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 참기름
좋은 거 먹어보면 향이랑 맛이 다르긴 함
가격도 비쌈
ㅊㅊ ㄷㅇㅋㅍ
좋은 고춧가루는 진짜 비싸더라 진짜 놀랐어
저거 구하는데서 엄마 인맥을 느낀다
이거 찐인게...우리집 식자재 하는데 방앗간에 가끔 식용유 납품한다 ㅎㅎ...
자취생들이 생각 보다 비싸서 놀라는 거 1순위라 생각함 고춧가루
생들기름은 약이라고 숟가락에 덜어서 그냥 먹잖아ㅋㅋㅋ 아주 예전에 시골에서 줘서 먹어봤는데 맛있음. 향이 진짜 미쳤어.
우리집은 재래시장에서 뚫었어...
재래시장 야채가게 앞에서 멍때리고 있었는데 옆 방앗간에 재래시장 개고수 같아 보이는 할머니가 지팡이짚고 오셔서 몇번씩이나 참기름 막 짠걸로 달라고 하는거야.. 그러니까 아저씨가 매대 말고 어디 구석에서 꺼내오더라고.. 그거 보고 나도 모르게 저...저도 막 짠걸로 주세요!! 외치고 한 병 받아왔는데 세상에 개 존맛임
나물 비빔밥 떡볶이 등등 기름 들어가는 데는 다 둘러먹는데 모든 음식이 맛있어짐
와...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먹어보고 싶다
시골에서 직접 짠 참기름 받았는데 향이 다름. 참기름 시판용은 많이 넣으면 느끼하고 속 니글거리는데 많이 부어도 고소하기만 하더라.
색이 달라. 색이 맑고 예쁘고 제형도 뭔가 다름.
항상 어디에 뭐하는 누구가 줬다고 얘기하셔서 싼줄 알았는데 ㅋㅋㅋ 그게 겁나 고급 인맥이었다는거 자취하면서 느낌
외삼촌이 농사 지으셔서 그 후로는 거기서 고추랑 참깨 받아다가 먹는데 확실히 맛이 달라 특히 기름! 짜놓은 거 다 먹어서 유명한 방앗간에서 기름 사다 먹었는데 맛이 다르더라ㅠㅠ 이제는 엄마 친구분들도 외삼촌한테 고추 주문해서 한번 오실 때 엄청 싣고 오심ㅋㅋㅋ 인맥으로 뚫는다는 거 새삼 느낌
헉...난 엄마가 매번 짜서 보내주셔서 이 정도로 귀한 줄 몰랐다....예전에는 귀찮다고 보내지 말라고도 했고....반성하고 효도해야지...
1톨 들기름까지 받고 우리집은 거기에 깨&들깨가루까지ㅋㅋㅋ 진짜 달라 사먹는 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