨
이름도 기억 안나서 순정언니 동생
같은 반도 모자라 짝까지!
조용히 있다가 시골로 돌아가고픈 철이는 벽을 침
미애는 신발을 돌려주려 말을 걸었지만 그냥 버리라는 말과 함께
냉대를 받게 됨
친구에게 건들지 말라는 얘기를 듣기도 함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화난 건 잠시… 철이를 둘러싼 소문들과
슬프게 하늘을 쳐다보는 것을 보고 철이에 대해 생각해 봄
넌 대체 무슨 생각을 하냐?
그러다 역시 철이는 변하지 않았고 과거랑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됨
비록 계기가 바퀴벌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 철이는…자꾸 미애 앞에서만 부끄러운 일이 생긴다
+) 아니 근뎈ㅋㅋㅋㅋㅋ 미애가 생각하는 철이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
다시 돌아와서 여차저차 철이는 미애를 도와주고 다치게 됨
미애는 화도 풀리고 주변에서 철이랑 친하게 지내달라는 부탁도 있었겠다,
옛날처럼 철이와 친해지고 싶음
상처로 남들은 다 싸움한 걸로 오해하지만 미애만 걱정해주고
불도저처럼 밀고 들어옴
공부 같이 하자!
이해할 수 없는 김철
하지만 철이는 눈에 튀는 자신 때문에 또 피해를 줄까봐
미애를 무시하기 시작하고
미애는 공부도 같이하고 친해지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무시 당해서 둘의 사이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했으나
필요한 순간에 또 철이의 도움을 받게 되고
맨 살을 건드릴 수 없으니 둘둘 말아 인터셉트
그리고 여차저차 시험을 망친 미애는 학원을 다니게 되지
헿 또 같은 학원이네 여기도 황미애 저기도 황미애
집에 와서 창문을 열었는데
여기에도 미애가 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
커튼을 처버리는 철이
아무튼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미애는 진도 따라가기도 힘들고
다 모르는 친구들 뿐이라 철이에게 sos를 보냄
자기는 혼자고 학원에서는 모르는 사람들 뿐이니까 친하게 지내자고
학교에서는 모르는 척, 학원에서는 잘 지내기로 합의를 봄
그런데 등굣길 미애가 삥 뜯기는 것 같은 장면을 보게되네?
(사실은 미애한테 귀걸이 맡기는 중)
신경 끄려고 했지만 노는 애랑 잘못 엮일까봐 철이는 자꾸 신경쓰임
그래서 본인이 귀걸이 넘겨주겠다고 우기다가
공부 같이하자는 제안에서 철이가 자기 편 안 들어주자
마음이 조금 상했던 미애의 화를 돋굼
학원에선 잘 지내자며!
사실 미애한테 이게 큰 문제 같지는 않은데... 서운함
그러다 주7일 보는 기록도 달성하게 되고
철이 앞에서 험담하는 사람에게 달려드는 미애와 조용히 있고픈 철
순정언니의 말로 인해 미애는 또 다시 철이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됨
철이는 남들이 말하는 그런 애가 아닌데…
그래! 진정한 친구가 되어보자!
빵도 준비하고 반 분위기도 중화시키고 숙제 같이 하자고 하고
비록 빵도, 숙제 같이 하자는 요청도 거절당했지만ㅜ
근데 자기 빵은 안 받아주면서 다른 애가 준 빵은 받길래 삐져버림
반면 철이는 나름 도와주기 위해 답지도 받고 공부 중이었음
삐졌지만 김철이 하는 축구는 보고싶은 미애
그러다가 넌 철이랑 친구가 아니라는 말에 홍규랑 시비 붙어서 싸우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미애는 참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애는 자기가 이겨서 기쁨ㅋㅋㅋㅋㅋㅋ 삐진 것도 한번에 풀렸어
축구를 보겠다는 일념 하에 철이에겐 비밀로 하고
홍규에게 축구도 배우게 된다
(+ 철이에게 맞추겠다고 관심사부터 공략)
한편 철이는 숙제를 다 끝내고 미애한테 물어봤는데 다 했대 허…
미애는 나름대로 부담주지 않으려고 그런건데 말이야
미애가 숙제를 안한 걸 알게된 철이는 왜 거짓말을 하는건지 궁금해짐
학교 숙제도 같이 하게 됐고 욱한 김에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본다
그리하여 둘은 도서관을 같이 가게 되고
철이를 생각해서 누군지 못 알아보게 모자를 쓰고 나온 미애
시비 거는 애가 주변을 건드리려고 하니까 강하게 나감 (Feat. 거미)
터프해!
이 장면을 봐도 미애는 그냥 재밌을 뿐이곸ㅋㅋㅋㅋㅋ
이후에 철이는 미애가 학교 숙제도 계속 미루고
얼굴에 상처랑 다리에 멍이 생겨서 이상하게 생각함
본인 때문인가 싶었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 뭐지?
1년만 있으면 끝인데 너무 휘말렸다 생각하면서도 미애를 쫒아가 봄
사실 미애는 축구 배우면서 다쳤던 거고
이래저래 숙제도 학원 친구들이랑 하게 되었음
축구를 보기 위함인 걸 알게 된 철이는 밤엔 위험하다며 거절을 하고
(실상은 고구려중 일진들 때문에)
배려심 없는 말에 미애 화남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철이도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그러는 와중에도 서로를 도와줌ㅎㅎㅎ
또 전등을 갈아주며 도와주는 철이에게 참지 못하고
미애는 친구 선언을 해버린다
”철아, 우리 그냥 친구하자”
철이는 그러자고 대답해놓고 혼란스러움ㅋㅋㅋㅋㅋ
‘쟤는 오빠가 있었으면 뒤지게 혼났을거야’
미애 때문에 나간 축구인데 보러 오지도 않고
난 ‘친구’로서 할 만큼 해줬다
그런데 또 그 노는 애랑 뭔 일이 있었나봄
미애가 키 작다고 놀림도 받네?
3반이라고? 축구 나갈게
(아니 너무 너무 길어져서 이제부터는 그냥 굵직한 것만 쓸게…
정말 촘촘하게 쌓아와서 그런가 봐 내용을 치고 또 쳐도 이러네)
아무튼 원래도 키로 스트레스 받던 미애는 철이에게 깔창을 들키고
쪽팔려서 도망치다 넘어짐 부끄러워서 학원도 빠짐
쟤 앞에선 자꾸 부끄러운 일만 생긴다...2
다음 날 과민반응 했다고 정신을 차렸지만… 말을 못 걸고 있음
자꾸 철이 앞에선 입이 안 떨어져
사과할 타이밍만 보다가 같이 공부할 기회가 왔는데 선약이 있네?
그래서 밤을 새서 선약을 마치고 정욱이네 공부하러 감
숙제를 해다 바치는 줄 알았던 철이는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애가 온 거에 놀라고 해설지를 만들어 줬다는 거에 또 놀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깔창 때문에 자기를 피한 미애에게 화를 내지
깔창은 며칠이 갈 정도로 쪽팔린 일이고
밤을 새워서라도 여기에 오고 싶었다고 항변하는 미애
한가지 부탁을 하는데
친구끼리 이해가 안되더라도
조금만 친절하게 대해주면 안되나?
그렇게 둘은 화해하고 서로 비밀 한가지씩 나눈 친구가 됨
학교에서도 조금이지만 아는 척을 시작하지
밖에서 노는 건 불편하다는 철이와 그냥 다 들어주는 미애
울렁 울렁~
'밖은 싫다며 왜 얘랑은 놀러가? 얘가 뭔데? 왜 나는 안되는데?!'
'건장한 일진 남자애랑 쪼그만 여자애랑 같냐?!'
사주지 말라는 귀걸이를 사주겠다는 미애
또 신경쓰인 철이는 몰래 미행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밖에서 떠들썩하게 다니는데 자기는 아닌 것 같음
불편했지?
이때 뭔가 변화해야겠다고 생각한 건지
친구들이랑 축구도 하고 반에서 미애의 인사도 받아준다
본격 움찔의 등장
그리고 안 가려던 정욱이네도 놀러감
미애야 넌 어떤 스타일의 남자가 좋아?
부모님도 철이 잘생겼다 칭찬, 친구들도 괜찮다하네
슬슬 미애에게 주변에서 철이에 대해 물어온다
눈은 좀 예쁜 것 같기도…
‘동생은 무슨, 애가 하도 칠렐레팔렐레 다니니까…’
주변에서 말할 정도로 철이는 어느덧 미애를 챙기고 있음
황미애 저거도 겁대가리 없지 않냐
저러다 언제 당하지 대마왕이 한 대 치면 공주제비 돌지 않겠어?
철이한테 이런 얘기는 우습기만 하다
‘뭐라는 거야 누가 누구한테 맞아?’
미애한테 시비 거는 장발장에게 철이가 뭐라하려는데
철이가 끼면 분위기 험악해질까봐 한 대 날림 나이스샷~
근데 이 자국은 뭐야
누가 그랬어?
김철이 때렸냐?
아니라구요 전.. 그런 짓 안해요
발끈하지만 꾹 누르는 철이
얘는 그런 짓 안해요!
얘는 내 친구예요!
주변에서 철이를 오해하는게 걸렸던 미애는 학교에서 공개적으로 두둔함
하지만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철이도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고
누가 이렇게 서울구경 시켜줘ㅜ 초반 김철 어디로 감?
미애는 속마음을 밝힘
전교1등해서 시골로 돌아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한걸까
누가, 네가 걔 때릴 줄 알고 그런데?! 나한테 중요한 건 그런 놈이 아니라고!
그런 걸 신경쓰면 네가 이 학교에 있는 시간
그 시간이 너무 아깝잖아
∙
∙
우리 체육대회에 나가는 거야!
어때? 내 부탁 들어줄거야?
그래,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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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ㅇ엉ㅇㅇ이게 친구면 난 친구 없어
마지막 장면 무료로 풀릴 때까지 존버했음ㅋㅋㅋㅋㅋ
서로의 관계의 변화를 나타내는 게 엄청 많아 보이거든
ex) 필담, 책상의 거리, 커튼, 포크댄스, 비행기 등등
드디어 미애가 철이를 이성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듯!
정말 정말 생략한 게 많은데 거의 웹툰을 가져와야 해서 여기서 끝
직접 보고 다들 세풋보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