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가 덕임이에게 천성을 거스르면서까지 널 마음에 두었다고 했지만,
사실 덕임이 역시 천성을 거스르며 산이를 마음에 두고 그의 곁에 남기로 결정했다는걸.
https://img.dmitory.com/img/202201/1an/e6a/1ane6a95IWsE0UsKgQmewc.jpg
문고리를 잡고 나서려다 덕임이의 숨이 멈추던 그 순간을 기억해낸 산은
숨이 멎을 듯한 표정으로 다시 뒤돌아서 덕임이를 바라봐.
너무나도 그리웠던 얼굴을 다시 보게된 그 애틋함으로 눈물을 쏟으면서.
현실의 덕임이라면 전하, 어찌 그러십니까 하고 물었겠지만
그 속의 덕임이는 그저 가만히 미소지으며 산이를 바라봐.
산이의 마음을 모두 안다는 듯한 초연한 표정으로.
왜냐하면 죽은 사람은 다 아니까. 말을 하지 않아도 다 아니까.
돌아가라는 덕임이의 말에도 영원히 덕임이 손을 잡는 순간을 선택한
마지막의 이산을 바라보며,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된다'가 아니라 '나를 사랑해라 제발' 이라며
왕이 아닌 그저 한 사내로써 사랑을 말하는 산이를 바라보며,
그제서야 덕임이는 산이의 두려움이나 절박함을 모두 다 사라지게 만들 듯한 환한 미소로
그의 품에 안기고 입을 맞추며 언제나 사랑해왔음을 산이에게 알려줘
영원이 되어버린 그 순간에, 산이는 그제서야 그 사랑을 알게되었겠지
평생을 바라고 간절히 원해왔던 그 연모를 사실 늘 받고 있었음을
사실 덕임이 역시 천성을 거스르며 산이를 마음에 두고 그의 곁에 남기로 결정했다는걸.
https://img.dmitory.com/img/202201/1an/e6a/1ane6a95IWsE0UsKgQmewc.jpg
문고리를 잡고 나서려다 덕임이의 숨이 멈추던 그 순간을 기억해낸 산은
숨이 멎을 듯한 표정으로 다시 뒤돌아서 덕임이를 바라봐.
너무나도 그리웠던 얼굴을 다시 보게된 그 애틋함으로 눈물을 쏟으면서.
현실의 덕임이라면 전하, 어찌 그러십니까 하고 물었겠지만
그 속의 덕임이는 그저 가만히 미소지으며 산이를 바라봐.
산이의 마음을 모두 안다는 듯한 초연한 표정으로.
왜냐하면 죽은 사람은 다 아니까. 말을 하지 않아도 다 아니까.
돌아가라는 덕임이의 말에도 영원히 덕임이 손을 잡는 순간을 선택한
마지막의 이산을 바라보며,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된다'가 아니라 '나를 사랑해라 제발' 이라며
왕이 아닌 그저 한 사내로써 사랑을 말하는 산이를 바라보며,
그제서야 덕임이는 산이의 두려움이나 절박함을 모두 다 사라지게 만들 듯한 환한 미소로
그의 품에 안기고 입을 맞추며 언제나 사랑해왔음을 산이에게 알려줘
영원이 되어버린 그 순간에, 산이는 그제서야 그 사랑을 알게되었겠지
평생을 바라고 간절히 원해왔던 그 연모를 사실 늘 받고 있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