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당시 배우들도 신인인데다 시청률도 그닥 높지 않았어서 심드렁했었는데..
지금 다시 정주행해보니까 왜 드덕들 사이에서 인기많았는지 잘알겠다...!
이거 안본 토리들 있으면 완전 추천 ㅋㅋ
나 완전 기대 안하고 봤는데 연출이 되게 깔끔해 신예배우들 연기 깊이있게 잘하고 무엇보다 감독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건 내가볼때 작가보다 감독이 드라마를 더 살린것같음...ㅋㅋ 시끄러운 OST남발도 없고 성급한 화면전환들도 없고 (다 내가 불호인 연출들임) 차분하면서 깔끔한데 극몰입을 잘시키네
더욱이 한 장면도 버릴 게 없더라. 조연들 만담개그라던가 별쓰잘데 없는데 러닝타임 채우려고 넣은것같은 장면들이 전혀 없어 보통 드라마 정주행할때 귀찮아서 주요장면만 빨리감기로 보는데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집중해서 보게됨
연출부분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어 약간 드라마 비밀 보는 느낌도 들었어 그림도 예뻐가지고 ㅋㅋ
아무튼 이거 안본 토리들 추천 나 지금 1화부터 보기 시작해가지고 새벽될때까지 계속달리고있음
그리고 장기용은 확실히 이런 역할이 찰떡임...ㅋㅋㅋㅋ 능글맞은 미남이나 뭐그런거 정말 하나도 안어울려.... 이런거 많이 해주라 ㅠㅠ 사연있는 경찰이나 아무튼 무뚝뚝한데 순정파같은 이런역할 ㅋㅋㅋ 보면서 연기불편한부분 하나도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