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https://www.dmitory.com/star/178866841
2탄: https://www.dmitory.com/star/17912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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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들아 안녕!!! 또 죽지도 않고 찾아온 마포구 노비 먹짱 토리야
3월에 2탄 글을 올리고 나중에 또 맛집 리스트 쌓이면 3탄 써야지 했는데
시간이 흘러흘러 12월... 연말이 되었네.....ㅎㅎ....?
아직도 마포구에서 탈출하지 못한 노비..
연말 일들이 모두 마무리 되서 할거 없는 오전 시간인데 대감님도 안계셔서 글써보기....
이번에도 마포구(연남동~서교동~망원동) 위주로 적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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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아브 / ★5.0 (서교동)
- 여기는 마카롱+캬라멜+푸딩을 파는 곳이야! 여기의 메인은 수제 캬라멜과 마카롱인데 푸딩도 맛있는 편!
캬라멜은 맛도 정말 다양해, 과일맛 캬라멜이랑 솔티드 캬라멜이랑 초콜렛맛도 종류별로 다양한 편이야.
처음에 먹었을땐 정말 쫀득쫀득하고.. 캬라멜의 풍미가 엄청나서 내가 그동안 먹었던 편의점 캬라멜과는 비교도 안되는구나.. 했다
그리고 원래는 직원분께 사고 싶은거 말하면 하나하나 담아주셨던 시스템이었는데
어느날 가게 리모델링을 하더니 내가 직접 담는 시스템으로 바뀐거야
그 뒤로부터 커피샀다가 내려오는 길에 쟁반 가득 캬라멜을 담는 사태가 한달에 한두번은 꼭 일어나고 있지..
캬라멜만 맛있는게 아니야... 마카롱도 맛있다.. 뚱카롱 싫어하는 나톨에겐 최적의 마카롱
막 두껍지도 막 얇지도 않은 두께의 마카롱이라 너! 무! 맛있어ㅠ
내가 또 푸딩도 환장하는데 여기 을매나 맛있게요? 화, 금, 토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먹어봐..
2. 스프레드 연남 / ★4.5 (연남동)
- 아주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했던 스콘+쿠키 가게야. 가게 외부랑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가게가 넘 예뻐서
홀린듯이 들어갔는데 글쎄 스콘이랑 쿠키가 너무 맛있어 보이는거야....
그래서 또 홀린듯이 접시를 들고 스콘이랑 쿠키를 쓸어 담았지...^^
가격은 3-4천원대라 좀 비싸긴 했는데 그만큼 크기랑 재료를 아낌없이 담아 쓰셨는지 넘!!!! 맛있더라.....
꾸덕한 쿠키 좋아하는 톨들에게 추천! 스콘은 무난무난 했는데 쿠키가 정말 맛있었어ㅠㅠ
3. 목화씨라운지 / ★4.0 (연남동)
- SNS에서 푸딩 맛있다고 소문난 그 카페... 저도 한번 다녀와봤는데요? 푸딩이 정말 미친맛이네요...
탱글탱글하고... 적당히 풍기는 바닐라빈의 맛... 그리고 달콤 쌉싸르한 시럽 맛... 별점 5점...
거기에 꼬수운 원두를 쓴 아메리카노 까지 정말 푸딩과 완벽한 궁합...
but 인기가 많은 탓인지 주말에 가면 사람이 정말 많고, 카페 내부가 상당히 어수선한 편...
주택형? 카페라 2층까지 있긴 한데 좌석 자체가 많은 편이 아니라 사람이 많으니까 어수선 하더라구
카페는 사람 없을때 가면 고즈넉하게 앉아서 커피랑 푸딩을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더라!
카페 분위기는 진짜 예쁘고... 푸딩도 너므 맛있어서 우와..우와~~! 하게 되는데...
나는 주말에 갔더니 사람이 넘 많아서 푸딩만 후루룩 흡입하고 30분도 안되서 튀어나왔어
하지만 푸딩.. 하.. 정말 맛있어서 추천합니다...ㅠ
4. PIT COFFEE / ★5.0 (서교동)
- 서교동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 top3에 꽂히는 카페야(서교동 노비가 추천하는 카페)
나는 꼬수운 원두의 라떼를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가 그런 편~
엄청 쓰지도 않고 엄청 연하지도 않은 정도로 꼬수운 라떼를 내려주시는데 정말 맛있다....
(tmi 이거 쓰면서도 여기 카페 커피 마시고 있는 중^^ㅋ.... 노비의 필수음료~)
그리고 여기는 카페 내부도 정말 예쁜 편이야, 서교동에서 보기 드문 넓은 개인 카페라서
주말에도 홍대에 올 일 있을때, 조용히 친구들이랑 커피 한잔 하고싶을 때는 이 카페로 오고 그러는 편이야!
5. 광야 / ★4.8 (연남동)
- 갈때마다 넥스트레벨 부르면서 가는 이곳... 「광야」
이쪽 골목에서 보기 드문 이탈리안 식당인데, 가게 내부도 넓찍하고 음식들도 맛있어
고오급 레스토랑 분위기st라서 연말인 지금 가면 딱 좋을 것 같은 가게야~
나는 좀 격식있는? 분위기 좀 챙기고 싶은? 자리가 있을때면 여기를 자주 가는 편인데, 다들 좋아해주더라!
여기 갈때마다 꼭 들깨크림뇨끼를 시켜먹는데 뇨끼 좋아하는 톨들에게 추천ㅠㅠ!!!!!!!!!!! (+좀 느끼해서 와인과 마시기 추천)
세번째 사진은 빠에야인가.. 그랬는데 저것도 맛있어!!
주말이랑 디너에는 웨이팅이 긴 편이니까 예약하고 가는걸 추천할게~!
6. 오우 / ★4.9 (연남동)
- 여기는 회사 점심시간에 오늘은 좀 맛있고 비싼걸 먹어볼까~ 할때 가는 곳~
처음에 갔을땐 연남동에 이런 깔끔하고 넓찍한 한정식집이 있다니... 하고 놀랐었는데
가게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회사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게 중 하나야
한정식 답게 메인은 only 한식이고, 저렇게 깔끔하게 한상차림으로 나와
계절마다 메뉴도 바뀌는 편이고 여러 종류가 많아서 갈때마다 고민 엄청하는 편...^^
찌개류도 되게 맛있었고, 돼지고기나 닭갈비 정식, 육전도 맛있었어!!
밥은 솥밥처럼 나와서 다 먹고 숭늉으로도 먹을 수 있다ㅠ 완전 존맛탱...
위치는 연남동이라 하기엔 서교동과 연남동 사이에 있어!
(피트 커피랑 가까우니 식후 커피 마시러 피트 커피 가는 루트.. 추천해드립니다^^)
7. 햄릿 / ★4.5 (서교동)
- 나톨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와인 마시는걸 선호하는 톨인데, 여기가 그렇게 마실 수 있는 곳!
요기는 조금 특이한 와인바인데, 연극+와인바가 합쳐진 가게야.
처음에 갔을때는 코로나 때문에 연극은 안하는 것 같긴 하던데, 여름쯤 갔을 때는 사장님께서 1인 낭독극을 해주셨어!
그게 또 묘하게 와인 마시면서 보니까 괜찮더라구, 이런 와인바도 괜찮은데? 하는 톨들에게 추천할게~
그리고 와인바 답게 와인들도 종류별로 많고, 특히 위스키랑 맥주도 준비되어 있어.
주류가 이것저것 되게 많은 느낌? 매번 갈때마다 사장님한테 추천받아서 와인 마셨는데 다 맛있었어.
위치는 상상마당 근처인데 이 쪽에 이런 와인바가 있다니 신기한데..? 해서 들어가봤다가
그 뒤로도 몇번이나 방문했던 와인바가 되었다... ^^
8. 꼬치주간 / ★4.5 (망원동)
- 자고로 겨울엔 뜨끈한 오뎅국물에 갓 구운 야키토리와 뜨끈한 사케 아니겠어요? 그 모든걸 즐길 수 있는 이곳.......
어쩌다 망원동에 갈 일이 있었는데, 저녁에 뭐먹지? 하다가 SNS에 여기 맛있다는 글 보고 냉큼 달려갔는데 훠우 정말 맛있더라
야키토리들의 닭고기들도 담백하니 맛있고, 무엇보다 굽기를 정말 환상적으로 구워줘서 우와;; 하면서 허겁지겁 먹었어
오뎅바도 따로 있어서 추가해서 먹으면 오뎅이랑 오뎅국물을 먹을 수 있는데 이게 진짜 짱.맛.
단점은...... 망원동 가게들의 특성상 좁고, 좁고, 좁습니다.
2인 이상 가면 자리도 애매하니 꼭 2인끼리 가는 걸 추천할게!!
이때 막 갔을땐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웨이팅도 좀 많았는데, 의외로 회전율은 빨라서 빨리 들어가기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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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 쓰고보니 그렇게 막 많지는 않았네ㅠㅠ
주로 회사 다니면서 자주 들렸던+맛있었던 가게 위주로 적어봤당 이번에도 재밌게 봐줬음 좋겠다!!!!!!!!!
2022년도 다들 맛있는거 먹고 행복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