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대디오
* 향 : 제비꽃+베르가못(구찌 버진 바이올렛이랑 비슷)
* 어울리는 이미지 : 우울한 느낌의 힙스터 느낌나는 톨
예전에 아침에 대디오 쓴 날은 대디오 향 퍼지라고
그날은 일부러 향수를 안 쓸정도로 좋아했다.
차분하고 진정되는 향이라기 보다는
되게 사이버펑크 같은 힙한 향이야
내딴엔 너무 비싸서 저렴이 퍼플팝?이라는
샴푸 써봤는데 진짜 후회했음.
양심도 없는 새끼덜 어디서 불량식품 같은 향가지고..
암튼 대디오쓰고 머릿결 뻑뻑해졌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놉!
감을땐 뻑뻑한데 오히려 저녁되면
머리가 몬가 한올한올 가벼워진 느낌
향이 유명하고 발산력도 좋은니까
알아보는 사람이 많은게 좀 민망한데
그래도 내 최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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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우어스 노워시 트리트먼트
* 향 : 딥디크 롬브르단로(코끝 찡한 장미줄기향)
* 어울리는 이미지 : 카리스마 + 자기 일 사랑함 + 프로페셔널 느낌나는 톨
롬단이랑 아예 구분 안가는 정도. 잔향은 특히.
산마노 로사가 생장미, 프레데릭말 포오레가
정제된 장미라고 하면
얘는 흙이 뭍어 있는 장미+줄기+뿌리까지의 향 같아
생장미를 통째로 짓이겨놓은거 같은
코가 찌르르한 느낌.
플로럴 + 우디 + 스파이시 연상되는게 많음.
살짝살짝 움직여도 향이 팡팡 퍼져서 호드백이 많았음.
두피에 떡이 많이지는 편이라 노워시로 쓰고 있고
고데기에 머리카락 속 안이 안마르게 해준대서 샀어.
향수는 지금 거의 안쓰는 편이고
향은 주로 머리에 투자하니까
주변 피드백들이 좋아서 적어 봄.
향 표현이 완전 내취향인것... 둘 다 사고프다 팔랑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