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민원 진짜 기가 찬 게 많은데 학부모 민원 잘못 걸리면 난리나니까 전화 들어오면 관리자님도 말로 잘 설득하려고 노력하심 ㅋㅋㅋㅋㅋ 보면서 저게 바로 내공인가 싶더라고 ㅋㅋㅋㅋ
합당한 이유로 생활지도했는데 왜 자기 애 기죽게 혼냈냐
뭐 유치원인가 했는데 교장에서 한 번 당황하고 막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게도 아들 낳으면 진짜 높은 확률로 변하더라..
내 기준 주변이 다 그랬..정도 차이는 있지만..
뭐 때문이지 대체..낳고보니 아들이 너무 예뻐서 반해서 콩깍지가 씌이는건가..
본인하고 다른 성별의 자식이 더 사랑스러워보인다고는 하지만
남자들은 딸바보 어쩌구해도 자기 가치관까지 바꾸진 않던데..
초등 저학년 담임인데 남자애가 여자애한테 정말 저주에 가까운 악담 퍼부어서 여자애 엄마가 남자애 엄마한테 전화 했더니 남자애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줄 아냐면서 적반하장으로 화를 낸 적도 있어... 우리반만 해도 남자애들 진짜 말도 안되는 사고 치는데 엄마들이 오냐오냐하고 남자애는 다 그렇지 뭐 이런 마인드라 돌아버릴것 같았어. 심지어 우리반 학부모들은 정말 나이 안 많아서 거진 80년대 초반-중반이야..
내친구 아들셋낳더니 변하더라. 아들들은 공부를 엄청 시켜야하는데 딸낳은 너는 대충 키워도 되니 좋겠다 부터 시작해서 완전 시모모드 돌변 며느리 잘들여야하는데 요즘 여자애들 영악해서 ㅉㅉ 이러더니 급기야는 딸만 낳은 너는 나중에 누가 돌보냐 나는 아들셋이라 며느리들이 간병할텐데... 불쌍하다고 ㅡㅡ 손절했다.
고3인데 다르지 않아ㅠㅠㅠㅠㅠㅠ
남녀공학 와서 여자애들한테 밀려서 아들 성적이 이런거라고 함 ㅠㅠㅠ
이대로 대학 가면 교수 괴롭히겠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