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세가 악화한 덕임(이세영 분)은 이산(이준호)이 아닌 경희(하율리)와 복연(이민지)을 애타게 찾았다. 이에 덕임이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하려던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영희(이은샘)가 살아있을 때 ‘우리는 늘 함께여야만 해’라는 말이 있었고요. 경희가 덕로(강훈)에 의해 광한궁에 잡혀 있을 때도 약속을 했어요. 영희가 떠난 후에는 ‘아무도 먼저 가기 없다’라는 경희, 복연에게 ‘약속을 어기면 어찌 되는데?’라고 물어요. ‘몰라. 아무튼 어기면 안 돼’라는 답이 돌아와요. 약속을 못 지키게 됐기 때문에 가장 보고 싶어 하고 소중했던 궁녀즈를 불러 달라고 한 거로 생각해요. 그리고 덕임이는 경희와 복연이 죽고 나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죽어서도 넷이 함께 만날 수 있어요. 산이와 사랑도 이루고요. 뭐든 할 수 있어요.”
~~
“예를 들어 감귤신에서 ‘난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 사람이 날 좋아하는구나 하는데 은유적으로 돌려 거절하잖아요. 거절할 때 양가의 감정이 있을 거로 생각했어요. 대사나 지문에 크게 표현된 게 없어 조금 고민했는데 이 부분에서는 설레고 기뻤을 거라고 정하고 연기했어요. 순간적으로 기쁘면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에 울컥해 거절하는 감정의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1/0001393848
“영희(이은샘)가 살아있을 때 ‘우리는 늘 함께여야만 해’라는 말이 있었고요. 경희가 덕로(강훈)에 의해 광한궁에 잡혀 있을 때도 약속을 했어요. 영희가 떠난 후에는 ‘아무도 먼저 가기 없다’라는 경희, 복연에게 ‘약속을 어기면 어찌 되는데?’라고 물어요. ‘몰라. 아무튼 어기면 안 돼’라는 답이 돌아와요. 약속을 못 지키게 됐기 때문에 가장 보고 싶어 하고 소중했던 궁녀즈를 불러 달라고 한 거로 생각해요. 그리고 덕임이는 경희와 복연이 죽고 나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죽어서도 넷이 함께 만날 수 있어요. 산이와 사랑도 이루고요. 뭐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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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감귤신에서 ‘난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 사람이 날 좋아하는구나 하는데 은유적으로 돌려 거절하잖아요. 거절할 때 양가의 감정이 있을 거로 생각했어요. 대사나 지문에 크게 표현된 게 없어 조금 고민했는데 이 부분에서는 설레고 기뻤을 거라고 정하고 연기했어요. 순간적으로 기쁘면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에 울컥해 거절하는 감정의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1/0001393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