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생일 선물(?)로 술담화 한 상자를 받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술이야
생선으로 술을 받았다 = 나토리는 술꾼이다
약주라고 해서 청하? 백화수복? 이런 맛인가 하고 먹었는데
그냥 시판 술이랑은 확실히 맛이 다름을 느꼈다
!! 약간 달달하고 향긋해서 풍미가 있는데
뒷 맛은 깔끔하고 알콜향 같은건 전혀 안 느껴지는 맛!!
그래서 아이고 맛있네 한 잔 두 잔 마시고
이게 취하는 건가 아닌가 알 수가 없음
맛있는데? 안취하는 거 같은데? 그런데 도수 16%
한 병 뚝딱 하고나면 왜인지 알딸딸해지는 그런 술...
남편이 술을 좋아하나 잘 하는 편은 아닌데
이거 맘에 들어서 따로 구매해서 마심
강원도 홍천에서 수제 전통 누룩으로 어쩌고...
프리미엄 약주라고 하며
재료는 물 누룩 쌀
양 500ml
그리고 가격....26000....
비싸서 두 병만 삼...(ㅠㅠ)
술 잘 못하는 사람들이 도란도란 마시기 좋을 듯
딱 한 병만 마시고 뒤에 술 안 섞으면 숙취도 없... 이건 내 기준이니까 참고만해줘..ㅋㅋㅋ(술꾼 기준)
참고로 여기 막걸리도 같이 판매하긴 하는데
일반 막걸리처럼 탄산이 세고 그런 막걸리/탁주가 아니라 호불호가 좀 갈릴 맛
그리고 잣막걸리?는 실제 잣이 많이 들어갔는지 잣 기름이 떠있는데 이게 좀 느끼해서
맛과는 별도로 어울리는 안주를 잘 찾아야 한다는 점... 참고...!
별점이...??